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결단
시편 136:21-26
21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2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오늘도 주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오늘은 2021년 마지막 주일인 송년주일이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결산하고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주간으로 보내시길 바란다.
고려말에 우탁이라고 하는 학자가
"탄로가"라고 하는 시조를 썼는데
늙어가는 걸 탄식하는 시조이다.
우 탁(禹 倬)
한 손에 막대 쥐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白髮) 막대로 치려했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춘산(春山)에 눈 녹인 바람 건 듯 불고 간 데 없다.
적은 듯 빌어다가 머리 위에 불리고자
귀밑에 해 묵은 서리를 녹여볼까 하노라.
한 손에는 막대기를 잡고 또 한 손에는 가시나무를 잡아서
가시가 뾰족하니까 이 가시로 막으면 접근을 못하게 되니까
이 가시나무와 막대기로 늙는 길을 오지 말라고 막고
백발도 오지 말라고 막대로 쳤는데 백발이 제일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하며 그렇게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백발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세월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하는
늙는 것을 탄식하는 시조이다.
또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봄이 오면 봄바람이 불어오는데
이 산에 눈이 그 봄바람에 다 녹아내리는 것처럼
그 봄바람을 잠깐 빌려다가 이 귀 밑에 해묵은 소리 좀
녹여볼까 한다 봄바람이 내 귀 밑에 불어오면
그 해묵은 소리 하얗게 된 머리가 녹아내리지 않을까
하며 시를 썼다.
아무도 세월을 거스를 수가 없고 세월을 장사라도
막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한 해를 보내고 또 새해를 맞으면서 오늘은 "감사와 결단"
이런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
첫 번째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광야"라는 것이다.
광야가 무엇인가?
건조하고 사람이 살기 힘든 불모의 땅이다.
사막과 같다.
그런데 성경에 나타나는 광야는
바위 모래로 이루어진 황무지, 가시밭, 산악지대, 숲
그리고 얼마간 목축이 가능한 목초지나
초원이 펼쳐져 있는 곳 그리고 짧지만 잠깐이라도
비가 오는 시기도 있고 물을 공급해주는 샘과
오아시스가 있는 그런 장소가 성경에 나타난 광야이다.
지금 우리의 세상살이와 비슷하다.
황무지 같은 세상, 사막과 같은 세상인데 간간히
오아시스도 있고 잠깐이라도 비도 내리고
그래서 여전히 살 만한 구석이 있는
우리의 세상살이와 비슷하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광야가 시험과 시련의 장소였지만
또 한편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고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을 체험하는 장소가 광야였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그 자리
그때부터 인생은 광야 살이를 하게 되었다.
아담의 광야이다.
세례 요한이 외쳤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그 세례 요한이 외쳤던 광야
예수님이 마귀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던 그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함께 40년을 걸어갔던 그 광야
그것이 전부 가나안 천국 가기 위해서 필요한 광야라고
하는 장소이다.
사도행전 7장 38절
"시내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걸어갔던 그 조상들의 그 걸음, 걸음을
스데반 집사님은 "광야교회"다 이렇게 표현하였다.
이것을 모형으로 하여 시내산에 하나님이 강림한 것이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그때부터 교회가 생겼는데 그 교회가 사실 주님 오실 때까지
전부 광야교회이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이 지금 천국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고
광야교회에 모여서 가나안은 실제적으로는 천년 왕국이고
그 가나안 땅을 향해 들어가는 그 길을 저와 여러분이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사는 세상이 광야와 같은 세상이고
예수님 믿으며 우리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이 광야교회에서
가나안 즉 천년왕국을 향해서 걸어가는 인생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살아가야 된다.
두 번째는
지나간 한 해도 우리가 이 광야의 여정을 지나가면서
한 해를 살아갔는데 그 모든 광야 여정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감사를 먼저 드려야 한다.
본문 가운데 우리가 다 읽지는 못했지만
136편에 앞에 부분부터 보면 감사시가 나온다.
시편 136편 13~20절
"13 홍해를 가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 이스라엘로 그 가운데로 통과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5 바로와 그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7 큰 왕들을 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8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9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 바산왕 옥을 죽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의 모든 환경 배후에서 역사하는 악령들이
지난 한 해도 계속해서 우리를 여러 가지 시험을 갖다 주고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을 갖다 줬지만 그 모든 환경에서
홍해를 가르게 하시고 아말렉을 쳐서 이기게 하시고
미디안 연합군을 쳐서 이게 하시고 그 모든 것에서
승리케 하신 그 하나님께 감사하자는 말씀이다.
