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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영혼의 글139

제련사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히 하는 자같이 앉아서 (말라기3장2절) 우리의 아버지는 그분이 성결한 것같이 우리도 완전히 성결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용광로 불의 가치를 아신다. 금속이 귀중할수록 제련하기도 힘들다는 것을 다 잘 알것이다. 그것은 반드시 맹렬한 불길을 거쳐야 한다. 이는 맹렬한 불이 금속을 녹이기 때문이다. 오직 녹여야만 불순물을 가려낼 수 있다. 또한 오직 녹여야만 금속을 새로운 모형으로 만들 수 있다. 노련한 제련사는 줄곧 도가니 옆에 앉아 떠나지 않는다. 그는 다만 열이 높아 금속을 망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는 겉면에서 마지막 침전물(찌꺼기)을 걷어 내고 자기의 얼굴이 그 위에 비치는 것을 보면 즉시 용광로의 불을 꺼 버린다. 피어슨 (A. T. Pierson) 2021. 12. 14.
하나님나라, 가는 것인가? 오는 것인가? 하나님나라, 가는 것인가? 오는 것인가? 성도의 최대의 소망은 하나님나라에 있다. 성경은 하나님나라를 하늘나라,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천국(天國)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하나님나라는 가는 것인가? 아니면 오는 것인가? 먼저 성경을 보자.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마3:1-2)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마4:17)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라고 선포하였다. 이를 공동번역에서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다가왔다!" 라고 선포하였다. 여기서 “다가왔다”는 것이나 “가까왔다”는 것은 가는 것이 아니고 온다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먼저는 사.. 2021. 3. 9.
새 시대와 하나님의 도미노 자유의집 주말 칼럼 새 시대와 하나님의 도미노 미가엘 새 시대와 하나님의 도미노 하나님의 계시와 성취에는 비교적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계시와 성취 사이에는 상당한 간격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은 계시의 말씀을 잊거나 관심 없이 지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이 애굽에서 죽고 나서 적어도 150년 정도를 더 애굽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거의 잊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곳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들은 그 환경이 자기의 일부처럼 여겨져서 그곳을 떠나기가 두렵게 생각될 만큼 긴 시간입니다. 기억이 흐려져 가던 그런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대로 재앙을 내리시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게 하시고 나서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2020. 9. 4.
아아, 아리엘이여! 자유의집 주말 칼럼 아아, 아리엘이여! 미가엘 게시글 본문내용 아아, 아리엘이여!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입니다. 사람뿐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도 대단합니다. 이들은 크리스천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공격할 줄 압니다. 그들을 만나면 잠복기도 없이 바로 양성 반응이 나옵니다. 세계 최고의 변종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우한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온 것도 아닙니다. 교회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언론마다 ‘교회발(發)’이라고 말합니다. 우한이나 중국이라는 단어는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이 시대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의 원천입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크리스천들을 극진히 사랑합니다. 바이러스로부터 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대한 용단을 내리셨습니다. 8월 19일부터 모든 예배를 중단.. 2020. 9. 4.
신앙의 상징 신앙을 나타내는 상징 1. 신앙의 '길' 2. 산-길이 가리키는 목표 "높이 오르는 자에게는 나날이 새롭고 끝없는 시작이며 결코 아주 멎는 일이 없다." 3. 신앙의 '밤' "아, 밤이여 길잡이여 새벽도곤 한결 좋은 아, 밤이여 굄하는 이와 굄받는 이를 님과 한 몸되어 버린 괴이는 이를 한 데 어우른 아하, 밤이여" "영혼이 하느님을 더 가까이 할수록 약한 탓으로 캄캄한 어둠을 더 느끼고 어둠은 더 깊어지는 것, 태양에 바싹 가까이 하는 자가 눈의 약함과 부정 탓으로 엄청난 빛을 감당 못하여 아찔 캄캄해지는 것과 같다." "믿음이 영혼이 있어 어둔 밤이라는 것 빛을 준다는 것이니, 영혼을 어둡게 하면 할수록 그만치 더한 빛을 영혼에게 준다." 4. 신앙의 '샘' "아아, 수정같은 샘물이여! 은빛나는 이 .. 2020. 7. 18.
