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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성경 이해하기/술남미이해하기12

동정녀 마리아의 탄식 "예수야! 예수야! 어디 있느냐? 내 말이 아직 들리느냐? 마음속에 그렇게도 오랜 시간을 간직하고 나서 지금 거룩하고 축복받은 네 이름을 외치는 가엾은 네 어미의 말이 들리느냐? 내 사랑이었던 거룩한 네 이름, 네 이름을 부르면서 꿀맛을 보던 내 입술의 사랑, 지금은 그와 반대로 네 이름을 부르면서 네 입술에 남아 있던 쓴맛을, 끔찍한 음료의 쓴맛을 마시는 것 같은 내 입술의 사랑이었던 너의 거룩한 이름... 네가 야생 박하꽃의 꽃받침에라도 올라앉을 수 있었을 정도로 그렇게도 몹시 작고 작은 몸으로 하늘에서 내게로 내려왔을 때 네게 피를 옮겨 부어주고 너를 받아들이고 피로 너를 꾸미기 위해서 내 심장이 확장되었던 것과 같이, 그 이름을 부를 때에는 기쁨으로 부풀던 내 마음이 사랑이었던 네 이름. 그렇게도.. 2020. 8. 24.
10. “여기 비둘기 마음을 가진 완전한 어린 여자아이가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솔로몬은 지혜서에서 이런 말을 한다. ‘누가 만일 아주 어리거든 내게로 오너라’ 하고. 그리고 실제에 있어서 영원하신 지혜는 당신의 성채(城砦)에서, 당신의 도성의 성곽에서 영원한 어린아이에게 ‘내게로 오너라’ 하고 말씀하신다. 하느님은 아기를 차지하기를 갈망하셨다. 나중에 온전히 순결한 어린 아기의 아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내버려 두어라. 하늘나라는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되지 않는 사람은 내 나라에서 자리를 얻지 못할 것이다.’ 목소리들이 서로 만난다. 그리고 하늘의 목소리가 아주 어린 마리아에게 ‘내게로 오너라’ 하고 말하는 동안 사람의 목소리는 ‘너희가 아주 작은 어린 아이가 될 줄을 알거든 내게로 오너라’ 하고 말하면서.. 2020. 8. 5.
9. "내 백합꽃아, 이제부터 3년 후에는 네가 여기 와 있을 것이다” “내 백합꽃아, 이제부터 3년 후에는 나는 요아킴과 안나가 즈가리야와 엘리사벳과 같이 있는 것을 본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어떤 집에서 나오는데, 틀림없이 친구나 친척의 집일 것이다. 그들은 정결 의식을 하기 위하여 성전을 향하여 가는 것이다. 안나는 아기를 안고 있는데, 아기는 배내옷으로 꼭꼭 쌌지만 특히 틀림없이 보드럽고 따뜻할 것 같은 모직으로 만든 요로 잘 쌌다. 그리고 얼마나 조심성 있게 또 얼마나 사랑을 가지고 그의 작은 아기를 안고 보살피는가! 안나는 가끔 곱고 따뜻한 천의 끝을 쳐들고 마리아가 숨을 잘 쉬는지 보고 나서는 한겨울의 맑긴 하지만 추운 날씨의 찬 공기를 막아 주느라고 다시 덮는다! 엘리사벳은 꾸러미들을 들고 있고, 요아킴은 밧줄로 맨 크고 하얀 어린 양 두 마리를 끌고 오는데, .. 2020. 8. 5.
