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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영혼의 시/안드레의 시들

그대

by Andrew Y Lee 2007. 2. 5.

  그대

 

그대 석수라면

나는 이름없는 돌

그대에게 맡기네

돌 깨어지는 아픔따라 그대 형상

 

그대 태양이라면

나는 이름없는 들꽃

그대에게 얼굴 돌리네

시들어지는 아픔따라 마지막 향기

 

그대 시인이라면

나는 노래

내가 시인이라면 그대는 나의 노래

 

그대 석수답게

태양아래 노래하며 다듬네

나는 나답게........

 

그대 잔이라면

나는 석류즙

그대 안에 부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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