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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글/영성 글 모음

사랑의 4단계

by Andrew Y Lee 2007. 2. 7.

우리는 육체의 정욕으로 태어났고 육체를 덧입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랑은 필연적으로 우리의 탐욕처럼 육체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사랑은 잘 통제되고, 은총의 행위의 영향하에 단계에 따라 점진적으로 커간다면

영적인 완성에 이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정신적인 힘보다는 동물적인 본성에 의해 시작되고

정신적인 힘은 그 이후에나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랑의 1단계)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은 연약해서 자기 자신 외에는 존중할 줄 모른다.

그 결과 인간은 스스로 내적으로 충족하지 못하므로 신앙 안에서 하느님을 찾기 시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인간은 하느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하느님을 사랑한다 (사랑의 2단계)

순수한 필요성에 의해 하느님을 자주 만나게 되고 그리고 그분과 친숙해짐에 따라

그분을 생각하고 깨달으며 기도하며 봉사하면서 인간은 조금씩 친밀함 가운데서

그분을 재발견하고 그분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이와같이 주님이 얼마나 온화한 분인지 경험하고 나서 인간들은 더 이상

자기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닌 하느님 그분만을 위해 그분을 사랑한다 (사랑의 3단계)

이 단계 내에서 사람들은 오래 머문다.

이 인생살이에서 사랑의 네번째 단계의 완전함에 어떤 사람이 도달할 수 있을지 난 잘 모르겠다.

 

이 4단계는 하느님안에서가 아니면 더 이상 조금도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단계이다.  

4단계를 경험한 사람은 그것이 외관으로 나타난다  

나는 고백하거니와, 나의 경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단계는 선하고 충성된 종이 그의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게 될 때, 

또 '하느님의 집'의 완전 무결함에 도취하게 될 때  조금도 의심할 여지없이 확인될 것이다.  

바로 그때에,

인간은 경탄스럽게도 자기 자신을 잊고 하느님만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드리게 될 것이고,  

이후부터는 그분과 연합하여 그분과 한 영으로만 존재하게 될 것이다

 

                                                            - 최후의 교부 성베르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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