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81 무제 하나님은 항상 푸른 하늘만을 항상 꽃피는 들길만을 약속하신 적이 없지 하나님은 비없는 태양만을 슬픔 모르는 기쁨만을 아픔없는 평화만을 약속하신 적이 없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고와 유혹을, 고통과 재앙을 모르게 해주마고 약속하신 적이 없어요 하고 많은 짐과, 하고 많은 걱정거리를 너는 지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나날의 힘을, 노동에 대한 안식을, 갈 길의 빛을, 시련가운데 은혜를, 위로부터의 도움을, 다함없는 동정과 다함 없는 사랑을 약속하셨다오. -저자 미상 2007. 2. 7. 고요한 밤 그대 눈을 감고 푹 쉬어요 그대의 영혼이 안전하고 그대의 몸이 안전함은, 그대 지키시고, 그대 보호하는 자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기 때문이라오. 잠든 가슴의 미소짓는 양심 거기에만 평화와 쉼이 있음이여, 그에 비하면 제왕들의 환락과 노래는 불협화음이라오. 그러니 그대 눈을 감고 푹 쉬어.. 2007. 2. 7. 사랑의 4단계 우리는 육체의 정욕으로 태어났고 육체를 덧입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랑은 필연적으로 우리의 탐욕처럼 육체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사랑은 잘 통제되고, 은총의 행위의 영향하에 단계에 따라 점진적으로 커간다면 영적인 완성에 이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정신적인 힘보다는 동물적인 본성에 의해 시작되고 정신적인 힘은 그 이후에나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랑의 1단계)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은 연약해서 자기 자신 외에는 존중할 줄 모른다. 그 결과 인간은 스스로 내적으로 충족하지 못하므로 신앙 안에서 하느님을 찾기 시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인간은 하느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하느님을 사랑.. 2007. 2. 7. 5. 아침기도 1 합창단의 지휘자에게, 피리에 맞추어, 다윗의 시 2 야훼님, 내 말씀 들어 주소서 귀여겨 이 속삭임 들어 주소서 3 내 임금님, 내 하느님이시여, 흐느끼는 이 소리를 굽어 들으소서, 단신께 비옵나니 4 주님이시여, 이른 아침 내 소리를 들으시오니 이른 아침부터 채비 차리고 애틋이 기다리는 이 몸이오이다 5 죄악이 좋으실 리 없으신 하느님이시기에 악한 자 당신 집에 손님이 될 수 없고 6 거만한 자 당신 앞에 감히 서지 못하나이다 악한 일 하는 자를 모두 미워하시고 7 거짓말하는 자를 모두 없애시오며 피에 주린 사나이, 간특한 자를 야훼님은 지겨워하시나이다 8 주님의 인자하심 가멸으시기 나는 당신 집으로 들어가리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성전에 부복하오리다 2007. 2. 6. 신앙을 나타내는 상징 신앙을 나타내는 상징 1. 신앙의 '길' 2. 산길이 가리키는 목표 "높이 오르는 자에게는 나날이 새롭고 끝없는 시작이며 결코 아주 멎는 일이 없다." 3. 신앙의 '밤' "아, 밤이여 길잡이여 새벽도곤 한결 좋은 아, 밤이여 굄하는 이와 굄받는 이를 님과 한 몸되어 버린 괴이는 이를 한 데 어우른 아하, 밤이여" "영혼이 하느님을 더 가까이 할수록 약한 탓으로 캄캄한 어둠을 더 느끼고 어둠은 더 깊어지는 것, 태양에 바싹 가까이 하는 자가 눈의 약함과 부정 탓으로 엄청난 빛을 감당 못하여 아찔 캄캄해지는 것과 같다." "믿음이 영혼이 있어 어둔 밤이라는 것 빛을 준다는 것이니, 영혼을 어둡게 하면 할수록 그만치 더한 빛을 영혼에게 준다." 4. 