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98 일본의 마음 (II) 일본의 마음 (II) 미즈노 겐죠 주여 오늘 아침은 빵이 아니고 이웃 집에서 가져 온 봄 향기 풍기는 쑥떡을 먹게 하소서 주여 일본의 마음을 깊이 깊이 알게 하여 일본의 마음이 이해되게 말씀하소서 2011. 9. 18. 내가 나기 전부터 내가 나기 전부터 미즈노 겐죠 내가 나기 전부터 나를 아시고 나를 사랑하시어 독생성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사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경배케 함을 찬양하여라 내가 병들어 괴롭기 전부터 나를 아시고 나를 사랑하시어 독생성자 예수님을 원수에게 넘겨 주신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하여라 내가 믿기 전부터 나를 아시고 나를 사랑하시어 독생성자 예수님을 죽음에서 승리케 하신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하여라 2011. 9. 18. 기도로 인하여 기도로 인하여 미즈노 겐죠 기도로 인하여 기도로 인하여 받게 된 거룩한 뜻을 마음으로 응답하여라 기도로 인하여 기도로 인하여 받게 된 거룩한 은혜를 사랑으로 나누어라 기도로 인하여 기도로 인하여 받게 된 말씀을 기도를 드리면서 전하여라 기도로 인하여 기도로 인하여 받게 된 찬송을 소리를 합하여 찬양하여라 2011. 9. 18. 다른 누구도 다른 누구보다도 미즈노 겐죠 다른 누구의 음성보다도 다른 누구의 음성보다도 주여 당신의 세미하고도 세미한 거룩하신 음성을 듣고 따르게 하소서 다른 누구의 사랑보다도 다른 누구의 사랑보다도 주여 당신의 깊고도 깊은 거룩하신 사랑을 사모하여 구하게 하소서 다른 누구의 팔보다도 다른 누구의 팔보다도 주여 당신의 힘차고도 힘찬 거룩하신 그 능력을 믿게 하소서 2011. 9. 18. 편지 편지 미즈노 겐죠 나는 편지 쓰기 싫다 나의 편지는 나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혹은 상처를 주기도 하고 혹은 실족케도 한다 그것은 나의 글이 훌륭하지 못해서인가 그보다는 그보다는 나에게 사랑이 없기 때문이리라 2011. 9. 18. 쌀쌀한 바람 쌀쌀한 바람 미즈노 겐죠 쌀쌀한 바림이 부는 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자기의 운명을 슬퍼하던 내가 있다 쌀쌀한 바람 부는 밤 기침과 경련의 고통 속에서 부모를 괴롭혔던 내가 있다 2011. 9. 18. 옷 옷 미즈노 겐죠 납품하고 오면서 순모 옷감을 사 주었습니다 늘 어머니가 만드시던 칫수에 맞추어 옷을 지어 주었습니다 제수씨의 친절함이 천식으로 고통을 겪는 나의 몸을 따뜻이 감싸 줍니다 2011. 9. 18. 어머니2 어머니(II) 미즈노 겐죠 어디에서인지 낙엽 쓰는 소리가 들려 온다 낙엽 사르는 연기와 냄새가 퍼져 오는 이 아침 지워도 지워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의 눈물 어머니의 기도 2011. 9. 18. 여선교사 여선교사 미즈노 겐죠 카나다에서 멀고 먼 곳에서 파견 온 여선교사 신슈(信州)를 사랑하여 복음을 전한 지 어언 三十年 가을 바람에 날리는 들국화처럼 그리스도의 우아한 향기를 풍기며 아름답게 늙어 가세요 2011. 9. 18. 친구들 친구들 미즈노 겐죠 어제 싸운 저 친구까지도 사랑하신 예수님이시여 오늘이야말로 저 친구와의 사이에 화해의 분위기를 가져다 주소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저 친구까지도 사랑하신 예수님이시여 오늘이야말로 저 친구에게도 말씀하여 주소서 늘 불쾌하게 하는 저 친구까지도 사랑하신 예수님이시여 오늘이야말로 저 친구와도 친숙할 수 있는 관계를 주소서 2011. 9. 18. 손님 손님 미즈노 겐죠 때까치가 울고 사루비아가 핀 가을날 오후 손님이 왔습니다 긴장한 탓인지 기침이 그치지 않아 나를 생각해서 손님은 가셨습니다 나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우아하게 남겨놓은 것은 손님이었습니다 2011. 9. 18. 내 마음속에 내 마음속에 미즈노 겐죠 내 마음속에 기쁨이 있다. 내 마음속에 희망이 있다. 내가 나아갈 길이 있다. 그건 그리스도 예수가 열어 주신 것 어두워도 헤메이지 않아 하나님 나라에 가는 기쁨의 길이 있다. 2011. 9. 18. 평화 평화 미즈노 겐죠 사는 나라도 말하는 언어도 생각하는 일도 각각 다른 수십억의 인간들이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곁으로 돌아오도록 아침에도 기도 드리고 저녁에도 기도 드린다 [감상] 미즈노 겐죠는 몸이 성한 사람들보다 더 훌륭한 삶을 산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봅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드렸던 그 아름답고 고상한 마음씨를 헤아려 봅니다. 아주 오래 전 청년 시절 전도지 4, 50 장씩을 돌리지 않으면 잠을 안 자려 했던 때도 기억해 봅니다. 미즈노 겐죠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씨로 많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드려야 겠습니다. 2011. 9. 18. 