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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영혼의 글/그리스도를 본받아

진리의 도리(2)

by Andrew Y Lee 2007. 3. 7.

  4. 이 세상 완덕이란 어느 것에든지 얼마간 결함이 없지 않고 우리의 연구도 얼마간 애매함을 면치

 못한다. 깊이 학문을 연구함보다는, 너를 친히 생각할 줄 아는 것이 하느님께로 가는 더 확실한 길이다

 그렇지만 학문을 탓함이 아니요, 혹 무슨 사물을 연구하여 앎을 그르다는 것은 아니다. 학문자체는

 좋은 것이요 또 하느님이 안배하신 것이다. 다만 양심껏 착하고 덕성스러이 살아나감을 더 낫게 여길

 것이다. 많은 사람이 착하게 살기 보다는 알려고만 힘쓰므로 자주 그르치고 거의 아무 결과가 없고,

 혹 있어도 아주 미소할 뿐이다.

 

 5. 오! 저들이 허황된 문제를 일으키는 그만한 열정을 가지고 악습을 뽑는 덕행을 닦는다면, 민중사이에

 이런 참담한 쇠퇴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심판날을 당하여 우리가 심문당할 것은 무엇을 읽었는지가

 아니요, 무엇을 행하였는지를 물을 것이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묻지 않고 얼마나 열심하게 살았는지

 물을 것이다.  네가 잘 알던 모든 학자들과 선생들이 살아 있을 때 박학하다고 이름이 자자 하더니 그들

 이 지금 어디 있느냐?  벌써 그들의 자리는 다른 이가 점령하였으며 한사람이라도 그들을 기억이나 해

 주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살 동안에는 위대한 것처럼 우러러 보더니, 지금 와서는 그들에게 대하여

 말하는 이도 없다.

 

 6. 오! 세상의 영화는 그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고! 그들도 아는 것만큼 그렇게 생활을 해나갔다면!

 이런 경우에 잘 공부하였을 것이요, 잘 읽었을 것이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헛된 학문 때문에

 망하는가?  하느님을 섬김에 별로 상관치도 않고 그들은 겸손되이 지내려 않고 훌륭한 사람으로 보이려

 하므로 그들의 생각이 헛되게 한다. 참으로 위대한 자는 애덕을 많이 가진 자다. 참으로 높은 자는 자기를

 스스로 작게 보고 모든 존귀한 영예를 허무한 것과 같이 보는 자다. 참으로 슬기로운 자는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쓰레기와 같이 여기는 자다.(빌3;8)  참으로 유식한 자는 하느님의 성스러

 운 뜻에 따르고 자기의 뜻을 버리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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