신앙의 '샘' "아아, 수정같은 샘물이여! 은빛나는 이 너.. 2007. 2. 6. 십자가 "사랑의 끈" 어려운 시험의 순간에 있을 때에도 십자가를 끌어안게 될 기회를 조금이라도 놓치지 마십시오. 겸손과 평안가운데 고통을 수용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당신의 내면에 있는 자기사랑은 십자가를 더 무겁게 만듭니다. 단순함과 충만한 사랑의 마음으로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우십시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십자가에 불구하고 기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십자가로 인해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더 깊은 사랑을 위해서 고통 받는 것도 기뻐합니다. 당신을 끊임없이 그분의 형상으로 빚어 가는 십자가는 당신과 하나님의 사이에서 위로하는 사랑의 끈입니다. -예수님 마음찾기, 페늘롱 2007. 2. 6. 하나님 사랑 선생님! 저희들에게 마지막 권면의 말씀 좀 해주세요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려고 우선 노력을 해야죠. 이웃사랑을 앞세우기보다도, 하나님의 사업을 하기보다도, 먼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다고 저는 항상 강조를 해요. 하나님을 사랑해야된다는 교훈이 가장 중요한거예요 다른것은 다 거기에 따르는 것뿐이에요. 지혜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덕도 그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도 주님을 먼저 생각할 때 생기는 법이거든요. 그렇지 않을 때는 인간적인 지혜와 수단 방법으로 하기가 쉬워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늘 점검해 보아야 된다는 것이죠. - 무명의 스승 2007. 2. 6. 샤론의 수선화(2) 8 사랑하는 임의 소리 들리는구나 산과 산을 넘으면서 고개 위로 뛰시면서 저렇듯 이곳으로 오시는구나 9 양과도 같으신 내 사랑 임은 한창 때의 수사슴과 다름없구나 우리 집 담벼락에 붙어 서시어 창 너머로 눈길을 돌리시면서 격자창 틈 사이로 엿보지 않나 10 바야흐로 말문을 여시는 임이 이런 말.. 2007. 2. 6. 4 기도 1 합창단의 지휘자에게, 고에 맞추어, 다윗의 시 2 내 부르짖을 때 들어 주소서, 내 의로우신 하느님이여, 이 몸이 궁하올 제 살려 주셨사오니 불쌍히 여기시어 이 기도 들으소서 3 한다한 사람들아, 언제까지나 너희의 마음을 고집할 셈이야? 어찌하여 헛일을 좋아들 하며 거짓을 찾아서 얻으려느냐? 4 너희는 알라, 주님은 충성된 자를 자별하게 다루시나니, 내 기도할 때이면 주께서 들어 주시리라 5 너희는 치를 떨며 다시 죄를 짓지 말라 고요히 자리에서 맘속으로 생각하라 6 의로운 희생을 제사드리고 주님 안에 너희 희망 다져 두어라 7 "그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 보여 줄꼬!" 이렇듯 말하는 이 여럿이오니 주여, 당신의 얼굴의 밝으신 빛을 드높이 우리에게 보여 주소서 8 알곡이야 포도주에 푸짐한 그 때보다 .. 2007. 2. 6. 