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결산보고
누가복음19장 12~26절
"12 가라사대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 그런데 그 백성이 저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가로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
하였더라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가로되 주여 보소서 주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을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을 은행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변리까지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저희가 가로되 주여 저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가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영국의 작가 셰익스피어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끝이 좋으면 만사가 좋다"
인생살이가 젊은 시절에는 고생도 하고 힘든 일도 많지만
말년이 좋아야지 좋은 것이다.
말년이 좋고 끝이 좋으면 젊은 고생도 다 잃어버리고
만사가 다 좋아지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마지막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의 모든 이야기를 모아서
"우리나라 대통령의 결산"
이런 기사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여기엔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마지막 결산을
제대로 한 대통령이 없다고 하였다.
대통령 직무기간 동안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마지막 결산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한다.
연말이 되면 회사에서는 회계장부를 검사하고
정부도 국정감사를 받게 된다.
개인, 모임, 단체도 연말이 되면 반드시 결산을 한다.
결산을 잘 하여 좋은 결과를 내면 보람 있게 되는 것이고
살아가는 삶의 의미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이 세상을 살면서 이 땅의 결산만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더 중요한 하늘을 창조하시고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다스리는 하나님 앞에서의 결산
이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 세상에서도 적자가 되면 안 된다.
가계부도 적자가 되면 안 되고
회사 살림도 적자가 되면 안 되고
뭔가 남겨야 되는데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적자를 남겨서는 안 된다.
남겨야 된다.
한 해 한 해 적자가 되면 인생이 적자가 되고
한 해 한 해 이익을 남기면 그 한 해 한 해가 모여서
내 인생의 결과가 된다.
이렇게 해서 매해마다 결산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께 우리가 직분과 사명을
다 받아서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는데
하나님께 우리는 판단을 받아야 되고
우리는 하나님께 결산을 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4장 1~5절 말씀을 보면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일꾼이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다.
사도 바울은 "충성하라" 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자기 자신도 판단치 않는다고 하였다.
왜 그랬는가?
하나님만이 온전히 판단하실 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한해의 결산을 하면서
사도 바울은 4절 말씀에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라고 하였다.
저와 여러분은 사도바울같이 자책할 것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책망할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상벌을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판단하신다.
우리가 그분 앞에 모든 판단을 맡겨 드리고
그분 앞에서 상벌과 칭찬과 책망을 받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자책하고 예상하면서
'과연 올해 한 해 결산을 제대로 했는지?'
이렇게 한 번쯤 자신을 점검해보자 하는 것이
결산의 의미이다.
누가복음 19장에 있는 므나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결산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다.
첫 번째,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회를 주셨다는 것이
므나의 비유의 특징이다.
본문 12절 13절 말씀을 보면
"12 가라사대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달란트 비유는 우리의 달란트가 다 다르다.
열 달란트 받은 사람도 있고 다섯 달란트
그래서 달란트는 은사와 재능이지만
이 므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 므나씩 똑같이 주었다.
여기에 "귀인"이 누구인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시는데 11절 말씀에 보면
"11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라고 하였다.
이 므나 비유를 이것 때문에 하셨다.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오는 것이 아니고 귀인 된
예수님이 부활 승천한 후에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셔야
그때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년 왕국이다.
메시야 왕국이다.
그래서 그 나라가 임하실 때에 므나를 하나씩 받은
종들에 대해서 결산을 하는 내용이다.
열 므나로 열 종을 불러서 한 므나씩 나워 줬는데
예수님이 부활 승천한 후 재림하여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전부 한 므나씩 받은 종들이다.
우리는 똑같은 지혜를 받았다 하는 것이
이 므나 비유의 특징이다.
그럼 이 므나는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예수 믿는 순간부터 받은 성령을
똑같이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똑같이 받았다.
이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은사는 다르게 주신다.
은사, 재능과 같은 달란트는 다르게 준다 할지라도
성령은 똑같이 나눠 줬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므나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말씀과 복음도 똑같이 받았다.
모든 성도들에게 똑같은 기회를 주시고 똑같이 균등하게
말씀을 주셨고 복음을 주셨고 성령을 주셨다는 것이
므나이다.
어떤 주석에는 보면 이 므나를 시간이라고 해석을 한
신학자들도 있다.
그런데 그 시간은 균등하게 준 것은 아니다.
이 므나는 시간이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성령,
똑같은 말씀과 복음을 다 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13절에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이 말은 우리에게 받은 성령과 말씀 받은 것을 활용하여
이익을 남기라고 하셨다.
여기서 이익을 남기고 장사하는 건
사람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리가 장사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열매 맺는 생활을
하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빌립보서 1장 27절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오직 너희는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라고 하였다.
우리가 복음을 받았다면 복음의 합당한 삶을 살아야
되는데 그 합당한 삶이 우리 복음에 대한 열매이다.
말씀을 들으면 말씀의 열매를 맺어야 되는데
그것이 므나이다.
성령을 받았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되는데
그것이 므나이다.
마태복음 7장 20절에는 이렇게 표현하였다.