우리에게 지난 한 해에도 여러 가지 환경이 많이 다가왔다.
특별히 코로나라고 하는 이런 사태 속에서 예배가 축소되고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이 많이 다가왔지만
그럼에도 이 자리까지 지난 한 해 잘 감당하며
이 자리까지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해야 한다.
이 광야 속에서 하나님이 만나를 내려주셨고
반석을 가르셔서 물을 주셨고 여전히 계속해서
가나안 가기까지 함께하셨다.
그래서 지나간 한 해 우리의 광야의 여정에도
여전히 함께하셨던 그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이번 송년주일을 보내면서 단순한 감사가 아니고
여러분 안에 이 감사가 감격과 희열로 나타나는
감사를 해야 한다.
정말 감사하구나! 이 감사가 감격으로 다가와야 된다.
감사가 희열이 느껴져야 하고 폭발적인 감사,
폭풍적인 감사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사람의 뇌 속에는 여러 가지 뇌파가 나오는데
깨어서 낮에 활동하는 기간 동안에는 베타파가 나온다.
베타파는 몸에 해로운 파이다.
사방에서 100%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그런 뇌파가
베타파이다.
그런데 밤에 잠을 잘 때는 알파파가 나온다.
우리 몸은 밤에 자는 동안 나오는 알파파를 통해서
엔돌핀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분비한다.
이 엔돌핀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우리의 병을 고쳐주고
피로를 회복시키고 병균을 물리치게 하고 심지어는
암세포도 이기게 한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잠을 잘 자야 건강한 생활을 할 수가 있다.
잠을 잘 자고 나면 저절로 병이 낫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진다.
그래서 성경에는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말씀도 있다.
그런데 낮에 깨어 있을 때도 알파파가 나올 수가 있다.
우리가 낮에 베타파로 인해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이지만 알파가 나오는 활동을 통해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이기고 밤에 또 잠을 잘 자면
정말 건강한 삶을 살 수가 있게 된다.
낮 시간에도 알파파가 나오는 때가 있는데
이 때 언제 인가 하면 사랑할 때이다.
서로 사랑할 때 마음이 흐뭇하고 기분이 좋게 된다.
그러니까 사랑을 열심히 나누면 마음속에서 알파파가
나와서 엔돌핀이 잘 분비된다.
그리고 웃을 때에 나오게 된다.
그래서 여러분이 삶 속에서 많이 웃으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만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모든 것에 감사할 때
그때 엔돌핀이 많이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한다.
그래야 엔돌핀이 나와서 우리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시편 100편 3~4절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줄 너희는 알찌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우리를 지으신 자 이시고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과 같은 인생인데
감사함으로 그 양이 문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게 된다.
또 그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도 감사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천국 생활은 감사 생활의 연속이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지으셨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고 기르시는 양인데
감사할 때 그 문으로 들어갈 수가 있고 들어가서도
여전히 감사 찬양하는 생활이 천국 생활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골로새서 3장 15~17절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우리는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하고 감사함으로 신령한
노래를 부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였다.
우리가 감사 생활을 잘하면 계속적으로 엔돌핀이 나와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설교의 황태자인 스펄전은 이런 표현을 했다.
별빛에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지극히 작은 희미한 별이라도 그 빛에 감사하면
더 큰 감사를 준다는 이야기이다.
제가 며칠 전에 꿈을 꿨는데
어느 벌판에 가게 됐는데 평생에 그렇게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본 적이 없었다.
물에 가면 고기 반 물 반이라고 하는데 하늘 절반이
다 별들로 꽉 찼다.
선으로 구획을 나뉘어서 그 천지가 다 별이었다.
그렇게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은 처음 보았다.
우리가 정말 별빛 같은 희미한 빛이라도 감사할 줄 알면
하나님은 거기에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도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점점 큰 걸 주신다는 이야기이다.
여러분이 어떤 환경에서든지 긍정적으로 감사할 때
하나님이 점점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줄 믿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의학이 발전해 나가다 보니
호르몬 중에 다이돌핀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다이돌핀의 효과는 엔돌핀의 4천 배라고 한다.