아리따움 통 털어 대도 아리따움 통털어 대도 아리숭할 내 아니로라 요행히 얻어지는 그 무엇이면 몰라도 그지있는 복이야 맛이사 막바지에 다다르면 입맛은 간 데 없고 입천장만 깔깔한 것 그러기 달콤한 무엇에도 철없이 넘어갈 내 아니로라 요행히 얻어지는 그 무엇이라면 몰라도 헌걸찬 마음이야 심한 고비가 아니며는 지나가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아라 마음에 차는 것 아무 것 없어 믿음만 치솟아 올라 간다 그로해 정녕 얻어지는 몰라라, 그 무엇을 그는 맛본다 사랑에 아파하는 이 님스런 것에 부딪히자 그 입맛 홀연 변하여 다른 맛을 잃나니 그는 신열로 눈에 보이는 음식마다 싫어지는 듯 요행히 얻어지는 그 무엇에 입맛을 돋구는 것이란다 마음 한번 님에게 부딪고 나면 님 아닌 무엇으로 후련할 수 없어라 그 아름다운 호올로 믿음으로 보이느니 요행히.. 2007. 2. 6. 그대 가련하고 나약한 자여 그대 가련하고 나약한 자여, 잠시 멈추고 그대 자신을 되돌아보십시오. 그대는 누구이며, 대체 무슨 자격이 있기에 우리 주님께 이런 부르심을 받고 있는 겁니까? 그리고 영혼이 얼마나 게으르고 나태하면 '사랑'의 손짓과 초대에 응하지 않는 것입니까? 가련한 자여, 그대는 이 단계에서 적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그대는 자신이 받은 부르심의 가치를 내세우는 것은 물론, 고독한 삶을 살아 가고 있다고 해서 자신을 조금이라도 남보다 더 거룩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은총과 지도로 도움을 받는 그대가 부르심에 온전히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오히려 더 가련하고 가증스러운 자가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영적 남편 되시는 분, 곧 .. 2007. 2. 6. 나는 사론의 수선화 1 나는 사론의 수선화 두메 산골의 나리꽃입니다. 2 처녀들 중에도 내 사랑 그대는 가시밭의 백합이구려 3 총각들 가운데 우리 임은 뭇 나무 가운데 능금나무 그립던 그늘에 질펀히 앉으니 당신의 열매가 내 입에 답니다 4 잔치집으로 이 몸을 데리고 가시리니 날 이기신 깃발은 당신의 사랑 5 건포도 파.. 2007. 2. 5. 그대 그대 그대 석수라면 나는 이름없는 돌 그대에게 맡기네 돌 깨어지는 아픔따라 그대 형상 그대 태양이라면 나는 이름없는 들꽃 그대에게 얼굴 돌리네 시들어지는 아픔따라 마지막 향기 그대 시인이라면 나는 노래 내가 시인이라면 그대는 나의 노래 그대 석수답게 태양아래 노래하며 다듬네 나는 나답게........ 그대 잔이라면 나는 석류즙 그대 안에 부어지네 2007. 2. 5. 어디로 낙엽비 내리는 소리 사르락 사르락 어디로 갈까 하나님이 보내주신 한점 바람따라 지난 여름 못다한 것들 못내 아쉬운 마음품고 사르락 사르락 마지막 제몸 녹여 못다한 찬양하며 바람따라 흘러간다 머물러 서는 곳 바람이 서는 곳 낙엽비 가는 소리 마음소리 푸른 하늘품에 제몸 녹여 다시 하늘품으로 가려고 사르락 사르락 .... 2007. 2. 5. 만산의 누이 만산에 달이뜨면 님찾는 새들이 울기 시작하고 '휠릴리' 피리새가 작은누이를 놀리지요 만산에 바람이 불면 님소식이 바람에 실려오려나 셀레이는 누이의 심장이 두근거리고 길게 목을 뺀 나무들이 덩달아 어깨짓하네 만산에 비가오면 빗소리에 님의 발자국소리가 감추어지려나 쫑끗이 귀세운 우리의 누이 만산에 봄이오면 오신다던 님 행여나 이봄에 오시려나 애타게 기다리는 우리의 작은 누이 누가 볼까나 젖은 눈을 비끼네 만산에 님이 오시면 신부단장 못한 작은 누이는 어찌하려나 오셔서 오셔서 두가슴 부풀기 까지 기다려 주시는 님이 더욱 좋다지요 님이 만산에 오신다면 이봄에 오시려나..... 바람타고 오시려나 비오는 새벽에 오시려나 달뜨는 한밤에 오시려나 아아! 