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집 주말 칼럼 새 시대와 하나님의 도미노
새 시대와 하나님의 도미노
하나님의 계시와 성취에는 비교적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계시와 성취 사이에는 상당한 간격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은 계시의 말씀을 잊거나 관심 없이 지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이 애굽에서 죽고 나서 적어도 150년 정도를 더 애굽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거의 잊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곳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들은 그 환경이 자기의 일부처럼 여겨져서 그곳을 떠나기가 두렵게 생각될 만큼 긴 시간입니다. 기억이 흐려져 가던 그런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대로 재앙을 내리시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게 하시고 나서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그들은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나서 비로소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새로운 시대로 들어갔습니다.
구약 성경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그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로 와서 예수를 이스라엘에 나타내고 그에 대해 증거하였을 때, 더러는 예수의 제자가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요한의 증거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부활승천 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시고 나서야 제자들은 눈이 열리고, 예수께서 하신 일이 모두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이미 계시되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였고 구약의 계시에 기반하여 신약성경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B.C.와 A.D.를 가르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 속에서 부정한 짐승을 잡아먹으라는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크게 당황했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따라 그의 집에 들어간 베드로는 크게 놀랐습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전하고 있는 동안 성령께서 그 자리에 있던 이방인들에게 임하신 것입니다. 아직 말씀도 잘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으로 인치시는 것을 본 베드로는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일은 사도들에게 알려졌고, 사도들은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인정하였습니다. 바울은 구약의 계시에 근거하여 이방인을 위한 구원계획이 이미 작정되어 있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방 그리스도인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A.D.70년 로마에 대한 반란 이후, 이스라엘은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고 전세계에 뿔뿔이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죽인 민족이라 하여 기독교 국가들의 핍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천들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유대인들을 보호하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19세기말 시온주의 운동이 일어나고, 국제적인 관심거리가 되기는 했지만 2차 대전의 대학살을 경험하고 나서야 이스라엘의 독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마침내 1948년 독립했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나라가 만들어졌고, 새로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성경을 다시 읽게 되고,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이 무수히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사 66:8).”
성경의 계시를 이해하는 것은 대개 이런 패턴을 밟습니다. 이미 예언된 말씀이라 하더라도 어느 때까지는 그 말씀이 가리워져 그 뜻을 알지 못하다가 그 때가 되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고, 일부의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기도하게 하고, 그 일이 성취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예언의 성취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방식입니다.
이 시대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계시의 말씀은 이사야 17-19장입니다. 다메섹이 황폐해지고, 이스라엘은 연약하며, 열방은 이스라엘을 향해 소동하나, 애굽은 자기들끼리 싸우다 쇠약해지고, 매사에 잘못 가다가 마침내 애굽 땅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제단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애굽을 회복시키시며, 이스라엘과 애굽과 앗수르가 세계 중에 복이 되는 시대가 오리라는 말씀입니다. 다메섹은 지난 9년간의 내전으로 황폐해졌으며, 애굽은 아랍의 봄을 겪으면서 쇠약해졌고, 지난 해에는 애굽 정부가 과격 무슬림들이 파괴한 성당을 국가예산으로 다시 짓고 봉헌하는 예배를 드렸으며, 앗수르(지금의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 아라비아 반도 북부지역)는 역사의 변곡점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U.A.E.가 외교관계를 맺기로 합의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단은 최근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고 이스라엘과 수교협상 중입니다. 사우디는 시기 조정을 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수교할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이미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집트, 요르단과 더불어 수니파 국가들은 대개 이 대열에 참여할 것입니다.
남은 나라들은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와 레바논입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 시아파 무슬림이 정권을 잡고 있고, 이란의 영향력 아래에 있습니다. 이란이 붕괴하면 같이 붕괴할 나라들입니다. 이란을 붕괴시킬 하나님의 도구는 중국 공산당입니다. 국제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에게 중국은 매우 중요한 동맹입니다. 하지만 이제 중국 공산당의 붕괴는 시간문제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도미노입니다. 이것이 넘어지면서 이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을 넘어뜨릴 것이고, 이들 나라에 친이스라엘 정권이 들어서면 팔레스타인은 저절로 무너질 것입니다. 이럴 때 비로소 이집트와 이스라엘과 앗수르가 열방 중에 복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입니다(사 19:24).
중국 공산당의 붕괴는 북한 정권의 붕괴 및 남한 정권의 교체와 남북통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간 북한은 이란, 이라크, 시리아에 핵기술과 미사일을 팔아 왔고 중국은 이를 암묵적으로 용인해 왔습니다. 이들 나라의 정권들은 핵을 매개로 같은 영으로 서로 얽혀 있었습니다. 전체주의의 영, 파괴의 영, 부패의 영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한 도미노에 함께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일본, 한국과 이스라엘은 또 다른 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북이스라엘의 열지파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사야 17-19장의 성취가 이 시대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라면 흩어진 열지파가 자기 땅으로 돌아오는 것은 반드시 성취될 오래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겔 37:16-17). 많은 일본인들이 이들의 후손이고 이들이 다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되는 것이 그 약속의 성취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은 복음의 불모지였으나, 이제 복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그 때가 오고 있습니다. 그 때를 여는 열쇠는 재앙입니다. 그래서 재앙은 일본에게 저주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아시아 전역에 걸친 이 새로운 변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새로운 시대, 앞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새 시대(ERA)로 들어가고 있음을 뜻합니다. 새로운 시대는 성령의 역사와 기름부음이 역사상 최고의 수준으로 나타나는 때입니다. 이 시대는 양과 염소가 갈라지고, 알곡과 가라지가 나뉘는 때입니다. 있는 자는 더 받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마저 빼앗기는 시대입니다. 있는 자는 성령을 사모하여 구하게 될 것이고 놀라운 수준의 기름부음을 받게 될 것이나, 없는 자는 이들을 조롱하고 핍박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영적, 인적, 물질적 자원을 주실 것입니다. 준비된 대한민국의 교회는 이 거대한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일본, 중국의 교회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며, 대한민국은 크게 번영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새 시대는 준비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사모하는 마음은 이 시대를 여는 열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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