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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시/저녁 묵상시

새색시 내 누이야 2

by Andrew Y Lee 2007. 4. 4.

     9  뛰어난 미인아, 네 낭군은 남들과 다른 점이 무어라더냐?

         그토록 우리에게 간청하는 너의 임은 빼어난 데 어디더냐?

 

     10 내 임은 눈부시게 희고도 붉어

         만 사람 중에서도 빼어나단다.

 

     11 그 머리는 금 중에도 순수한 황금

         하늘거리는 야자나무 같은 그 머리채는

         까마귀 빛과 같이 새까맣단다.

 

     12 우유에 미역 감고 물가에 앉은

         흐름 가에 차분히 앉은 비둘기

         이 바로 내 임의 눈이란다.

 

     13 향초 떨기 우거진 향나무 밭 당신의 볼

         짙은 향액 뿜어내는 백합이 당신 입술

 

     14 타르시스의 보석 박힌 금원통은 당신의 팔

         그 가슴은 사파이어에 뒤덮인 미끈한 상아 

        

     15 당신 다리는 순금대 위에 세운 설화 석고의 기둥

         레바논같은 그의 풍채 향백처럼 수려하고

 

     16 그 목청은 부드럽기 짝이 없으니

         당신은 몸 전체가 매력이란다.

         예루살렘 처녀들아, 이러한 분이

         내 임이시란다, 벗이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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