어찌하다, 우리의 작은 누이는 님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2007. 2. 5. 무제 2 대장쟁이 겨드랑이에 흘러내린 땀 온몸을 적시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길에 달군쇠는 힘있게 내리치는 망치에 모양새 갖춰지네 말발굽 물레방아 구름쇠 대못 굴렁쇠 아이들 재미있는 듯 대장쟁이 얼굴한번 달군쇠 한번 춤추는 망치한번 쳐다본다 불식어지면 어디로 가려나 2007. 2. 5. 고마워 한줌 바람이 고마워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한줄기 빛이 고마워 눈을 들어 하늘을 본다 풀한포기, 꽃한송이 고마워 땅을 밟는다 풀잎에 서리는 이슬하나 고마워 새벽을 깨운다 하늘아래 사는 것이 고마워 님께 눈한번 찡끗 입한번 뻥끗 고마워 고마워 구름한점 고마워 마음도 두둥실 .. 2007. 2. 5. 기다림 툇마루 걸터앉아 오월의 햇빛 쪼이면서 여름을 기다린다 뒷동산 이름없는 무덤 잔디위에 누워 스쳐가는 실바람 맞으며 태풍을 기다린다 그대는 스쳐가는 한줄기 바람인가 끝내 함께 머물지 못하는 바람인가 나 머물기 원하는 그곳에 그대도 함께 머물기 원하네 그대는 스쳐가는 한줄기 빛인가 끝내 함께 부서질 수 없는 빛인가 나 비추기 원하는 그곳에 그대도 함께 비추기 원하네 연못가 풀잎에 가득한 이슬에 온몸 적시며 여름과 함께 바람따라 올 소낙비를 기다린다 2007. 2. 5. 님함께 님함께 울고 웃는 道伴에 시샘이 나 천번 날을 두고 따르려했으나 내 마음은 흠뻑 핏빛이다. 나도 님 사랑하고파 살며시 님의 얼굴을 엿보았더니 님의 얼굴은 사랑의 化石 고독과 침묵이 수놓은 愛汁이 뚝뚝 떨어지는 石顔 나도 님따라 가고파 살며시 님의 노래를 엿들었더니 님의 노래는 십자가 십자.. 2007. 2. 5. 촉루 燭樓 마음이여, 촛불이여, 짧은 인생이여, 전설처럼 아련히 들려오는 촉루의 사랑을 아는가 사랑의 님이 있다네 사랑에 못이겨 끝내 하나되려 찾아 오신 님 사랑에 목말라 살과 피로 불켜놓고 기다리는 촉루의 님 님의 마음은 하나이면서 천이러라 세모시 님의 옷은 은색살결이 보이는듯 마는듯..... 일곱색실 수놓은 님의 방석은 둘이면서 하나일레라 님의 圓卓의 四角잔은 쓰고도 달아라 밤이오면 님앞에 별님도 부끄러워 눈가리고 달님도 수줍어 비끼어 간다네 아아! 우리의 발빠른 맨발의 道伴들은 산넘고 물건너간다 벗이여, 그대의 마음이 식어지기전 그대의 촛불이 타기전 촉루의 사랑을 찾아 떠나야지 누님이여 짧은 인생이 지나가기전 사랑의 촛불되어 기다리고 기다리는 님을 찾아 떠나야지 2007. 2. 5. 하느님 안에서 나의 벗에게 나는 비록 서투르지만 혼연한 자세로 내 나름의 길을 걸어 오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네 가지 종류 또는 형태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평범한' 삶과 '특수한' 삶, '고독한' 삶, 그리고 '완전한' 삶입니다. 이 중 세 가지는 현세에서 시작하여 현세에서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네 번째 삶은 하느님 은총에 힘입어 이승에서 시작하지만 더없이 행복한 천상에서도 언제까지나 이어지게 됩니다! 그대도 이제 곧 알게 되겠지만 내가 이 네 가지 삶에 '평범한', '특수한', '고독한', '완전한', 이라는 일정한 순서를 매긴 까닭은 우리 주님께서 크신 자비로 그대를 불러 진심어린 열정으로 당신에게 나아오도록 배려하실 때도 늘 동일한 순서와 방법을 따르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대도 익.. 2007. 2. 5. 이전 1 ··· 72 73 74 75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