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갈 날이 불과 3주 반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하나님은 언제쯤 역사해 주실까?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요동치 않고 가야 하는데....
무슨 일이든 시일이 다가오면 언제나 믿음이 부족하여 마음이 요동친다.
이제부터는 인간의 방법과 꾀로 하지 않기로 했는데...
하나님을 신뢰하지만 언제까지라는 선을 그어야 하는것이 맞을까?
그때까지 역사를 안해주시면 마음대로 하겠습니다라고....
아니면 어떻게 되든지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새삼 믿음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 저는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열흘정도는 남겨두고 손에 잡히게 해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렇게 큰 교파에 속한 큰 교회들도 많고,
부자교회도 많고,
교회안에 권세 가진자들도 많고,
이 부천에는 저렇게 교회밀도가 전국에서 제일 높다는데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는 자가 왜 또 교회를 세워야 합니까?
하나님은 프랜시스에게 하나님의 집을 수리하라는 음성을 주셨다.
"프랜시스야,
너는 내 집을 세워라.
내 집이 무너져가고 있다.
내 집을 수리하라."
처음에 그는 무너져 가는 다미안 성당을 수리하라는 뜻인 줄 알았다.
그래서 돌을 모아다가 교회를 수리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다시 음성을 들려주셨다.
"내 집을 수리하라."
비로소 그는 그 음성이 교회건물을 수리하라는 것이 아니라 프랜시스 자신을 통하여서,
무너져가는 교회를 바로 세우라는 뜻임을 깨달았다.
프랜시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무너져 가는 당시의 교회를 새롭게 개혁해 나갔다.
후에 사람들은 프랜시스는 무너져가는 당시의 교회앞에 하나님이 거하실만한 작은 암자를 세웠다고 평했다
성채교회는 무너져가는 이 시대의 교회들 앞에
하나님이 거하실 만한 작은 거처를 세우려고 하시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하게 하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집에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소서
그러나 지체하지 마소서
저의 애간장이 녹습니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시편38:21-22)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시편40:13)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편42:5)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 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편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