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언제든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동행해주십시다.
또한 점진적으로 우리 영혼을 정결케 하여 익은 열매로 만들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없이는 익은 열매가 될 수 없습니다.
익은 열매가 되어야 비로서 의롭다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이니까요,
익은 열매가 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자기 옷을 빨아서 정결케 되고 희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부자집에는 은그릇과 금그릇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그릇이나 질그릇도 있는데,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려면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딤후2:20-21). 이 말씀은 바로 광야를 통과하면서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깨끗한 그릇이 되었다는 것은 익은열매 되었다. 자기 옷을 정결하게 빨았다.
점진적으로 마음과 행실이 성화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워치만니 성자는 성령의 훈련과정 또는 자아가 깨어지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아가 깨어지지 않으면 정결하게 될 수 없는 것이고, 익은 열매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성령님께서 하십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애굽 땅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나를 따라오라. 나와 함께 애굽 땅을 떠나자"라고 하셨지요.
이때부터 언제나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 물론 도중에 타락한 사람은 성령이 소멸되기도 합니다.
완전히 성령과 결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님을 미워하지 않고, 또 외면하고 구박하고 아예 멀리하고
욕을 하지 않는 이상 성령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면서 언제나 돌보시고 우리가 익은 열매되도록 도와 주십니다.
우리는 밤에 잠을 자고 있어도 성령님은 늘 우리를 보호하시고 감찰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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