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빛-2

   또한 큰 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분별하지만 작은 죄나 육신에 속한 애정과 욕망들에 대해서는 잘 분별하지 못하므로 생활 구석구석에 어두움이 많아도 잘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부생활가운데 나타나는 정욕적인 행실이나 죄책감조차도 느끼지 않고 있는 의분, 짜증, 신경질, 분노, 사소한 거짓말 등이 어두움에 속한 행실이라는 것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신앙인격이 진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빛을 따라 철저한 생활을 하면서 빛과 어두움에 대한  진리를 증거한다면, 그 말씀을 듣는 성도들은 매일매일 부끄러운 행실을 회개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영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천국에서 큰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빛에 대한 말씀이 자세하게 증거되는 교회의 성도들은 그 밝은빛을 따라 열심히 생활하는 가운데 영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높은 겅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반면에 교회의 지도자들이 빛에 대한 말씀을 밝게 증거하지도 않고 빛을 따라 철저하게 생활하지도 않는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의 빛이 흐리게 비춰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는 비록 건물이 크고 헌금이 많이 들어오고 많은 교인들이 들어오고 기적이 많이 나타날지라도 하나님의 빛이 밝게 증거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성도들은 초보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의 은사가 풍성하게 나타나고 기적이 많이 일어나고 물질적인 축복을 받는 교인들이 많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빛이 밝게 증거되지 않는다면 그 교회의 성도들은 영적으로 병들기 쉽고 높이 성장하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밝은빛을 따라 생활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을 비롯하여 로마서12장, 고린도전서13장 등 모든 도덕적인 성경말씀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세상적이고 마귀적이고 정욕적인 생활을 버리고 예수님의 밝은 빛에 대한 말씀과 행실을 따라 철저하게 살고자 최선을 다하는 것을 가리켜 말합니다.

  

    이와 같이 밝은빛을 따라 사는 생활모습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실을 따라 가장 철저하게 살았던 성자들이나 성녀들의 생애와 사상을 통하여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는 하나님의 빛을 따라 철저하게 생활하면서 복음을 증거하였던 많은 성자들과성녀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예수님의 형상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들이며 밝은빛 가운데서

충성스럽게 봉사한 성도들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매우 친밀하게 교통하였고 모범적인 경건생활과 충성스러운 봉사활동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빛된 행실을 보여 주면서 영적으로 유익한 사상과 교훈을 남긴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성도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신령한 은혜와 생명수를 교회에 공급하였으며 교회가 세속화될 때마다 밝은빛을 비추게 하여 어두움에서 건져내시고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도들을 통하여 어두운 이 세상에 밝은빛을 드러내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