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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해하기/완전 - 성경의 중심

기적의 방 - 12. 날개 짓으로 이르는 완전의 길

by Andrew Y Lee 2020. 10. 26.

완전의 길 영성시리즈

본문 : 신명기 32:9-12

 

12. 날개 짓으로 이르는 완전의 길

 

카우만 여사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성결교회의 모체가 된 동양선교회를 창설하신 분인데,

남편이 선교 중 병이 들어 본국인 미국에서 7년간 남편을 보살피며 어려움을 겪던 중,

영적으로 매우 유익한 믿음의 글들을 모아 편집하여 책을 만들었는데,

그 책이 사막의 샘이란 책입니다.

병 수발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육신적으로도 어려웠겠지만 당시 카우만 여사는 영적으로 매우 힘든 과정에 있었습니다.

완전의 길을 가며 주님의 형상을 이루어가는 막바지에 처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도 영적으로 위로가 되고 유익한 글들을 읽으며

고통당하는 모든 지체들에게 이것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편집하여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미국생활에서 대단한 어려움을 당한 바 있습니다.

그 때 그 사막의 샘이라는 책에서 적지 않은 영적 유익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 책에서 제가 은혜 받은 내용 중 하나를 잠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용을 요약해보면,

 

어떤 분이 누에나방의 고치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한 일 년 가까이 보관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누에나방이 고치를 뚫고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방이 고치에서 나올 때 그것은 공 모양의 주머니에서 아주 가느다란 대롱을 기어

나온 후에 공중으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나방의 몸은 매우 큰데 그 대롱은 가늘고 작아,

생물학자의 말에 의하면 나방이 번데기일 때는 날개가 움츠러들어 발달하지 않는데,

고치에서 벗어날 때는 한 차례 발버둥을 치므로 양쪽 날개에 힘이 세어져 공중으로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누에나방을 보관 중이던 그 사람이 아침나절 내내,

참을성 있게 나방 옆에서 그것이 고치 안에서 나오려고 애쓰고 몸부림치는 것을

보았는데, 그 나방이 조금도 고치를 빠져나올 수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그 나방을 도와주려고 결심하여 누에고치의 실을 조금 잘라 주어

그것이 좀 쉽게 나오도록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나방은 아주 쉽게 기어 나왔지만 몸뚱이는 비정상적으로 퉁퉁 부었고,

날개도 비정상적으로 오그라져 있었다는 거지요.

 

그 사람은 나방이 서서히 날개를 펼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이내 크게 실망하고

말았답니다. 가엾은 나방은 그의 무지개 빛 날개로 공중을 날며 그의 완전한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끝내 매우 고통스럽게 기어 다니다가 조금 후에는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일을 통해 그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 그 글의 핵심인데,

이 나방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날개를 달고 그 생명의 아름다운 완성을 이루려면

대롱 같은 긴 과정을 빠져 나와야 하는데, 그것을 아무것도 대신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도 우리에게 있는 예수님의 생명을 완성하려면 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이것을 누구도 대신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섣불리 남의 아픔을 돕다가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성품에 이르게 하시려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주시는데

그 자신만이 감당해야 할 몫과, 자신만의 십자가와, 자신만의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하나님이 죄악 된 애굽 세상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실 때

독수리가 새끼에게 날개를 달아주려는 모습으로 비유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수리새끼는 오늘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 독수리 새끼는 날기 위하여 몸부림을 쳐야 하는데, 앞에 나온 나방처럼 아무도

그것을 대신 해 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11절에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미 독수리는 그 둥지를 가시나무로 만들어 짚이나 부드러운 털을 깔아 새끼를 키웁니다.그러다가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부드러운 털과 짚을 제거합니다. 그것이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린 독수리 새끼는 살이 가시나무로 찔려 피를 흘리며 날개가 돋아나는데,

피를 흘리고 살이 아파도 거기서 돋아나는 날개라야 강한 날개가 되어 날수가 있고,

공중의 왕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하기 위해 우리의 환경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누군가가 기도해주지만, 그 과정에서 아무도 그것을 대신해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마치 그 나방이 스스로 고치를 뚫고 나와야 날개가 펼쳐져 공중을 날며

생명의 완성을 이루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도 환경의 보금자리를 하나님이 어지럽게 하시면

병들고, 가정불화가 일어나고, 사업이 어려워지고, 일이 뜻대로 안되고, 상처를 당하고,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이것을 베드로 사도는 불시험이라고 하였지요. 그리고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누에나방이 공중을 날아야 하는데 반드시 고치를 뚫고 나와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에게 날개를 달아 주셔서 언제인가 부활 승천하여 하늘로 가게 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조금 더 자라 날개가 돋으면 독수리는 그 새끼를 둥지에서 낭떨어지로

떨어뜨려 버립니다. 그것이 너풀거리며라는 표현입니다.

 

그것이 날아가는 훈련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날아가야만 공중의 왕, 날짐승 중 왕이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광야여정에서 날개가 돋기 시작하면 나는 훈련을 시작하십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중에서 떨어뜨려 떨어질 때면 독수리는 받아내고 또 떨어뜨려 떨어지면

또 받아 내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본문에 말씀하고 있지요.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것이 목적이지

힘들고 하게 고생시키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독수리가 그 넓은 등으로 새끼를 받아 내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다만 날게하려고 하는 훈련일 뿐입니다.

 

10절에 하나님은 황무지와 광야에서 호위하시고, 보호하시고 눈동자같이 지키신다고 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독수리 새끼 된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를 떨어뜨릴 때 마다 날개 짓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절로 반사적으로 열심히 날개 짓을 하는 것입니다.

떨어지면 죽으니까 본능적으로 날개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날개 짓이 무엇입니까?

날개 짓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날개 짓은 바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날개 짓은 바로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날개 짓은 바로 말씀대로 살아 보려고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전심전력으로 찾고 찾으면 만나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일편단심으로 찾으면 만나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누가 대신 해 줄 수가 있습니까?

누군가가 날 위해 기도하지만, 내가 해야 할 내 몫의 기도가 있습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해야 합니다.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 치다보면 훨훨 날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날개 짓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40:31)

그가 나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고 소망하는 것이 앙망입니다.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독수리가 계속 날개 짓을 해야 하는데 새 힘이 없으면 날개 짓을 못합니다.

그런데 믿음을 가지고 소망하며 나아가면 새 힘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날개 치며 올라가는 것입니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하셨습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왜 원통한 것, 사정이 하나님께 숨겨졌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믿음의 날개 짓을 하십시오,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말씀대로 살아보려는 몸부림의 날개 짓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그만치 36500가지의 약속을 가지고 계십니다.

성경은 약속의 문서입니다. 말씀대로 살면 그 조건에 맞는 결과를 이루어 주십니다.

 

여러분의 모든 상황의 경우가 다 성경에 그 약속이 있습니다.

 

일생에 오만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는 조지뮬러는 늘 성경을 펴고 약속의 말씀을

찾아 그 말씀을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조지뮬러 예화)

 

날개 짓을 열심히 하시다 보면 날게 되십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완전의 길의 도착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기적의 방 모든 분들이 환경의 보금자리가 아무리 어지럽혀졌어도

기도, 순종, 믿음, 말씀의 날개 짓을 열심히 하셔서 승리하시고

완전의 길에 이르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