엔돌핀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이기고 병을 이기고 암을 이기고
우리가 잘 살 수가 있는데 다이돌핀은 엔돌핀의 4천 배의
효과가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 호르몬인지 모른다.
그럼 이 다이돌핀은 어떻게 생성이 되는가?
잠만 자서 되는 것이 아니고 다이돌핀은
우리가 감동을 받을 때 솟아난다고 한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감동을 받아야 하는가 보면?
좋은 노래를 들었을 때 우리가 찬양도 눈물을 흘리면서
감격적인 찬양을 해야 된다.
그러면 다이돌핀이 막 솟아나게 된다.
우리가 정말 열심히 혼자 찬양을 하던 예배 때 찬양을 하던
어떤 찬양을 하던 정말 눈물로 감격할 수 있는
그런 찬양을 하고 감동을 받을 때 다이돌핀이 솟아나게 된다.
여러분이 찬양을 할 때 음성으로만 부르는 게 아니고
그 가사 안에 빠져들고 그 장면 속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그렇게 감격적인 찬양을 한다면
이런 다이돌핀이 솟아나게 된다.
전에 이삭 목사님 간증을 들은 적 있다.
북한에 가서 성탄 때 북한 성도들을 만났는데
"북한에서는 성탄이 되면 무슨 노래합니까?" 물어 보니까
북한 성도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환란과 핍박 중에서도 성도는 신앙을 지켰네" 라는 노래인데
찬송가가 없으니까 시멘트포장 종이에다 찬송가 가사가
생각이 나면 기록해서 이것을 찬송가처럼 사용한다고 했다.
그런데 성탄일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하는 그런 찬양이
아니고 환란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찬양하다가 붙잡히면 감옥 가고 죽게 되니까
속으로 찬양을 불렀다고 한다.
이것이 성탄 찬양이라고 하면서 이런 간증을 하고
돌아가면서 "남한 교회는 지금쯤 새벽송을 돌겠네요"
이렇게 말하고 갔다고 한다.
오늘 우리는 얼마나 자유스럽게 마음껏 예배하고
찬양할 수가 있다.
그런데 그 북한 성도는 찬양을 한번 하기 위해서
숨어서 해야만 했다.
세례 줄 목사님이 없고 십일조를 하고 싶어도 드릴 교회가
없는 이런 곳에서 하나님을 찾는 이런 성도들이 정말 얼마나
감격적인 예배를 드리겠는가?
다이돌핀은 찬양을 할 때 또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그때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가 여행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엄청난 사랑에 빠질 때도 나오게 된다.
세상적인 사랑도 있겠지만 영적인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영적인 주님과의 깊은 사랑에 빠지면 다이돌핀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진리를 깨달을 때도 나오게 되는데
그래서 우리에게 성경공부가 필요하다.
계속해서 십자가의 도를 깨닫고 새로운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성경을 깊이 체험할 때 그때 이 다이돌핀이 솟아나게 된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우리는 감사의 희열이 나타나면서 감사의 폭풍이 나타나면서
감사의 감격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단순하게 감사할 것이 아니고
정말 이 감사가 폭풍적으로 감사의 희열이 느껴지고
감격이 일어나는 이런 감사를 하는 이러한 삶이
이렇게 호르몬이 생성되면서 여러 가지 치유가 나타나고
깊은 은혜에 빠질 수가 있게 된다.
지난 한 해에 코로나 사태로 여러 가지 나라 민족이 어렵고
세계가 어렵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그런 불안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나가는 한 해에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셨다.
여러분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가 작은 교회지만 예배를 거르지 않게 하셨고
한 명도 직접적으로 코로나가 오지 않았고
제가 코로나 사태 시작할 때부터 말씀을 선포했었다.
하나님이 이 전염병이 일체 우리에게 틈타지 못하게
해 주실 거라고 그 말씀을 선포하고
그 말씀이 우리를 지켜주고 그 기도가 우리를 지켜주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은혜 가운데 이 자리까지 달려왔다.
한국 교회 만 개가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어렵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예배를 거르지 않았고 또 여러 가지
환경 가운데서 여러분의 기업들을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지금까지 이 자리에 왔다.
본문 가운데 22절에 그 말씀을 하시고 있다.
