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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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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히 자기를 낮춤 1. 알고자 함은 사람마다 가진 천성이다. 그러나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는 지식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자기 사정을 돌보지 않고 일월성신의 도는 길을 익히 연구하는 교오한 철학자보다도 하느님을 섬기는 촌 백성이 확실히 더 낫다. 자기를 아는 사람은 스스로 낮추며 사람의 칭찬을 즐.. 2007. 2. 15.
기나긴 밤-2 6 몰약과 유향과 온갖 향이 사라져 마치도 피어나는 연기의 기둥인 듯 광야에서 치솟는 저것이 무엇인가? 7 보라, 다름 아닌 솔로몬의 연 이스라엘의 빼어난 장사 육십 명 호걸이 연을 에워싸니 8 모두가 하나같이 칼을 잘 쓰고 전쟁에 익숙한 사람들일세 저마다 그 허리에 칼을 찼으니 무슨 일 밤에 날까 해서라네 9 솔로몬 임금이 하나의 연을 레바론의 재목으로 만들었다네 10 은기둥 금배경에 자리는 심홍 그 안을 예루살렘 처녀들이 사랑을 가지고 수놓았다네 11 시온의 처녀들아, 나와서 보려무나 혼인 경삿날에 어머니가 씌워 준 그 왕관을 솔로몬이 쓰고 있구나 2007. 2. 15.
기나긴 밤 1 기나긴 밤, 잠자리에서 나는 찾았네 찾아도 못 만났네, 내 사랑 임을 2 떨치고 일어나 읍으로 가리 이 거리 저 광장을 두루 거치며 사랑하는 내 임을 찾아가 보리 찾기는 하였어도 못 만나고 말았네 3 읍내를 순행하던 순라군을 만나서 "내 임을 보았느냐?" 물어 보았네 4 그들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어 내 영혼의 사랑, 임을 만나 뵙나니 한번 붙든 당신을 놓칠 리 없네 내 어머니 집, 내가 난 방에 기어코 당신을 뫼시고야 말리 5 신랑 암양이며 들사슴을 걸어 맹세코 나는 빈다, 예루살렘 처녀들아 스스로 내 "사랑" 이 일어나기까지는 구태여 흔들지도, 깨우지도 말아 다오 2007. 2. 15.
하소연 2 11 하느님은 내게 있어 방패이시니 마음 곧은 사람을 살리시도다 12 하느님은 의로우신 판관이시니 날마다 으르시는 주님이시다 13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 칼을 가시고 활을 당기시어 겨누시리라 14 무찌를 연장을 장만하시고 화살촉을 불에다 달구시리라 15 보라, 악심을 잉태한 자가 죄악을 몸가져 음.. 2007. 2. 13.
억울한 이의 하소연 1 베냐민 사람 구스 때문에 야훼께 부르다. 다윗의 애가 2 야훼 내 하느님, 주께 이몸 피하오니 뒤쫓는 무리에게서 구하소서, 살리소서 3 사자처럼 내 목숨 앗아 발기발기 찢어도 아무나 빼내 줄 이 없을까 하나이다. 4 야훼 내 하느님, 그런 짓을 내 했다면, 이 내 손에 부정이 있다 한다면, 5 까닭없이 미.. 2007. 2. 13.
(2) 4. 그러므로 소멸하고야 말 재물을 찾고 그 재물에 희망을 두는 것은 헛된 일이다. 존경을 탐내거나 높은 지위를 꾀하는 것도 헛된 일이다 육신의 욕구를 좇거나 후에 크게 벌 받을 것을 원함도 헛된 일이다. 오래 살기만 원하고 착하게 살려고는 별로 작심하지 아니함도 헛된 일이다. 현세의 생활에만 .. 2007. 2. 13.
그리스도를 본받음 그리스도를 본받음과 세상의 모든 헛된 것을 업신여김 1.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요한8:12)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훈계하는 말씀이니 우리가 진정으로 광명을 받아 깨우칠 마음이 있고 마음의 소경됨을 면하고자 하면, 그리스도.. 2007. 2. 13.
