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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영혼의 글139

봉사 "우리 삶은 우리가 두 발로 서 있듯이 봉사의 정신과 기도의 정신. 두 기초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사부 베네딕도는 공손하게 손님들에게 말했다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됩니다. 계속 봉사만 해도 안되고 계속 묵상만 해도 안됩니다. 언제나 받아도 안되며 언제나 주어도 안됩니다. 하느님의 집에서 조화롭게 모든 것이 절도있고, 지혜롭게 행하며 지혜로운 자들로부터 관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겸손되이 하는 봉사와 우리들 서로간에 하는 봉사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심없음' 이란 특성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보상을 생각하며 봉사해서는 안됩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뿐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봉사에 이르기 까지 지체함이나 불평없이 뜨거운 사랑의 열성으로 행할 수 .. 2007. 3. 28.
육체적 도구와 정신적 도구들 사랑하는 데 방해가 되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신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육신과 영혼이 보속을 해야 한다. 육체는 탐식, 게으름,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피하고, 영혼은 불평, 간계, 질투, 잘난 체함, 분노를 멀리해야 한다. 이렇게 육체와 영혼은 서로를 보완하려고 준비되어 있다. 자기 훈련을 쌓는 사.. 2007. 3. 28.
Ora et labora Ora et labora - 기도하며 일하라, 이 두 가지가 서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순수하게 영적인 수도승이거나 단순히 세상 일을 하는 사람이거나간에 그들은 모두 수도자로서의 실존의 의미를 지닐 수 없다. 이는 서로를 보완하고 인류의 복지를 위해서 불가피한 두 가지 삶의 형태인 것이다. "슬퍼하지 말고 일하라!" 어느날 사부 성 베네딕도는 근심에 빠진 순진한 고트인 수도승을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이란 단지 공동체 전체를 위해 유익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몸과 영혼을 위해서도 유익한 것이다.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사람은 이성을 잃어버릴 위험속에 있다. 한가함은 영혼의 원수이다. 그뿐 아니라 형제여! 우리는 일을 통해서 창조사업에 동참한다. 하느님과 인간이 창조사업에 함께 협력하기 때문이다. 그러.. 2007. 3. 28.
경배 "나의 아들아, 나는 근원이요 너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이다. 나는 무한으로 던져진 자요 나는 무한이다. 너는 작은 아이요 나는 아버지이다. 너는 흔들리는 자이지만 나는 네가 의지하는 바위이다. 너는 생각이지만 나는 지혜이다. 너는 말이요 나는 완전하고도 유일한 진리이다. 너는 완전히 그리고 온전히 소유당한 자이다. 나는 온전하고 넘치는 소유자이다. 너는 내안에 잠기어 있다. 네가 나를 부둥켜안고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나는 이미 내가 아니다. 나는 너를 앞서 가는 자이다. 네가 완성되지 않고 채워지지 않은 채 너의 비천함 속에서 죽지 않는다면 너는 네가 아니다. 왜냐하면 너는 그런 존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2007. 3. 25.
고독 깊은 계곡 사이에 좁은 오솔길. 그 아래 굽이치며 흐르고 있는 시내. 근처 숲속에서부터 빵조각을 물고 날아오는 까마귀는 베네딕도의 유일한 친구였다. 이는 그의 고독을 달래 주는 모든 것이었다.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 오직 자기 자신과 함께 있을 뿐. 인류 가운데 홀로. 하나님 앞에 홀로. 그러므로 그는 평화중에, 고요중에, 침묵중에 그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 중간 길은 없다. 죽음이냐 혹은 삶이냐. 미쳐 버리느냐 혹은 무아경에 빠지느냐. 받아들이느냐 혹은 이성을 잃어버리느냐 이같은 갈등 속에서 베네딕도는 자기 자신의 근본을 발견하였다. 그는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자이다. 2007. 3. 25.
거룩한 전승 매일 로마누스는 베네딕도에게 빵을 담은 바구니를 줄에 달아 험준한 절벽 아래 있는 동굴로 내려 주었다. "아버지, 이 빵에는 누룩이 있어 -- 눈으로는 알아볼 수 없지만 -- 서서히 내 내면에서 부풀고 있습니다." "그래 나의 아들아, 이 빵은 여러 세대로부터 준비되어진 것이다 밀가루가 거룩한 전승을 통해 변화되도록 서로서로 사랑 사람들로부터 말이다. 너는 네가 뿌리지 않은 곳에서 거두어들이고 있다. 다른 이가 네 앞서 뿌렸고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세세대대로 전해 온 사랑은 우리 모두가 우리들의 반지를 연결시킨 사슬과도 같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너는 철이나 놋쇠보다 더 강한 이 사슬에 네가 묶이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것은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사부 성 베네딕도의 영성.묵상.기도.. 2007. 3. 25.
