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스의 본당 신부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의 사랑의 기도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오로지 하느님만 사랑하기를 바라나이다.
한 없이 좋으신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한 순간이라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느니보다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기를 더 바라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오직 천국만을 그리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따스한 위로가 없기에
저는 지옥이 두렵나이다.
저의 하느님의,
순간순간마다 제 혀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도
심장이 고동칠 때마다 제 마음이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기를 바라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며 고통받고, 고통받으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며,
어느 날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는 은총을,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느끼며 죽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제 인생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하느님을 향한 제 사랑을 더하고 채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