망각의 구름 LONG ARTICLE 만일 그대가 언젠가 이 구름에 도달하여 내가 제안하듯이 그 안에서 살며 일하고자 한다면, 그때는 이 무지의 구름이 그대 머리 위에서 하느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듯이 마땅히 그대 아래로 망각의 구름을 깔아서 그대의 온갖 피조물 사이를 가로막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무지의 구름이 우리와 하느님 사이에 걸려 있는 탓에 그분으로 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와 창조계 전체 사이에 망각의 구름이 한 점도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그분으로부터 휠씬 멀리 멀어져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내가 말하는 '창조계 전체' 는 언제고 창조계 안에 있는 개개의 피조물들뿐 아니라 그들과 연관된 모든 것을 두루 의미합니다. 그대가 생각하는 것들이 육적인 존재든 영적인.. 2007. 2. 13.
시간의 소중함 LONG 그렇게 합일할 때 그대는 비단 그분뿐 아니라 그대처럼 사랑으로 그분과 합일하는 모든 이들, 그러니까 지나가는 순간들 모두를 더없이 소중하게 여기셨던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와도, 결코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는 천상의 모든 천사들과도, 하늘과 땅에서 예수님의 은총 덕분에 사랑으로 매순간을 온전히 책임지는 모든 성인들과도 결합하게 됩니다. 이는 실로 엄청난 위안입니다. 그러니 이를 온전히 이해하고 거기에서 유익을 얻으십시오. 하지만 이점을 유의하십시오. 나는 사람이 은총의 도움을 받고서도 매순간마다 자기 힘에 닿는 모든 일을 전력투구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이나 그분의 의로우신 어머니, 천사들이나 성인들과 결속을 이룰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같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할 수.. 2007. 2. 13.
고난 중 노래 ...고난에 필요한 것은 대담한 용기가 아니요 사랑뿐입니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괜찮겠으니 고난을 통해 주님 당신을 닮고 고난은 당신의 나라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이지요 실로 고난은 나의 복이라 어떤 고귀한 선택처럼 고난은 영광스럽고 당신께 오 하나님 당신께 나를 연합시키나이다 외롭게 투옥되어 몹시 춥고 음침한 방에 홀로 남겨 두어도 위로할 자 아무도 없어도 이 깊은 평안함에 잠겨 피곤치 아니할 것입니다 당신만, 나의 예수님, 당신만 항상 여기 계시옵니다. 주여! 지금처럼 제게 가까이 계셨던 때는 없었읍니다 오! 내 예수님 머물러 계시소서 머무소서, 내 사랑하는 이시여 여기 머무소서 당신만 제 곁에 계신다면 행복하나이다 -네델란드의 사제 티투스 브란스마 박사가 감옥에서 2007. 2. 11.
애달픈 몸의 하소연 1 합창단의 지휘자에게, 고에 맞추어 옥타바로, 다윗의 시 2 주여, 나를 역정으로 꾸짖지 마옵시고 진노하심으로 벌하지 마옵소서 3 내 힘이 다하오니 주여, 가엾이 보아 주소서 나를 고쳐 주소서, 뼈가 무너나나이다 4 내 영혼 이다지도 어지럽건만 주여, 당신은 언제까지나......? 5 주여, 돌아오시사 이 영혼 건지소서 자비로우시오니 이 몸 살려 주소서 6 죽은 뒤면 당신을 생각도 못하오니 지옥에서 그 누가 주님 기리오리까? 7 시름에 겨운 이 몸 흐르는 눈물 밤마다 잠자리를 적시나이다 눈물에 이부자리 젖어드나이다 8 수심으로 이내 눈 침침해 오고 원수들 등쌀에 어두워지나이다 9 악을 짓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주께서 내 울음소리 들우셨나니 10 주께서 나의 애원 들어 주시고 주께서 나의 기도 받아.. 2007. 2. 11.