"내 속에 있는 모든 것은 고요함이다....... 나는 하나님의 고요함 속에 잠겨 있다" 혀는 온도계이다-혀는 우리의 영적 온도를 말해준다. 혀는 또한 온도 조절 장치이다-혀는 우리의 영적온도를 조절한다. 혀를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혀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 2007. 3. 25.
진리의 도리(2) 4. 이 세상 완덕이란 어느 것에든지 얼마간 결함이 없지 않고 우리의 연구도 얼마간 애매함을 면치 못한다. 깊이 학문을 연구함보다는, 너를 친히 생각할 줄 아는 것이 하느님께로 가는 더 확실한 길이다 그렇지만 학문을 탓함이 아니요, 혹 무슨 사물을 연구하여 앎을 그르다는 것은 아니다. 학문자체.. 2007. 3. 7.
진리의 도리(1) 1. 사라져 없어지는 형상이나 말로써 배우지 않고 진리 자체를 진리 그대로 배우는 자는 행복하다. 우리 소견과 우리 생각은 자주 우리를 속일 뿐더러 또 그 보는 바는 작다. 심오하고 희미한 사정에 대하 여 수다하게 논증하는 것이 무엇에 유익하랴? 심판 때에 이런 것을 몰랐다고 책망을 들을 리는 .. 2007. 3. 5.
그 걸인은 왕 그 이야기 대로 말하면 14세기에 위대한 신학자 하나가 있었는데, 진리의 길을 보여 줄 사람에게 갈 방향을 점지해 주시라고 신께 기구하면서 18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하루는 평시보다 더 열렬히 기구하고 나서 그는 하늘로 부터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나가자 그는 초라한 걸인을 발견했다. 그 정강이는 고름, 때, 흙 투성이었고, 등만을 덮은 옷은 서푼짜리도 못되었다. 그는 걸인에게 인사를 했다. 그 인사를 그 걸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 박사는 라고 말했다. 그걸인은 라고 물으면서 라고 말했다. 라고 대답했다. 그 초라한 사나이는 라고 말했다. 라고 박사가 말했다. 라고 거지는 대답했다. 그 때 박사가 그에게 물었다. 그는 라고 대답했다. 라고 박사가 말하니 그는 라고 대답했다. 라고 박사.. 2007. 2. 17.
영혼의 장식 靈魂의 裝飾 이제 이것을 理解하라. 太陽이 높은 두 山 사이의 깊은 골짜기 속으로 그 光線과 輻射熱을 내릴 때, 太陽은 天頂에 있으면서도 그 골짜기의 밑바닥과 山壁 全體를 비출 수 있는, 이때에 세가지 일이 일어난다. 그 골짜기는 兩便 山의 反射로 빛이 가득 차게 되어, 보다 많은 熱을 받아, 平坦하고 고른 地帶 보다 더 豐産하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착한사람이 自身의 가장 낮은 部分을 들어, 自信이 하치않음을 確信하고, 自己는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아니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가만히 서 있을 수도 나아갈 수도 없음을 告白하고 認識할 때, 德行과 善業에 자기가 얼마나 자주 失敗하는 가를 보는 때, 그때에 그는 自己의 가난과 無能을 告白하며, 그때에 그가 謙遜의 골짜기를 만든다. 그.. 2007. 2. 17.
평화 바람은 시리고 비는 차거워 닭이 꼭꼬데 우네 이제 내가 님을 뵈오니 내게 평화가 오네. 바람 소리 비 소리 시끄러워 닭이 꼭꼬데 우네 이제 내가 님을 뵈오니 내 병이 낫네. 모진 비 바람에 날이 어두워 닭 울음 그치지 않네 이제 내가 님을 뵈오니 내 기쁨 그치지 않네 - 작자미상의 중국노래 2007. 2. 17.
어둔 밤 복되던 그 한밤중, 나를 보는이 없는 은밀한 속, 내게 뵈는 이도 없더라, 빛도 길잡이도 없더라, 내 마음속 타오르던 불빛 밖에는. 대낮 해보다도 더욱 탄탄히 그 빛이 내 갈 길을 잡아 주더라, 내가 잘 아는 그어른께서 나를 기다리시는 곳으로, 그 어른 밖에는 아무도 없는 바로 그곳으로. 오, 길을 잡아 주는 밤이여, 오, 새벽보다 아주 아름다운 밤이여, 오, 사랑을 주시는 분과 받는 이 둘을 하나로 맺어, 사랑받는 그 영혼을 자기의 사랑으로 변해 놓던 밤이여. 십자가의 요한- 2007. 2. 16.