"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이 가시나무에서는 포도나무 열매를 맺을 수가 없고
엉컹퀴에서는 무화과를 딸 수 없고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을 수가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면 다 찍어서
불에 던지는데 좋은 열매를 맺는 성도들은 바로
성령 받았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 진리를 들었기 때문에
진리에 대한 열매, 복음을 들었기 때문에 복음에 대한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다.
누가복음 16장 1절에 보면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이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사람인데
주인의 것을 허비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허비하는 삶을 산다.
누가복음 13장 7절
"7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무화과나무를 비유로 말씀하면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이 말씀이 마음이라는 땅인 우리의 심령 속에 말씀이라는
씨앗을 주고 성령을 심어주시고 빛을 주시고 사랑을 주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좋은 것들을 다 줬는데
이 마음의 땅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은
땅만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삶을 살면 안 된다.
우리에게 똑같은 기회를 주셔서 한 므나씩 받아 이익을
남겨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두 번째,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므나를 주시고
그 결산을 요구할 때가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결산을 요구하신다.
그런데 이 결산은 공동체적이고 단체적인 것이다.
이 므나 비유는 예수님이 귀인이 되서 먼 나라 하늘로
갔다가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셔서 메시야 왕국,
천년왕국에 가서 결산을 하는 것이다.
다니엘서 12장 11~12절
"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 이백 구십일을 지낼 것이요
12 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다니엘서 12장 대환란 장이다.
7년 대환란 장인데 이 7년 대환란 중에서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우는 때
이때가 바로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때이다.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면 예배도 폐하게 할 것이고
또 제 3성전이 나타나면 유대교를 따라 드리는 제사도
패할 것이고 멸망케 하는 미운물건이 적그리스도의
우상이 된다.
그래서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후 3년 반이 되면
1290일을 지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다니엘 시대의 1290일은 사도 요한 시대의 달력과
달라서 1260일이다.
그리고 오늘날 달력으로 하면 1278일이다.
이 1290일은 후 3년 반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세상인데
"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라고 하였다.
그럼 여기에 후 3년 반이 1290일인데 1335일까지
그러면 45일에 차이가 난다.
이 45일이 무슨 기간 이냐하면 메시야 왕국인
천년왕국을 개설하는 준비기간이다.
이때까지 살아남은 불신자들을 다 이제 멸망시킬 것이고
이제 7년 대환란을 다 지나간 성도들에게는
할례를 베풀어줄 것이다.
영적 할례를 줄 것이고 동시에 상벌을 준다.
이 때 주인이 왕위를 받아 온 그 예수님이 열 므나를 남긴
사람에겐 열 고을 다스릴 권세를 주시고
다섯 므나를 남긴 사람은 다섯 고을 권세를 주시고
이렇게 하나님이 상을 주시게 된다.
열 고을 권세는 분봉왕처럼 14만 4천 명이 받게 되는
그런 땅의 권세들이다.
그래서 한꺼번에 모아놓고 결산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7년 대환란이라고 하는 이 기간에
하나님이 한꺼번에 모아놓고 심판하는 심판대 기간이다 라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이 때 심판하는 것이다.
다니엘서 12장 1~2절
"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이스라엘 민족이 지금까지 없었던 큰 환란 대환란이 올 것인데
그때의 책에 기록된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이 말은
"죽은 자 중에서" 죽은 자를 성경에서는
자는 자라고 표현한다.
죽은 자 중에서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고
죽음이 부끄러움을 입어서 영생을 받지 못한 자도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나는 이 12장 2절의 말씀은
구약 성도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구약 성도들 중에서도 많이 깨어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구원을 얻게 되어 영생을 얻고 생명책에 기록이
못된 사람은 수욕을 받아서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다.
이 7년 대환란 깨어날 때 교회 시대의 성도들도
깨어나게 된다.
그래서 로마서 13장에는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됐다" 말씀하였다.
또 고린도전서 15장 51절에 뭐라고 하였는가?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부활장에도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이때 부활의 역사가 이 때부터 나타나게 된다.
예수님이 공중강림 할 때 구약의 모든 성도와
신약의 모든 성도들이 한꺼번에 깨어나는데
왜 심판을 받는가?
심판주인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초림하여 오실 때는 속죄의 제물로서 죽으셨지만
재림하여 오실 때는 심판주로 오신다.
예수님이 심판주로 오셔야 그때 영혼들의 심판이 열리게 된다.
그래서 공동체적으로 단체적으로 한꺼번에 자다가 깨어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죽음 다음에 반드시 심판이 있겠다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 때 심판대가 나타난다.
그래서 이 때 준 므나를 결산하며 몇 므나를 남겼는지
계산 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속일 수가 없다.
"손익계산서를 좀 가져와 봐라!",
"대차 대조표를 좀 가져와 봐라!"
수입은 얼마고 지출은 얼마고 이것을 속일 수가 없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빛과 어두움에 살았던 모든 삶의
결산을 그대로 주님 앞에 내놓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여기에 합당한 결산을 하는 그런 때가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셋째로,
우리가 생각할 것은
그러면 금년 한 해 신앙의 결산을 하면서
우리는 각자 어떤 결산 보고서를 내놓을 수 있겠는가?
