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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영혼의 글/그리스도를 본받아

진리의 도리(1)

by Andrew Y Lee 2007. 3. 5.

  1.  사라져 없어지는 형상이나 말로써 배우지 않고 진리 자체를 진리 그대로 배우는 자는 행복하다.

 우리 소견과 우리 생각은 자주 우리를 속일 뿐더러 또 그 보는 바는 작다. 심오하고 희미한 사정에 대하

 여 수다하게 논증하는 것이 무엇에 유익하랴?  심판 때에 이런 것을 몰랐다고 책망을 들을 리는 없다.

 유익하고 요긴한 것을 소홀히 보고, 호기심에서 해로운 일에 즐겨 마음을 둠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이는 눈을 가지고도 보지 못함이다.

 

  2. 유와 종별을 따지는 것이 우리에게 무슨 관계가 있으랴?  영원하신 말씀의 가르치심을 듣는 이는

 여러가지 소견에 잡히지 않는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없이 생겨 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 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요한1:3-4)

 아무도 그로 말미암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하고 바르게 판단하지도 못한다. 모든 것을 하나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다 하나로 향하여 이끌고 모든 것을 하나에서만 보는 이는 마음이 동요되지 않을 수가 있고

 하느님안에 평화로이 항구할 수가 있다.  오, 진리이신 하느님이여! 영원한 애덕에서 나를 당신과 하나

 가 되게 하소서. 많이 읽고 많이 듣는 것이 싫사옵니다.  내가 찾고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당신께 모두

 있나이다.  주 대전에는 모든 학자가 다 묵묵할지며, 우주의 만물이 잠잠할 것이로소이다. 그리고 주

 께서만 내게 말씀하여 주소서.

 

 3.  누구든지 자기 정신을 집중하고 또 마음을 순박하게 할수록, 그만큼 힘들이지 않고 많이 또 깊이 깨

 달을 것이니 이는 위로 부터 오는 총명의 빛을 받기 때문이다. 마음이 정결하고 순직하고 항구하면 일이

 많아도 정신이 산란치 아니하니, 이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존경을 위하여 행하고 자기를 표준하는 사사

 로운 이익을 찾지 아니하는 까닭이다. 네 마음에 누르지 않은 정욕보다 더 너를 장애하고 성가시게 구는

 것이  또 있으랴? 착하고 신심이 잇는 사람은 겉으로 행할 일을 먼저 마음에 예산한다. 또 무슨 일을 한

 다고  그로 인하여 사욕으로 기울어지는 원의를 따르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그 일을 바른 이성의 명령

 대로 따르게 한다. 자기를 이기려고 하는 싸움보다 더 맹렬한 전쟁이 어디 있으랴? 그러므로 우리가 날

 마다 일은 내 자신을 이기고 나날이 나를 이김에 용맹하여지고 선으로 더 나아가려고 힘쓰는 데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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