히브리적 사고체계 본 주제는 월간 Church Growth(교회성장) 별책 부록, "설교뱅크"(2010년 1월호부터)에 연재될 것을 회원들을 위하여 원본을 미리 올려 놓는 것입니다. “히브리인 예수님과 바울” - 히브리적 사유체계로 성경을 읽어라! - 김재진 (케리그마신학연구원장,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겸임교수) I. 왜 히브리적 사유체계로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설교자가 설교준비 하기 위하여 설교본문을 분석하고 해석할 때, 가장 거침돌이 되는 것은 성경에 대한 설교자의 예비지식이나, 성경의 원어에 대한 지식, 혹은 설교자의 성경해석 능력이 아니다. 이러한 것은 오히려 2차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설교자뿐만 아니라, 신학자 그리고 일반평신도에게 이르기까지,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 2020. 7. 16.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23:1-6 이 시편 23편은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시로 알려진 것입니다. 다윗이 베들레헴의 목자로서 자기가 직접 양을 치면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 2020. 7. 15.
머리말 3 한국에 천주교가 전래된 지 200년이 되고 개신교가 들어온 지도 100 년의 세월이 흘러가지만 얼이 빠진 우리들은 아직도 종교적인 사대주의 와 식민주의의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교사들이 전해준 교파의 주형(鑄型)에 찍혀 죽은 교리를 금과옥조(金 科玉條)처럼 고집하면서 남을 정죄하고 이단시하는 독선과 아집과 교만이 교계에서 판을 치고 있다. 샤마니즘의 위장으로 구미신학을 비빔밥처럼 포식하더니 소화불량에 걸린 기독교 무당들이 독버섯처럼 돋아나 기복신앙으로 양들을 오도하고 있다. 한때 키에르케골의 실존철학이 전염병처럼 유행하면서 야스퍼스와 하 이데거, 니체와 샤르트르의 사상이 반추되고 소화되지도 않은 채 마구 잡이로 선전되었다. 실존사상의 병이 치유되는가 싶더니 바르트의 신학 이 어설프게 논의되고 .. 2020. 7. 15.
머리말 2 산삼 한 뿌리를 캐기 위하여 심마니들은 금줄을 치고 은어(隱語)로 대화하며 여인과 비린 것을 멀리 하면서 그들이 믿는 산신께 백일 기도로 치성을 드린 후 산에 오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심마니들은 도라지와 더덕 몇 뿌리를 캐고 하산할 뿐 이다. 심산유곡에 영약(靈藥)은 숨겨져 있지만 산신의 현몽(現夢)을 받지 못한 심마니들은 삼을 잡초처럼 짓밟고 지나간다. 한 뿌리 산삼을 채취하기 위해서도 이처럼 치성을 드리고 입산하는데 〈진리의 뿌리〉를 캐기 위하여 하나님의 산에 입산해야 할 우리들의 마음 가짐은 어떠한가? 심마니보다 못한 기도를 드리고 욕심과 사심(私心)으로 성산(聖山)에 오르는 자 허다하다. 오직 성경신(誠敬信)을 다한 후 산에 오르자. 『성경의 원리』 중권(中券)은 도적(道的) 심마니의 심정으로 구.. 2020. 7. 15.
성경의 원리 머리말 1 옛날 빛나고 위대했던 魂들은 그 시대의 苦惱를 안고 바른 解答을 얻기 위하여 산으로 退修했다. 조로아스타도 붇다도 모세도 山과 曠野로 退修하여 깊은 暝想과 피나는 求道를 통해 신령한 불을 받고 下山했다. 산에서 點火한 이들 정신들의 불꽃으로 말미암아 未開와 野蠻의 荒蕪地에서 彷徨하던 인류의 心性은 높이 跳躍하고 가시와 엉겅퀴와 잡초가 무성하던 世界 心田은 玉토로 개간되기 시작했다. 迷妄과 無明의 深淵에 던져저 돌과 나무의 精靈들을 숭배하던 애니미즘과 맹수의 탈을 쓰고 部族間의 血鬪를 일삼던 토테미즘과 原始의 洞窟 속에서 巫病을 앓으면서 降靈에 떨던 샤아마니즘의 낡은 하늘은 龜裂(균열)되고 그 틈사이로 高等 宗敎의 새 하늘이 開天되기 시작했다. 梵天(범천)과 兜率天(도솔천)과 여호와의 하늘이 열린 것이다... 2020. 7. 15.
믿음으로 기도하라 믿음으로 기도하라 은혜 보좌 앞에서 믿는 자는 응답받네 보라 다 이루었다 믿음으로 기도하라 주가 기도 듣는다 너의 기대 이상으로 주가 구원 베푼다 믿음으로 기도하라 담대하게 굳세게 평강 기쁨 소망 갖고 두 손 들고 구하라 믿음으로 기도하라 주 네 기도 기다려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님 기뻐하신다 - 마가렛 바버 (영) 2020. 7. 15.
