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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연

하나님의 어린양

by Andrew Y Lee 2017. 4. 10.

본문 : 요한복음 1:29, 제목 : 하나님의 어린양


복음 안에서 가장 기쁜 소식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볼 때 죽음은 나쁜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 뒤에 있었던 부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기쁜 소식을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할 과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마지막 때에 예비 된 기쁜 소식을 이루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우리는 이를 종려주일로 지키며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본문 말씀에서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두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던 것을 상고하며 복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고자 합니다.




1. 어린양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어린양이셨습니다.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타락하게 되었을 때 그들에게 하나님은 가죽옷을 지어주셨습니다. 그 가죽옷을 짓기 위해선 분명 어느 짐승이든 피를 흘려야 했을 것입니다. 짐승 중에서도 어린양은 성경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올 때 어린양을 희생시킴으로 구원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장차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피를 흘려 속죄 죄사를 드릴 것에 대한 예표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런 예수님의 속죄의 희생을 두고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 이니라’(벧전1:19)고 하였고, 신약의 많은 말씀들 가운데에서 예수님은 어린양으로 비유되었습니다.




2.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범죄 함으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렀습니다. 이 사망은 육신의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 이후의 둘 째 사망, 곧 우리가 죽은 뒤에 지옥에 들어가게 될 것, ,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우리들의 죄가 마지막 아담 되신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하여 해결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바로 십자가의 도입니다. 이를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에게 담당시켜 친히 지고가게 하셨던 것입니다.



3. 십자가 죽음의 결과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섬취하리로다’(53:10) 본 구절에서 씨는 후손을 의미하며, 예수님이 그 희생의 피를 통해서 많은 후손을 남기게 된다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그 피를 의지하는 사람은 곧 예수님의 씨가 되고,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이렇게 후손 삼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그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는 고통을 감당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감동이 있어야만 우리는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씨, 대속의 대가로 나타난 사람들입니다. 이 대속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달아 더욱 더 경건함으로, 감사함으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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