마그니피가트 -Magnificat 내 魂이 主를 讚揚하옵나이다. 내 靈이 내 救主이신 신께 歡喜踊躍하옵나이다. 당신 婢子의 卑賤함을 돌아보셨사오니, 보소서, 이제부터 萬世에 나를 불러 福되다 하오리다. 大能하신 主께서 내게 큰일을 行하셨사오니 , 당신의 이름이 거룩하시옵소서. 당신의 慈悲는 世世 代代로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에게 있사 오리다. 당신께서 당신 팔의 大能을 보이사, 마음속이 驕慢한 자를 흩으셨나이다. 당신께서 權勢있는 자들을, 저들의 高座에서 내리치시고, 卑賤한 者를 들어 올리셨나이다. 당신께서 굶주린 者를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가멸한 자는 空虛한 손으로 보내셨나이다. (누가福音1:46-53) 2007. 2. 16.
달갑고 수월한 길 補贖과 나의 誡命의 길이 처음에는 대견하고 괴로운 것 같이 보이나, 사람이 進步해 가면서 달갑고 수월하게 된다. 罪의 길은 그와 反對로, 그 시작은 즐거우나, 나중에 고통과 위험이 온다. -시에나의 가타리나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 2007. 2. 16.
육신과 혼 肉身과 魂 너를 눈부시게 꾸미는 사특한 官能에 속아, 罪 짓는 흙 덩이의 中心, 불쌍한 魂아! 왜 속으로는 缺乏症을 앓고 야위어 가면서, 外壁만을 그리도 값지게 울긋불긋 칠하는가? 契約其限도 짧고 헐어만 가는 셋집에다, 너는 왜 그다지도 큰 費用을 들이는가? 이러한 過剩의 相續者, 굼벵이들에게, 너의 費用이 먹혀 버릴 것이지! 이것이 네 肉身의 끝장이란 말이다! 그렇다면, 魂아, 네 종의 損失로 네가 살아라. 너의 利得을 모으도록 네 종들에게 애를 먹여라. 더러운 時間을 팔아 거룩한 期限을 사라. 속으로 잘먹고 겉으로는 더 다시 가멸치 말리. 그리하여 사람들을 밥 삼는 을 네 밥 삼으면, 이 죽고나서, 더 다시 죽는 이가 없으리라. - 윌리암 섹스피어의 克己哲學 더보기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2007. 2. 16.
겸손히 자기를 낮춤 1. 알고자 함은 사람마다 가진 천성이다. 그러나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는 지식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자기 사정을 돌보지 않고 일월성신의 도는 길을 익히 연구하는 교오한 철학자보다도 하느님을 섬기는 촌 백성이 확실히 더 낫다. 자기를 아는 사람은 스스로 낮추며 사람의 칭찬을 즐.. 2007. 2. 15.
(2) 4. 그러므로 소멸하고야 말 재물을 찾고 그 재물에 희망을 두는 것은 헛된 일이다. 존경을 탐내거나 높은 지위를 꾀하는 것도 헛된 일이다 육신의 욕구를 좇거나 후에 크게 벌 받을 것을 원함도 헛된 일이다. 오래 살기만 원하고 착하게 살려고는 별로 작심하지 아니함도 헛된 일이다. 현세의 생활에만 .. 2007. 2. 13.
그리스도를 본받음 그리스도를 본받음과 세상의 모든 헛된 것을 업신여김 1.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요한8:12)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훈계하는 말씀이니 우리가 진정으로 광명을 받아 깨우칠 마음이 있고 마음의 소경됨을 면하고자 하면, 그리스도.. 2007. 2. 13.
망각의 구름 LONG ARTICLE 만일 그대가 언젠가 이 구름에 도달하여 내가 제안하듯이 그 안에서 살며 일하고자 한다면, 그때는 이 무지의 구름이 그대 머리 위에서 하느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듯이 마땅히 그대 아래로 망각의 구름을 깔아서 그대의 온갖 피조물 사이를 가로막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무지의 구름이 우리와 하느님 사이에 걸려 있는 탓에 그분으로 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와 창조계 전체 사이에 망각의 구름이 한 점도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그분으로부터 휠씬 멀리 멀어져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내가 말하는 '창조계 전체' 는 언제고 창조계 안에 있는 개개의 피조물들뿐 아니라 그들과 연관된 모든 것을 두루 의미합니다. 그대가 생각하는 것들이 육적인 존재든 영적인.. 2007. 2. 13.
시간의 소중함 LONG 그렇게 합일할 때 그대는 비단 그분뿐 아니라 그대처럼 사랑으로 그분과 합일하는 모든 이들, 그러니까 지나가는 순간들 모두를 더없이 소중하게 여기셨던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와도, 결코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는 천상의 모든 천사들과도, 하늘과 땅에서 예수님의 은총 덕분에 사랑으로 매순간을 온전히 책임지는 모든 성인들과도 결합하게 됩니다. 이는 실로 엄청난 위안입니다. 그러니 이를 온전히 이해하고 거기에서 유익을 얻으십시오. 하지만 이점을 유의하십시오. 나는 사람이 은총의 도움을 받고서도 매순간마다 자기 힘에 닿는 모든 일을 전력투구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이나 그분의 의로우신 어머니, 천사들이나 성인들과 결속을 이룰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같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할 수.. 2007.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