누워 있는 나도 누워 있는 나도 미즈노 겐죠 예배드리러 가지 못하는 나를 위하여' 어머니가 사 주셨던 테이프 레코드를 새 것으로 바꿔 예배의 녹음을 혼자서 들으니 누워 있는 나도 누워 있는 나도 말구유에서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드리는 목자들 틈에 2011. 9. 18. 나팔꽃 나팔꽃 미즈노 겐죠 올해도 나팔꽃이 피었다 그 빛깔은 빨간 것도 자색도 엷은 남빛도 아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말씀을 들어 아침에 알맞는 하얀꽃 [감상] 미즈노 겐죠는 나팔꽃을 소재로 여러 편의 시를 썼던 것 같습니다. 이 시의 제목도 '나팔꽃'이며, 또 '하얀색(純白)'에서도 그리고 다른 내용은 동일한 이름의 시인 '나팔꽃'이 있습니다. 아침에 알맞는 꽃은 그때 미즈노 겐죠에게는 하얀색 꽃이었습니다. 그것으로 미즈노 씨는 아침 시간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정화된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묘사한 것이리라 짐작해봅니다 2011. 9. 18. 하얀색(純白) 하얀색(純白) 미즈노 겐죠 아침마다 나팔꽃의 하얀 꽃잎이 하나 둘 셋 세일 수 없어 아침마다 간구하는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된 하얀 마음 2011. 9. 18. 서향나무 꽃 향기 서향나무꽃 향기 미즈노 겐죠 마당 한 구석 어둠 속에 감돌고 있는 서향나무꽃 향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를 감싸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 [감상] 서향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궁금했는데, 사전에 찾아보니까 '천리향'이라고 적혀 있네요. 천리향 꽃향기는 정말 진하고 아름답죠. 그 꽃향기 속에서 무구한 서정을 지닌 시인은 자신을 감싸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꼈군요. 2011. 9. 18. 산다 산다 미즈노 겐죠 하나님의 크신 손 가운데 달팽이는 달팽이답게 걸으며 초롱꽃은 초롱꽃답게 피고 청개구리는 청개구리답게 울어라 하나님의 크신 손 가운데 나는 나답게 살아가리 2011. 9. 18. 질녀 질녀 미즈노 겐죠 고등학교에 합격한 질녀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못하고 오직 미소만 띄운 나 밝은 소리로 큰아버지 감사합니다고 인사하는 질녀 나는 마음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11. 9. 18. 꽃 꽃 미즈노 겐죠 시클라멘이 피는 따뜻한 내 방 동생 가족과 함께 조반을 나누며 저녁을 먹는다 동생 가족들의 나를 향한 따뜻한 돌봄이 나의 마음에 하나님을 찬양할 꽃을 피운다 [감상] 어제 어느 분으로부터 상담학의 어느 한 주제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고맙게도 그분은 금요일 이른 아침마다 저에게 상담학의 여러 주제들에 대하여 가르쳐 오셨는데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소상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지지 체계'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힘든 일들을 겪은 사람들 주변에 있는 이들의 격려와 돌봄과 사랑 등등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나름대로 이해해 보았습니다. 미즈노 씨에게도 그의 동생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돌봄이 있었던 것을 우리는 이 짤막한 단가에서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들 자신.. 2011. 9. 18. 나팔꽃 나팔꽃 미즈노 겐죠 혹시 올해는 안 피지 않을까고 생각했는데 가을 바람이 부는 창가에 나팔꽃 한 송이가 피었다가 핑크색 꽃잎 그 한결같은 우아함 그 한결같은 어여쁨 나는 마음으로 생각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감상] 이 한 편의 시를 통하여 우리는 미즈노 겐죠씨가 얼마나 귀한 마음을 가졌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어여쁜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겠지요? 우리는 지나쳐가는 아름다움들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꽃들,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거나 만나게 될 때, 순간 마음의 눈을 감고 경건한 태도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며칠 전 인사동에 갔다가 어느 분의 전시 도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연로한 화가는 '무'(無, nihil)를 칭송하는 듯.. 2011. 9. 18.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