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98 구름산 2008. 9. 17. [스크랩] 바다위에 떠있는 중세의 흔적: 프랑스의 몽생미셀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연안에 중세의 흔적을 간직한 오래된 몽생미셸의 수도원이 있습니다. 서기 708년, 대주교의 꿈속에 나타난 천사의 지시대로 바다위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수백여년이 지난 다음에야 완공된 수도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네요. 수도원에 들어가는 성인 입장료는 8유로 였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가서 이곳 저곳 구경해 보았습니다. 수도원의 본당입니다. 이때 마침 수도원에 행사가 있어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관람해야 했습니다만 여러 사람의 합창으로 불려지는 성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름모를 석상입니다. 세월의 흔적으로 닳은 것일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저런 모양이었을까요. 이곳에도 피에타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예수님.. 2008. 8. 11. 자연 하느님께서는 왜 어떤 영혼을 더 사랑하시며, 또 어째서 모든 영혼에게 똑같이 은총을 주시지 않는가를 저는 오랫동안 이상히 생각하였고 예컨대 성 바오로나 성 아우구스티노 같이 당신을 거역했던 성인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후히 베푸시고, 말하자면 당신 은혜를 받도록 강요하신 것을 보고 저는 적이 놀랐습니다. 또한 저는 성인전을 읽다가 예수께서 이 영혼들을 날 때부터 마지막 숨질 때까지 귀여워하시어, 당신에게 오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이란 모두 치워 주시고 성세 때 받은 옷의 찬란한 광채가 흐려지지 않도록 무한한 은총으로 인도하셨는데, 그 반면에 가령 불쌍한 야만인들 중에는 하느님의 이름조차 들어 보지도 못한 채 죽는 이가 왜 그렇게도 많은가 이상히 생각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신비를 제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2008. 7. 26. [스크랩] 영혼의 노래 / 성 십자가의 요한 영혼의 노래 (CANTICO ESPIRITUAL - 영혼과 신랑의 노래 -) 십자가의 성 요한이 가르멜회를 개혁하실 무렵 간악한 무리들에게 잡히어 1576년 12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아빌라 - 똘레도에서 옥사리를 하실 때 캄캄한 감방에서 이 노래를 지으신 것이다. 신부(新婦) 1. 아아 어디에 그대를 숨기신고, 사랑하는 님아 울음 속에 날 버려두시고 상처만 나에게 남기신체, 사슴마냥 가버리신 그대 그대 뒤 외치며 나섰더니 벌써 가구 없구려 2. 고개 날망 저쪽 양 우리로, 걸어가는 목동들아, 가다가 내 사랑하는 그이를 보거들랑 그 님께 말해다오, 나는 아프고 고달프고 죽어간다고 3. 내 사랑을 찾으며, 이 산들과 물가를 나는 가리라, 꽃들을 꺾지도 않고 들짐승을 무서워함도 없이, 나는 힘센 이들 경계선.. 2008. 7. 26. [스크랩] 영혼의 힘은 고통을 인내함으로써 강해진다-십자가의 성 요한 약한 자와 짐 없이 함께 있느니보다 강한 자와 무거운 짐을 함께 지는 것이 더 낫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면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하느님께서 힘이 되어 주신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괴로워하는 영혼의 의탁이시기 때문이다. 짐이 없으면 나약하기 그지없는 자신만을 믿게 되는데 영혼의 힘과 덕은 고통을 인내하며 고통받는 데서 성장하고 강해진다. - 십자가의 성 요한 - 에서 출처 : ┗━ 영원에서 영원으로 ━┓ 글쓴이 : 금낭화 원글보기 메모 : 감사합니다 2008. 7. 26. 어허이 폭염속에 빙하는 녹아 내리고 무심한 세속은 야욕과 이기심에 발빠르다. 어허이, 님이 오시는 줄은 아시지 못하는가, 폭풍속에 빙그런 님의 미소가 보이거늘, 무심한 세속은 세월타령만 한다 어허이, 님이 오시는 줄은 아시지 못하는가, 땅들아 바다들아 너희 손을 들어라 그를 찬양하여라 폭풍속에 님의 발자국 따라온다. 폭염속에 님의 손길이 묻어난다. 어허이, 무심한 세속아 님이 오시는 줄은 아시지 못하는가 2008. 7. 8. 개선한 임금을 위한 감사의 기도 1 악장에게. 다윗의 시 2 야훼님, 당신 힘은 임금을 기쁘게 하고 당신의 도우심은 얼마나 그를 즐겁게 하시나이까? 3 당신은 그 마음의 소원을 다 풀어 주시고 그 입술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셨으니 4 상서로운 축복으로 그를 맞아들이시고 순금의 왕관을 그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5 당신께 생명을 주시.. 2008. 7. 8. 싸움터로 나가는 임금을 위한 기도 1 악장에게, 다윗의 시 2 환난의 날에 야훼님, 임금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야곱의 하느님 이름으로 임금을 보호하소서. 3 성소로부터 임금에게 도움을 내리시고 시온으로부터 임금을 붙들어 주소서. 4 임금의 바치는 모든 제물을 살펴 주시고 그의 번제를 즐거이 받아들이소서. 5 임금의 마음이 원하는 .. 2008. 7. 3. 창조주시요 입법자이신 하느님 1 악장에게. 다윗의 시, 2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애기하고 창공은 그 손수 하신 일을 알려 주셨다. 3 낮은 낮에게 말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도다. 4 그 말도 이야기도, 비록 소리없어도 5 그 소리 온 땅으로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 끝까지 번져 가도다. 거기 태양에게 장막을 마련해 주시니 6.. 2008. 7. 3. 나의목자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파아란 풀밭에 이 몸 뉘어 주시고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 주시니 내 영혼 싱싱하게 생기 돋아라. 주께서 당신 이름 그 영광을 위하여 곧은 살 지름길로 날 인도하셨어라. 죽음이 그늘진 골짜기를 간다 해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 2008. 7. 2. 