자신을 한번 돌아봐야 한다.
우리가 결산하면서 제일 먼저 내놓을 것은
'내가 주일 성수를 제대로 했는지?'
그 결산을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내놔야 된다.
주일 성수를 제대로 했는지?
결산시에 제일 필요한 게 주일 성수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70년 포로가 된 것은
490년 동안 땅의 안식년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 계명을 지키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찾으셨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고 반드시 찾으신다.
그러니까 내가 금년에 안식일을 제대로 성수했는가?
몸만 와 있고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그런 엉터리
안식을 지키지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면서 정말 거룩하게 주일을 성수하고
더 말씀 앞에 있었는지 이렇게 안식일을 제대로 지켰는지
먼저 결산해 봐야 한다.
경기도 마성에 가면 수동감리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1932년에 세워진 교회이다.
그러니까 벌써 한 90년 된 이런 교회인데
그 교회 마당에 가면 최군명 장로 공로비가 있다고 한다.
최군명 장로라고 하는 그 분이 비문을 읽어보면
1932년에 그 당시 수동감리교회라고 하지 않고
입석교회라고 이렇게 이름을 붙여서 창립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1943년 9년 후에 최군명 장로가 시골 땅 3241평을
기증하고 1950년에 자택을 기증해서 수동감리교회를
세웠다 한다.
물론 그 당시에 시골의 땅값은 얼마나 갔겠는가?
그런데 장로님이 교회의 기초를 세웠기 때문에 공적비를
만들었는데 이 장로님이 젊은 시절에 교회를 다니는데
그때는 시골에 교회가 없으니까 멀리 서울에까지
정동제일감리교회를 출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분이 교회 다니는 것이 너무 특이했다고 한다.
수동에서부터 정동감리교회까지 오려면 120리길이다.
걸어서 열 네다섯 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그 당시에는 버스도 없고 기차도 없으니까
이분이 토요일 저녁에 출발을 해서 교회를 갔다.
그때 큰 감자를 2개를 삶아서 가지고 갔다고 한다.
토요일 저녁에 9시쯤 떠나서 한참 가다가
밤 12시쯤 되면 어떤 고개가 있는데
그 고개에 도착하면 감자 하나를 먹고
그리곤 밤새도록 걸어서 정동감리교회에 도착하면
오전 11시가 되었다.
그리고 교회 들어가기 전에 감자 반을 먹고 들어가서
대예배를 끝내고 다시 돌아오면서 남은 감자 반을
먹는다고 한다.
교회를 한 번 갔다 오려면 15시간을 걸어서 예배드리고
감자 두개를 가지고 쪼개 먹으면서 그렇게 3년을 다녔다.
그 후에 동네에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공적비를 세워줄 만 한 일이다.
이렇게 장로님은 주일 성수를 하였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시 분이다.
아마 그 당시에 교회는 없고 사모하는 마음이 너무나
커서 그 120리길 서울까지 걸어 다니는데 농사지으며
없는 생활에서 감자 두 알을 쪼개 먹으며
그 길을 3년 동안 걸어다녔다는 것은 대단한 신앙이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내가 주일 성수를 온전히 제대로 했는지?
기도 생활은 제대로 하는지?
사무엘은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고 말씀했는데
정말 내가 기도를 쉬는 그런 죄를 범하지 않았는지?
기도 생활도 결산하면서 점검을 해야 한다.
사랑 실천은 내가 제대로 했는가?
매 순간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사랑하며 살아야 되는데 내가 사랑 실천을
금년 한해 제대로 했는지?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 생활을 제대로 하나님 앞에 들였는지?
이런 것들을 다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 결산 보고서를 하나님 앞에 들여야
되는데 이제 기회는 남은 한 달밖에 없다.
12월 한 달뿐이다.
이 한 달 새롭게 잘 선용해서 내 결산이 조금이라도
좀 낫게 마무리해야 한다.
마지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중학교 때 제가 바둑을 뒀었는데
이 바둑은 끝내기가 제일 중요하다.
끝내기 승부가 있다.
마지막 판이 좋으면 다 좋다고 하는
셰익스피어말처럼 말이다.
금년 12월 한 달을 우리가 좋게 결산을 하면
금년 안에 우리가 하나님께 칭찬 들으며 잘 할 수 있다.
노년이 중요한 것처럼 내 인생의 막바지가 중요하다.
그런 정신을 가지고 12월 한 달 다시 한 번 점검하시면서
나에게 준 성령 나에게 준 말씀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열매를 맺고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이렇게 칭찬을 들을만한 그런 삶을 살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언젠가 주님이 재림하여 다시 오시면 심판주로 오셔서
그때 한꺼번에 심판을 하시겠지만
이렇게 한 해 한 해를 지나면서 결산을 하여
나의 예배 생활, 안식일을 지키는 생활, 기도하는 생활,
사랑 실천하는 일, 헌금 생활 우리의 모든 삶을
구석구서에서 결산이 잘 되도록 남은 한 달
하나님 앞에 나가면서 금년 한 해 잘 결산하여
올해도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 듣는
저와 여러분들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