"22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으로 삼아주셨고
영적인 기업을 주셨고 21절은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땅인데 우리의 마음의 밭도 땅이다.
내 마음에 하나님 나라의 기업이 만들어져간다.
얼마나 감사한가?
지나간 한 해도 영적으로 조금이라도 성숙하고 좀 더
가나안을 향해서 나아가고 조금 더 완전에 이르는 삶으로
한 걸음이 더 나갔다면 이것이 다 기업이 내 마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조건들은 어려웠지만 함께하셨기에 감사해야 한다.
시편 136편 24절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러 가지 환경 배후에 악한 원수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여러 가지 죄 짓게 하고 신앙을 버리게 하고
믿음을 잃게 하는 수많은 환경들이 있지만
그 환경 가운데서 그 대적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건져주셨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라 하였다.
25절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식물을 주시고
먹을 걸 공급해 주고 의식주를 책임져주시는
그 하나님께 감사하라
지나가는 한 해도 어렵지만 우리 가운데 핍절치 않게 하시고
은혜로 영육간에 지켜주셔서 지금까지 함께해 주셨다.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우리는 단순한 감사가 아니고
감사의 희열로 나가고 감사의 감격을 회복하여야 한다.
폭풍적인 감사를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우리는 다시 한 번 결단해야 한다.
지난 한 해 은혜 가운데 지켜주셨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새해가 되고 달력이 바뀌어도 여전히 알지 못하는
광야 생활로 또 한 해를 가게 될 것이다.
아무도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그런 길을 또 갈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를 걸어가면서 다음에는
무슨 일이 오게 될지 백성들은 알지 못했다.
나중에 모세가 성경을 통해 기록해서 이것이 모형이고
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알려줬으니까 우리는 알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는 샘플로 그 길을 가야하고
그 광야 생활을 한 번도 하나님이 미리 알려주신 적이 없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무슨 과정이 오게 될지 백성들은
알지 못하면서 가게 되었다.
우리는 알고 간다 할지라도 그것이 실제적으로 어떤 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한 치도 어김없이 이루어지지만
그게 실제 어떤 환경으로 올 것인지 우리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시사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렇게 알지 못하는 광야 생활이 또 여전히 내일에도
시작될 텐데 우리가 다시 한 번 결단해야 된다.
어떻게 결단해야 하겠는가?
금년에도 힘쓰고 애써서 영적으로 살려고 몸부림 쳤지만
부족했던 것은 다 회개하고 다시 새해 또 새 것으로
기회를 주시고 새로운 한 해를 살아가게 된다면
영적으로 살기를 다시 한 번 결단하는
그런 결단의 시간이 돼야 한다.
여러분 새해에도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말씀이 나를 환경으로 끌고 간다.
내 안에 말씀이 있기 때문에 그 말씀이 나를 끌고 가게 된다.
여러분 은혜를 사모하는 그런 결단하시기 바란다.
여러분 환경 가운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또 사모하시기 바란다.
금년에 은혜가운데 많은 사랑을 실천했겠지만
내년 한 해는 더 사랑을 실천해서 내 안에 사랑이 이루어지고
어떤 환경이 와도 그 사랑을 이루어낼 수 있는 그런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결단하시기 바란다.
내년에도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성경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전하자" 우리의 금년 표어가 그대로 내년 표어로
삼게 될 것이다.
내년에도 내가 더 하나님을 깊이 알고 성경을 더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전하는 그런 삶을 살자하는 것이다.
내년 한 해도 하나님만 절대 의지하는 그런 삶을 살기를
결단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이 내년 한 해도 영적으로 또 성숙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결단하면서
기도하시기 바란다.
그래서 이 광야 생활이 다시 오겠지만 금년처럼
더 많은 감사의 조건들이 넘쳐나서 내년 한 해를 결산할 때
감사의 희열과 폭풍적인 감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도록
이러한 결단을 여러분이 하시기를 바란다.
금년 한 해 은혜 가운데 잘 달려왔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 광야라는 사실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기 바란다.
광야는 오아시스도 있고 농사도 가끔 할 수도 있고
목초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시밭, 황무지,
산악지대를 지나가게 된다.
그래서 시험과 시련의 장소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고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을 체험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광야교회를 지나며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금년 한 해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잘 마감하여서
다가오는 새해 새롭게 하나님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때
영적으로 살아가는 결단이 여러분에 있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