8. “그의 영혼은 하느님께 그것을 생각하신 때처럼 아름답고 완전한 것으..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랑하는 벗아, 빨리 일어나라. 마리아의 동정을 살펴볼 수 있게 너를 데리고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것을 보고 나면 너는 방금 아버지께 창조된 아직 육체를 모르는 어린 하와와 같이 순진한 영혼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네가 하느님의 걸작품 안에 잠겼을 것이기 때문에 빛나는 정신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하느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이해했겠기 때문에 사랑이 넘쳐흐르는 가운데 나올 것이다. 마리아의, 티 없는 이의 잉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하늘과 빛과 사랑 속에 잠기는 것을 뜻한다. 와서 조상의 책에서 그의 영광들을 읽어라. 하느님께서는 당신 사업의 시초부터, 창조하시기 전 맨 처음부터 나를 가지셨었다. 땅이 창조되기 전에 나를 만물의 시초에 놓으셨다. 심연이 아직 존재.. 2020. 8. 4.
7. 동정녀 마리아의 탄생 동정녀 마리아의 탄생 7. 동정녀 마리아의 탄생 나는 채소밭에서 나오는 안나를 본다. 안나는 그녀를 닮은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친척인 것 같은 어떤 여자의 팔에 의지하고 있다. 배가 매우 불렀고 피곤해 보이는데, 아마 나를 지치게 하는 더위와 똑같은 더위 때문에도 그런 것 같다. 비록 정원에 녹음이 우거졌지만 공기는 몹시 뜨겁고 답답하다. 물렁물렁하고 뜨거운 반죽을 칼로 베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공기다.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로 약간 흐릿하게 된... 구름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 아래의 공기는 그토록 몹시 무겁다. 오래 전부터 가뭄이 계속되는 모양인데, 그것은 화초들 밑이나 채소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는 두둑을 따라서 그리고 특히 귀리를 거두어들인 밭들이 시작되는 데까지 과수원 한 가운데를 건너질러가는 아.. 2020. 8. 4.
6. 티 없는 분은 하느님의 기억을 잃은 적이 절대로 없었다 6. “티 없는 분은 하느님의 기억을 잃은 적이 절대로 없었다” 6. “티 없는 분은 하느님의 기억을 잃은 적.wma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혜는 그분들을 밤의 꿈으로 비추신 다음, ‘하느님의 능력과 전능하신 분의 영광의 발로(發露)’로 친히 내려오셔서 석녀(石女)를 위하여 말씀이 되셨다. 이제는 구속의 때가 매우 가까왔음을 보는 이가 -안나의 손자인 나 그리스도- 석녀와 병자들, 마귀들린 사람들, 몹시 슬퍼하는 사람들과 세상의 모든 불행에 대하여 기적을 행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를 가진다는 기쁨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바람을 간직하던 성전의 어둠 속에 감추어져 있는 말을 한 마디 중얼거린다. 이제는 그 존재의 마지막 한계에 와 있는 성전이었다. 왜냐하면 새 성전, 이제는 한 민족의 바람을 간직하지 .. 2020. 7. 21.
5. 안나가 찬가로 자기의 임신을 알린다. . 안나가 찬가로 자기의 임신을 알린다. 5. 안나가 찬가로 자기의 임신을 알린다 나는 다시 요아킴과 안나의 집을 본다. 집안에는 여기 저기 많은 꽃핀 나뭇가지들을 항아리에 보기 좋게 꽂아 놓은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 그 나뭇가지들은 꽃이 만발한 정원의 나무들을 잘라온 것이 분명하다. 꽃다발로 된 구름 같았는데 그 빛깔은 눈같이 흰 것에서 어떤 산호빛깔 같은 빨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안나가 하는 일도 다르다. 전번 것보다 작은 베틀에 앉아서 아름다운 아마포를 짜고 발로 노래의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부른다. 안나는 노래를 하며 미소를 짓는다‥‥ 누구에게? 자기 자신에게, 그의 머리 속에 있는 어떤 환상에, 노래는 느리지만 그래도 즐거운 노래이다. 안나가 그 노래에서 어떤 지복을 느끼.. 2020. 7. 21.