아침기도 2 9 주여, 당신 정의로 나를 인도하소서 원수들 있사오니 당신의 길을 내 앞에 고루 닦아 주소서 10 그들의 입에는 진실이 없고 그 마음은 흉계를 꾸미오며 그들의 목구멍은 벌어진 무덤 그 혀는 아첨을 부르나이다 11 주여, 그들을 벌주옵소서 제 꾀에 빠져서 넘어지게 하소서 죄악이 하도 하니 버티옵소서 당신께 항거하는 그들이외다 12 주께 피신하는 자 모두 다 기뻐하세 그 기쁨 넘치는 소리 끊임없게 하소서 당신 이름 받드는 자 지켜 주시고 주님으로 즐기게 하여 주소서 13 야훼님, 주께서는 의인에게 복 주시고 사랑으로 방패 삼아 주시나이다. 2007. 2. 11.
샤론의 수선화(3) 14 으슥한 낭떠러지 바위 틈에서 네 얼굴 보여 다오, 내 비둘기야 네 목소리 나에게 들려 다오 부드러운 그 소리, 예쁜 그 얼굴 15 여우들을 잡아 다오, 저 여우놈들을 우리네 포도밭에 꽃이 피는데 저놈들이 포도밭을 짓밟는구나 16 내 임은 나의 것, 나도 임의 것 백합꽃 사이에서 양 떼를 먹이시네 17 저녁 바람 불기 전에, 그늘이 가기 전에 사랑하는 임이여, 돌아오셔요 양처럼 고운 몸 되어주셔요 험한 산의 젊은 사슴 닮아 주셔요 2007. 2. 11.
평화의 도구 평화의 도구로 오 주여 !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삼아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주고 악행을 저지르는 자를 용서하며 다툼이 있는 곳에는 화목케 하며 잘못이 있는 곳에 진리를 알리고 회의가 자욱한 곳에 믿음을 심으며 절망이 드리운 곳에 소망을 주게 하소서. 또한 어두운 곳에는 당신의 빛을 비취며 슬픔이 쌓인 곳에 기쁨을 전하는 사신이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먼저 위로를 베풀고 이해받기 보다는 먼저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자기를 버려 죽음으로써 영생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주 예수 안에서 그 이름으로 빕니다. 아멘. 성 프란시스 2007. 2. 10.
겸허한 사랑 LONG 내가 이것을 '어둠'이나 '구름'이라 부른다고 해서 집에서 불이 나갔을 때 느끼는 어둠이나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종류의 어둠이나 구름은 그대가 한겨울 깊은 밤에 밝고 선명한 빛을 떠 올릴 수 있듯이 한여름 대낮에 마음의 눈으로 그려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말하는 어둠은 '앎의 결여' 를 뜻합니다. 이는 그대가 모르거나 잊어버린 것을 두고 내면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까닭에 '캄캄하다' 고 말하기도 하는 것이나 매한가지 입니다. 같은 이유에서 그것을 '구름' 이라 부르는 것도 물론 하늘의 구름이 아닌 '무지' 의 구름이니, 곧 그대와 하느님 사이에 가로놓인 무지의 구름을 말하는 것이다. ARTICLE.. 2007. 2. 10.
측량할 수 없는 풍성함 "내가 가진 선은 그의 창고로부터 공급되며, 나쁜 것은 그가 이것이 최선의 것이라고 생각하실 때만 주어지네. 그가 나의 친구로 계시면 나는 곁에 아무 것 없어도 부자라네. 그가 계시지 아니하면 모든 것 가졌다 해도 나는 가난뱅이라네. 변화가 생기면 나는 버리기도 하고 택하기도 한다네. 그러나 내가 그의 것이고 그가 나의 것인 한 나는 만족한다네. 아하! 이곳에서는 그의 사랑을 반밖에 몰라라 반밖에 알아 보지 못하고 반밖에 경배하지 못했네. 허나 하늘 나라에서 그를 뵈올 때는 그를 더 잘 사랑하기를 그를 더 찬양하기를 나는 바라네. 그리고 하늘의 찬송속에 느낀 바를 말하려네. 내가 얼마나 완전히 그의 것인가 또한 그가 얼마나 완전히 나의 것인가를" 2007. 2. 7.