히브리의 역사관 그리스의 역사관은 보편적 이성의 지배로 고정된 질서가 존재하기에 역사는 순환한다는 믿음에 기초했다면, 히브리 사상은 신의 뜻이 이루어지는 연속적인 사건들을 역사라고 보기 때문에 역사는 직선적이며 비가역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리스 사상에서는 공간들 사이의 존재영역의 충돌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면 히브리 사상에서는 이전과 현재 그리고 이후의 시간차원에 대한 충돌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히브리 사상이 그리스의 사상에 융합되기 전, 즉 정통적인 그리스도교 태생되기 이전에는, 히브리 사람들에게는 차안 그리고 피안이라는 천당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예수가 말한 하나님의 나라도 그들이 머무는 땅을 배경으로 하고, 죽음 이후가 아닌 그들이 살고 있는 당시에 올 유토피아의 개념이었다. 즉 이전의 악이 지배.. 2019. 2. 6.
히브리사상의 진보성 고대 그리스의 사상과 문화가 귀족계급에 기반해 있다면, 히브리 사상은 철저히 민중 계급에 기반하여 있었다. 그러기에 헬라 사상은 보수적이었고, 히브리 사상은 진보적이었다. 유대 민족이 새롭게 형성된 기원이 바로 이집트를 탈출한 역사적인 사건인 것과 그 탈출한 사람들이 혈연으로 하나된 민족이라기보다는 계급으로 형성된 노예들이었던 것을 상기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 이집트를 탈출한 사건이 역사적인 신빙성이 빈약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역사적 진위를 뒤로 미루더라도, 이 탈출 이야기에 민족의 기원을 두고 있다는 것 자체로 그 성격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특히 율법에 등장하는 희년으로 대표되는 여러 제도들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2019. 2. 6.
공관복음과 요한복음 John The Maverick Gospel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요한복음과 공관복음 사이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 차이점과 유사점을 봄으로써 우리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요한복음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좀 더 요한복음을 요한복음답게 바라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1] 복음서의 시작 4 복음서의 시작은 4복음서의 내용을 암시하는 머릿글 (혹은 서곡 overture) 역할을 한다. 마태복음은 예수의 족보로 시작을 하여 탄생이야기에서는 베들레헴에서 나시고 헤롯왕이 이스라엘 왕이 태어남을 두려워하여 유아들을 살해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이제껏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모세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세를 암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있다. 누가복음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 그리고 여성에 대한.. 2019. 2. 6.
과거, 현재, 미래 기독교의 시간관과 교회력 여는글 발표: 박승규 (Thm 3학차) 기독교는 항상 우리가 시간과 영원사이의 교차점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살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운데 거하신다는 사실을 망각하거나 축소해서 생각하거나, 때때로 지나간 역사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가운데 일하고 역사하심을 기억하고 그 시간을 추적할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일을 위하여 매 주일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로 지키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여러 가지의 절기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계심을 기억한다. 성탄절, 부활절, 오순절,등 익숙한 절기와 사순절, 주현절, 대림절등의 중요성 또.. 2019. 1. 5.
어거스틴의 시간관 시간(時間) 〔영〕 Time 〔독〕 Zeit 〔불〕 temps “시간이 무엇인가?”에는 아직도 공통된 대답이 주어지지 않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어거스틴은 시간을 논하면서 “아무도 나에게 물어보지 않을 때는 그것을 알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를 누구에게 설명하려 할 때면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고 그의 《참회록》에서 술회(述懷)하였다. 칸트(I. Kant)의 철학에서 명백하게 보여 준 것처럼 인간의 모든 지식은 시간을 정제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시간이 전제된 지식으로 정의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가장 원시적이요 자연적인 시간관은 윤회설(輪回說)이다. 해가 졌다가 다시 뜨고 사시 계절이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생성병화(生成變化)는 윤회하는 것이며, 이 변화와 복귀(.. 2019. 1. 5.