4. “요아킴은 의로운 여자의 마음 속에 간직된 하느님의 지혜를 아내로 4. “요아킴은 의로운 여자의 마음 속에 간직된 하느님의 지혜를 아내로 4. “요아킴은 의로운 여자의 마음 속에 간직.wma 예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의인들은 항상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하느님의 벗들로 하느님을 같이 모시고 살며, 무한한 지혜이신 하느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신다. 내 조부모님은 의인들이셨고, 그러므로 지혜를 가지고 계셨다. 그분들은 성경에서 지혜의 찬미를 할 때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혜를 사랑하고 추구하였으며, 지혜를 아내로 맞이할 결심을 하였다’ 하고 말하며 노래한 것과 같은 말을 진실로 하실 수가 있었다. 아론의 안나는 우리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용맹한 여자였다. 그리고 다윗왕의 후손인 요아킴은 매력과 재물보다는 덕행을 더 추구하셨다. 안나는 큰 덕행을 가지고 계셨다... 2020. 7. 18.
3. 안나가 성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하느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3. 안나가 성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하느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3. 안나가 성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하느님께.wma 계속하기 전에 한 가지 일러두고자 한다. 집은 내가 잘 아는 나자렛의 집인 것 같지 않았다. 적어도 방은 매우 다르다. 채소밭도 더 크고, 게다가 밭들도 보인다. 그것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기는 있다. 후에 마리아가 결혼한 후에는 큰 정원밖에 없고,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리고 내가 본 그 방은 다른 환상에서 절대로 본 적이 없다. 금전적인 이유로 마리아의 부모가 그들의 재산의 일부를 처분하였다고 생각해야 할지, 그렇지 않으면 마리아가 성전에서 나와 아마 요셉이 주었을 다른 집, 그 집으로 갔다고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지나간 환상에서나 내가 받은 가르침 가운.. 2020. 7. 18.
2. 요아킴과 안나가 주께 한 가지 서원을 한다 2. 요아킴과 안나가 주께 한 가지 서원을 한다 요아킴과 안나가 주께 한 가지 서원을 한다 어떤 집안이 보인다. 베틀 앞에 한 중년 부인이 앉아 있다. 전에는 검었는데 지금은 반백이 된 머리와 주름살은 없지만 벌써 나이에서 오는 그 근엄한 기운을 잔뜩 풍기는 얼굴을 하고 있는 그 여인을 보니 쉰에서 쉰다섯 사이이지, 그 이상은 아닐 것 같다. 나는 그 여인이 무엇인지를 짜고 있는 것을 본다. 방은 넓은 채소밭 쪽으로 열린 문에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아주 환하다. 그런데 정원이 기복을 이루며 초록빛 비탈까지 연장되기 때문에 하나의 자그마한 소유지로 보인다. 그 여인은 특수하게 히브리인다운 얼굴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아름답다. 눈은 검고 그윽한데, 왠지 모르지만 세례자의 눈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여왕의 눈같.. 2020. 7. 18.
복음준비 - 1 1.“마리아를 아버지의 둘째 자녀라고 부를 수 있다.” 『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 2020. 7. 18.
마리아 알아가기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작은 요한(마리아 발또르따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저자)에게 삽화와 말을 명확히 해주고 받아쓰게 한 이유는 이 희생자이고 사랑하는 영혼에게 내게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해 주는 기쁨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중심은 가르치고 싸우는 교회(지상의 교회)에 대한 내 사랑과 영혼들이 완덕을 향하여 올라가는 것을 돕고자 하는 갈망이다. 나를 아는 것은 올라가는데 도움이 된다. 내 말은 생명이다. 이 책을 주님은 이렇게 구분하셨습니다. "내가 일러 주는 것과 같이 여러부분을 이렇게 나누는 것을 따라야 한다. 이 구분이 옳은 것이다." 1. 복음준비 (평생 동정인 마리아의 티없는 잉태부터 성 요셉의 죽음까지) 2. 공생활의 첫 해 3. 공생활의 둘째 .. 202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