구원과 승리의 송가 3 37 이 발길 닿는 길을 휜히 넓혀 주셨으니 내 발목이 조금도 아니 흔들렸나이다. 38 원수들을 뒤쫓아 나는 붙들었으며 모두 쳐 없애고야 돌아왔나이다. 40 다시는 못 일어나게 쳐부쉈을 제 그들은 내 발 아래 쓰러졌나이다. 41 주님은 또 나에게 싸울 힘을 매어 주시고 나와 맞서는 자를 굴복시켜 주시고 4.. 2008. 7. 2. 구원과 승리의 송가 2 21 내 의로움 나름대로 내게 갚아 주시고 정갈한 손 나름으로 상을 주셨나이다. 22 주님의 도를 내가 지켰삽기에, 죄지어 주님을 떠남이 없었기에 23 당신의 모든 계명 눈앞에 두옵고 당신의 법령을 멀리 아니하였기에 24 오히려 주님 앞에 오롯하였고 이 몸을 허물에서 지켰삽기에 25 내 손이 정갈함을 여겨보시고 내 의로움 나름대로 갚아 주셨나이다. 26 당신은 벗을 벗으로 대하시고 오롯한 이에게는 오롯함을 보이시고 27 깨끗한 이에게는 깨끗함을 보이시며 꾀를 쓰는 자에게는 슬기로 대하시나이다. 28 낮고 낮은 백성을 구하여 주시고 거만스런 눈들은 낮추시나이다. 29 주님은 내 등불을 밝혀 주시고 당신은 내 어두움을 비추시나이다. 30 당신의 힘이 계시기에 원수 속에 뛰어 들고 성벽을 뛰어넘음도 오직 주님.. 2008. 7. 2. 거룩한 사람이란 거룩한 사람이란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매일 투쟁하는 사람이다. 인간이 갖고 있는 약점으로 인해 넘어지기는 하지만 회개와 하느님의 은총으로 다시 일어서서 자신의 투쟁을 계속하는 사람이 거룩한 사람이다. 거룩한 사람은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 2008. 6. 29. 내적평화 "그리스도 안에서의 평화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평화는 땅과 공중의 모든 나쁜 영들에 대한 승리를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을 때, 그 평화는 그로 하여금 평화속에서 성령의 은총을 관상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평화안에 머무는 사람은 영적인 은사를 .. 2008. 6. 29. 숨어 있기 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사의 경험에 따르면 공동체의 "제일 끝자리"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예수님이 가장 확실하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성녀의 길잡이가 된 사상은 넓은 해변에 있는 눈에 띄지도 않는 모래알에 관한 것입니다. 성녀는 수련수녀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2008. 6. 27. 감사 아기 에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제일 많이 이끌어 내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릴 때 하느님께서는 감동되어 서둘러 우리에게 열배의 은총을 더 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감사를 드린다면, 그 은총은 .. 2008. 6. 27. 작은꽃 테레사의 사명 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사의 사명 “나는 언제나 성인이 되기를 갈망해 왔습니다. 그러나 성인들과 나를 비교할 때 내가 분명히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들과 나 사이에는 하늘 높이 솟아있는 산봉우리와 행인들의 발 밑에 밟히는 눈에 띄지도 않는 모래알과도 같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 2008. 6. 27. 신뢰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나의 길은 완전한 신뢰와 사랑입니다. 신뢰를 굳건히 지키십시오. 하느님은 거기에 대답해 주시지 않을 수가 없으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신뢰정도에 따라 선물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성녀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습니다. "한 왕이 사냥을 나가서 .. 2008. 6. 27. 성령세례를 구하라 세례는 물세례와 성령세례 둘로 구분이 됩니다. 출애굽할 때부터 가나안7족이 완전히 제거되기까지가 물세례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분배받은 때부터 성령세례 즉 생명수의 폭주가 시작됩니다. 물세례로서는 죄 문제를 다 해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맑은물로 씻.. 2008. 6. 21. 숨어 있기 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사의 경험에 따르면 공동체의 "제일 끝자리"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예수님을 가장 확실하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성녀의 길잡이가 된 사상은 넓은 해변에 있는 눈에 띄지도 않는 모래알에 관한 것입니다. 성녀는 수련수녀들에게 이렇게 말햇습니다. "작은자가 됩시다. 아주 작은 자, 너무나 작아서 온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밟을 수 있도록, 또한 밟히는 아픔을 드러내지 않을 만큼 그렇게 작아집시다. 꼭꼭 숨어 있어서 누구도 그 사람을 생각해낼 수 없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그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그 사람이 있는 줄 모르게...... 모래알은 굴욕당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굴욕당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을 드러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래.. 2008. 6. 20. 예수님의 살과 피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라는 말씀이 있지요? 이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지 않는 자는 생명이 없다는 거에요. 이 말씀을 잘 해석해야만 합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인가 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살을 희생적으로 내어주시.. 2008. 6. 20.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