[스크랩] 시간(히브리적 개념) 히브리적 시간 개념: 선이 아니라, 반복적 주기 우선 인류가 - 시계가 발견되지 않았을 때 - 때를 측정하는 것은, 물리적 시간에 의해서 측정되지 않았고, 육체적 주기성(Rhythmus)에 의해서 감지(感知)되었다. 예컨대 여인들은 자신의 생리(生理)를 통하여 한 달(一月)이라는 시간을 감지하였다. 그래서 여인의 생리(生理)를 ‘월경(月經)’이라고 한다.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도 이러한 생리적 혹은 신체적 감각을 통하여 시간을 감지하였다. 철새들이 이동하는 날짜를 정하는 것은, 그들 나름대로의 신체적 리듬에 따른 변화에서 이동의 시간을 결정하게 되었다. 개미가 장마를 앞두고 이동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또한 인간에게 있어서 주관적인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잠과 깸’, ‘일과 휴식’, ‘식사 시간’ .. 2019. 1. 5.
언어의 배치와 뜻의 고집 십자가 안의 시간관 - 박윤진 성도 먼저 첫번째 글(언어의 배치와 뜻의 고집)을 보시고 두번째 글(십자가 안의 시간관)을 보시면 됩니다. 첫번째 글이 너무 어렵게 표현이 되어서 구목사님(아들 이라는 아이디명) 말대로 좀 어렵다 싶었는데 두번째 글을 올리시니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더군요. 물론 그때 저도 한번 생각해 봐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 봤습니다. 십자가 자체가 시공간이 낳은 몸을 겨냥한 못 박기 임을 (2013.3.31.모임) 언어의 배치와 뜻의 고집|믿음의 글 박윤진||조회 11|추천 0|2013.03.31. 21:43 http://cafe.daum.net/holyyounger/EodA/161 2013.3.31. 언어의 배치와 뜻의 고집 언어의 배열을 바꾸면 뜻이 바뀐다. 예를 들어 개가 사람을 .. 2019. 1. 5.
[스크랩] 히브리인의 시간관-시간의 ‘순환’은 ‘선’(線)이 아니라, ‘주기적 반복’ 시간의 ‘순환’은 ‘선’(線)이 아니라, ‘주기적 반복’ 우선 인류가 - 시계가 발견되지 않았을 때 - 때를 측정하는 것은, 물리적 시간에 의해서 측정되지 않았고, 육체적 주기성(Rhythmus)에 의해서 감지(感知)되었습니다. 예컨대 여인들은 자신의 생리(生理)를 통하여 한 달(一月)이라는 시간을 감지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인의 생리(生理)를 ‘월경'(月經)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도 이러한 생리적 혹은 신체적 감각을 통하여 시간을 감지하였습니다. 예컨대 철새들이 이동하는 날짜를 정하는 것은, 그들 나름대로의 신체적 리듬에 따른 변화에서 이동의 시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예컨대 개미가 장마를 앞두고 이동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에게 있어서 주.. 2019. 1. 5.
톨도트 개역성경의 '내력'이란 번역어의 원어는 히브리어로 '톨도트'이다. 표준새번역은 '창조하실 때의 일은 이러하다'라고 풀어서 번역하여 톨도트란 명사를 흐릿하게 약화시켰다. 히브리어 톨도트는 '태어나다/아기를 낳다'란 뜻의 동사 '얄라드'에서 파생한 명사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대기는 그 사람의 톨도트가 된다. 사람의 경우 '일생'이라든가 '일대기'라고 번역하면 알맞다. 그러나 사물일 경우 그 물건이 생산되어서 소멸되기까지의 과정을 가리킨다. 이 경우 '내력'이 적절한 번역이다. 하늘과 땅이 생겨 났으니 이제부터 그 성장과 소멸의 과정을 살펴보자는 것이 4절의 의미이다. 그러므로 문체가 다르다고 해서 굳이 전후반절을 반으로 쪼개어 따질 필요가 없다. 마소라 전통을 따라 창 2:3까지 한 문단으로.. 2019. 1. 5.
1층 집과 비밀 지하실 일단 제가 글을 쓸 때 사용하는 시간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조 전 ---> 창조 ---> 시간의 창조 ---> 타락 ---> 예수님 ---> 십자가 ---> 부활 ---> 재림 이러한 시간관이 바로 1차적인 육적 시간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2차적 묵시적 시간관입니다. 이 묵시적 시간관은 육적 시간관과 대비되면서 불쑥 불쑥 등장합니다. 비유하자면 1층집 아래 지하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집 주인은 지하실에서 누군가가 천장을 망치로 쿵쿵 치면 "왜 바닥이 쿵쿵거리고 흔들리지, 혹시 지진인가?" 할 것입니다. 그림으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층 집 : 창조 전 ---> 창조 ---> 시간의 창조 ---> 타락 ---> 예수님 ---> 십자가 ---> 부활 ---> 재림 비밀 지하실 : 예.. 201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