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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영혼의 기도/독백

내 소리

by Andrew Y Lee 2021. 3. 4.

시편기자는 생존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84:2)

 

사도바울은 사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는 산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머리털을 세시며 그 수를 아십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데

하물며 너희는 참새보다도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참새도 제비도 주의 제단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아버지, 주의 제단을 사모합니다.

마음껏 기도하고, 마음껏 찬양하고, 마음껏 외칠 수 있는

주의 제단을 저에게 주십시오, 아니 우리에게 주십시오

이제 결론을 내야 할 시간이 이르렀습니다.

 

 

 

내 소리

 

 

어무스레한 저녁이 찾아와

각기 제 갈길 바쁘네

집으로 향하는 자

향락을 찾아 가는 자

아버지 집으로 가는 자

 

멀지 않아

한 밤중 소리 울리면

다 판결소리 들어야 하는데

 

용케도 지금까지 살아남아

어무스레한 이 저녁에

아버지 집으로 가는 길에 섰네

 

길모퉁이 돌아가면

그토록 그리운 아버지 집인데

길가에 가로등 켜지지 않아

점점 어둠은 진해가고

 

어디선가 동네 강아지들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짖고 있네

어허이,

애들아 무엇을 보고 짖느냐

 

그토록 그리운 도반들을 이제는 만나려나

길모퉁이 돌아 아버지 집으로 가는 길에

섬광 번쩍이듯 머리에 번갯불을 받은 자 들

형제여, 자매여, 그리운 도반이여

어디에서 서성거리고 있느냐

 

함께 모여 찬양하자구나

함께 둘러 앉아 기도하자구나

모두모두 모여 그의 음성을 듣자구나

아버지, 모두 둘러 앉아 함께 하는 자리 하나 주소서

 

어무스레한 저녁 깊어 가

밤은 조여오고 어둠은 차오른다

어허이,

벗님들이여

내 소리 좀 들어 보소

 

아버지 집에 반가운 손님 오신다네

가로등아 켜져라

어둠은 물러가라

요행히 살아남은 자들아

내 소리 좀 들어 보소

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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