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수중에
저는 당신의 것. 저는 당신을 위해 났으니 저를 무엇에 쓰시겠습니까? 지존하신 엄위시요, 영원하신 지혜, 내 영혼 위에 베푸시는 당신의 은혜, 하느님, 지극히 높으시고 유일한 존재시여, 자비로우신 하느님, 주님, 저를 어디에 쓰시렵니까라는 말로 오늘 당신의 사랑을 선언하는 존재가 얼마나 천한지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것, 당신이 저를 내셨으니, 저를 속죄하셨으니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저는 견뎌 내시니 저는 당신의 것, 당신이 저를 부르셨으니 저는 당신의 것, 저를 기다리셨으니 저는 당신의 것, 저는 없어지지 않았으니 저는 당신의 것, 저를 무엇에 쓰시렵니까?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 셋째 시, 「하느님의 수중에」
2009. 1. 23.
오, 주님
오 고통받으시는 예수님... 오, 고통받으시는 예수님 오늘 그리고 매일 않는 이들 안에서 당신을 보게 하소서 당신을 섬기듯이 그들을 사랑으로 봉헌하게 하소서. 매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분노, 범죄, 정신 이상의 모습으로 위장해 오실지라도 제가 당신을 알아보고 고백하게 하소서 "고통받으시는 예수님, 당신을 섬기는 일은 그 얼마나 감미롭습니까?" 오, 주님, 저에게 새로운 믿음을 주소서 그러면, 저의 일은 결코 단조롭지 않겠나이다.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제가 아주 작은 희망의 돛을 달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저의 기쁨입니다. 제게 늘 정답게 여겨지는 환자들은 저에게 그리스도를 보여줌으로 몇 배 더 사랑을 받아 마땅 합니다. 제가 이들을 보살필 수 있음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가요! 오, 주님, 당신..
2007.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