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들어감
믿음에 드러간이의 노래 나는 실음 없고나, 인제붙언 실음 없다. 님이 나를 차지(占領)하사, 님이 나를 맡으(保管)셨네. 님이 나를 갖이(所有)셨네. 몸도 낯도 다 버리네, 내거라곤 다 버렸다. ⌈죽기전에 뭘 할가?⌋도, ⌈남의 말은 어찔가?⌋도, 다 없어진 셈이다. 새로 삶의 낯으로는 이 우주(宇宙)가 나타나고, 모든 행동(行動), 선(線)을 그니, 만유물질(萬有物質) - 느러섯다. 온세상을 뒤저 봐도, 거죽에는 나 없으니. 위이무(位而無)인 탈사아(脫私我)되어 반작! 빛. 요한 1장4절 님을 대한 낯으로요, 말슴 體(本)한 빛이로다. 님 뵈옵잔 낯이오, 말씀 읽을 몸이라. 사랑하실 낯이오, 뜻을 받들 몸이라. 아멘 - 유영모선생
2007.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