무제 하나님은 항상 푸른 하늘만을 항상 꽃피는 들길만을 약속하신 적이 없지 하나님은 비없는 태양만을 슬픔 모르는 기쁨만을 아픔없는 평화만을 약속하신 적이 없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고와 유혹을, 고통과 재앙을 모르게 해주마고 약속하신 적이 없어요 하고 많은 짐과, 하고 많은 걱정거리를 너는 지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나날의 힘을, 노동에 대한 안식을, 갈 길의 빛을, 시련가운데 은혜를, 위로부터의 도움을, 다함없는 동정과 다함 없는 사랑을 약속하셨다오. -저자 미상 2007. 2. 7.
고요한 밤 그대 눈을 감고 푹 쉬어요 그대의 영혼이 안전하고 그대의 몸이 안전함은, 그대 지키시고, 그대 보호하는 자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기 때문이라오. 잠든 가슴의 미소짓는 양심 거기에만 평화와 쉼이 있음이여, 그에 비하면 제왕들의 환락과 노래는 불협화음이라오. 그러니 그대 눈을 감고 푹 쉬어.. 2007. 2. 7.
사랑의 4단계 우리는 육체의 정욕으로 태어났고 육체를 덧입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랑은 필연적으로 우리의 탐욕처럼 육체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사랑은 잘 통제되고, 은총의 행위의 영향하에 단계에 따라 점진적으로 커간다면 영적인 완성에 이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정신적인 힘보다는 동물적인 본성에 의해 시작되고 정신적인 힘은 그 이후에나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랑의 1단계)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은 연약해서 자기 자신 외에는 존중할 줄 모른다. 그 결과 인간은 스스로 내적으로 충족하지 못하므로 신앙 안에서 하느님을 찾기 시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인간은 하느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하느님을 사랑.. 2007. 2. 7.
5. 아침기도 1 합창단의 지휘자에게, 피리에 맞추어, 다윗의 시 2 야훼님, 내 말씀 들어 주소서 귀여겨 이 속삭임 들어 주소서 3 내 임금님, 내 하느님이시여, 흐느끼는 이 소리를 굽어 들으소서, 단신께 비옵나니 4 주님이시여, 이른 아침 내 소리를 들으시오니 이른 아침부터 채비 차리고 애틋이 기다리는 이 몸이오이다 5 죄악이 좋으실 리 없으신 하느님이시기에 악한 자 당신 집에 손님이 될 수 없고 6 거만한 자 당신 앞에 감히 서지 못하나이다 악한 일 하는 자를 모두 미워하시고 7 거짓말하는 자를 모두 없애시오며 피에 주린 사나이, 간특한 자를 야훼님은 지겨워하시나이다 8 주님의 인자하심 가멸으시기 나는 당신 집으로 들어가리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성전에 부복하오리다 2007. 2. 6.
신앙을 나타내는 상징 신앙을 나타내는 상징 1. 신앙의 '길' 2. 산길이 가리키는 목표 "높이 오르는 자에게는 나날이 새롭고 끝없는 시작이며 결코 아주 멎는 일이 없다." 3. 신앙의 '밤' "아, 밤이여 길잡이여 새벽도곤 한결 좋은 아, 밤이여 굄하는 이와 굄받는 이를 님과 한 몸되어 버린 괴이는 이를 한 데 어우른 아하, 밤이여" "영혼이 하느님을 더 가까이 할수록 약한 탓으로 캄캄한 어둠을 더 느끼고 어둠은 더 깊어지는 것, 태양에 바싹 가까이 하는 자가 눈의 약함과 부정 탓으로 엄청난 빛을 감당 못하여 아찔 캄캄해지는 것과 같다." "믿음이 영혼이 있어 어둔 밤이라는 것 빛을 준다는 것이니, 영혼을 어둡게 하면 할수록 그만치 더한 빛을 영혼에게 준다." 4. 신앙의 '샘' "아아, 수정같은 샘물이여! 은빛나는 이 너.. 2007.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