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들어감
믿음에 드러간이의 노래 나는 실음 없고나, 인제붙언 실음 없다. 님이 나를 차지(占領)하사, 님이 나를 맡으(保管)셨네. 님이 나를 갖이(所有)셨네. 몸도 낯도 다 버리네, 내거라곤 다 버렸다. ⌈죽기전에 뭘 할가?⌋도, ⌈남의 말은 어찔가?⌋도, 다 없어진 셈이다. 새로 삶의 낯으로는 이 우주(宇宙)가 나타나고, 모든 행동(行動), 선(線)을 그니, 만유물질(萬有物質) - 느러섯다. 온세상을 뒤저 봐도, 거죽에는 나 없으니. 위이무(位而無)인 탈사아(脫私我)되어 반작! 빛. 요한 1장4절 님을 대한 낯으로요, 말슴 體(本)한 빛이로다. 님 뵈옵잔 낯이오, 말씀 읽을 몸이라. 사랑하실 낯이오, 뜻을 받들 몸이라. 아멘 - 유영모선생
2007. 10. 7.
믿음 안에서 가는 길
보다 쉬운 것보다 보다 어려운 것을, 보다 맛잇는 것보다 보다 맛없는 것을, 보다 즐거운 일보다 차라리 덜 즐거운 것을, 쉬운 일보다도 고된 일을, 위로되는 일보다도 위로 없는 일을, 보다 큰 것보다도 보다 작은 것을, 보다 높고 값진 것보다도 보다 낮고 값없는 것을, 무엇을 바라기보다 그 무엇도 바라지 않기를, 세상의 보다 나은 것을 찾기 보다 보다 못한 것을 찾아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하여 온전히 벗고 비고 없는 몸 되기를 바라라. 그리고 나서 조금 후에 또 몇가지의 충고를 첨가하고 있다. 모든 것을 맛보기에 다다르려면, 아무것도 맛보려 하지 말라. 모든 것을 얻기에 다다르려면, 아무 것도 얻으려 하지말라. 모든 것이 되기에 다다르려면, 아무 것도 되려고 하지 말라. 모든 것을 ..
2007.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