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사의 사명
“나는 언제나 성인이 되기를 갈망해 왔습니다.
그러나 성인들과 나를 비교할 때 내가 분명히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들과 나 사이에는
하늘 높이 솟아있는 산봉우리와 행인들의 발 밑에 밟히는
눈에 띄지도 않는 모래알과도 같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용기를 잃는 대신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크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불완전함을 가진,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나는 하늘로 가는 작고도
아주 새로운 길을 찾겠다.
완덕이라는 힘든 계단을 올라 가기에는
내가 너무나 작기 때문에 나를 예수님께
올려 다 줄 승강기를 찾고 싶다‘
그래서 나는 성서에서
내가 원했던 것들을 찾아 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지혜의 입에서 나온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었습니다. ‘네가 만일 아주 작은 자라면,
내게로 오라‘ (잠언9:4)
나는 내가 찾고 있던 것을 찾았음을 알고 즉시 그분께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한
작은 자들로 무엇을 하시려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 낸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어미가 자식을 달래듯이 나 그렇게 너희를 위로해 주리라.
내 팔에 너희를 안아 주고 내 무릎 위에서 얼러주리라‘
(이사야66:12-13)
‘저를 하늘로 올려 다 줄 승강기는 예수님,
바로 당신의 팔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더 커질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반대입니다.
저는 작은 채로 있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점점 더 작아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