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총회 (신 23:1-14)
11월은 총회의 달입니다.
총회를 통해 모든 기관들은 새로운 임원을 뽑고 새로운 출발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바로 이 총회의 의미와 정의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갖게 되는 권위와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총회의 의미
총회의 사전적 의미는 ‘안건을 토의하거나 설정하기 위하여 어떤 단체의 전원의 모임’입니다.
이러한 총회는 우리 생활과 사회 가운데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아파트 주민 총회나 주주총회와 같은 많은 모임들이 그러한 것들입니다.
반면 성경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총회’란 여호와의 이름으로 치러지는 의식적인 모임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에는 사생자, 성적으로 문란한 족속들, 하나님을 거역한 이방인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는 모형적인 것으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든 모임은 거룩한 지체들이 모여 이루어야 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2. 여호와의 총회의 특권, 권세, 은혜
본문 말씀 속에서는 하나님께서 발람의 저주를 변화시켜 복이 되게 하셨다는 내용이 나옵니다.(신23:5)
이것은 여호와의 총회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는 특권 중의 하나입니다. 비록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믿음으로 인해 많은 비방을 들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복이 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요셉도 형제들의 시기와 저주로 애굽에 팔리는 수모를 당했지만 결국은 그것을 계기로 애굽의 총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또 성경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 모인 ‘진‘중에 행하신다고 하였습니다.(신23:14)
이 ’진‘은 곧 총회요, 여호와께서 그 안에 행하신 다는 것은 그 안에 속한 우리가 갖는 또 하나의 특권이자 은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은혜를 힘입어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여호와의 총회에 속한 우리의 의무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여러 가지 혜택을 받으며 살지만 그와 동시의 국민으로써 지켜야할 의무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총회 안에 속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도 그 은혜와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무는 바로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이 이르기를 ‘네가 대적을 치러 출진할 때에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갈찌니’(신23:9)라 하였고, 그 뒤로 하나님 앞에 정결하기 위하여 지켜야 될 규례들이 나옵니다.
이 모든 것을 지켰을 때 여호와께서는 그 진중에 함께하셔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신다는 것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는 모형적인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도 이 모임 안에서 우리 마음과 영혼을 거룩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상과 영적인 대적이 가득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룩해진 우리들에게 있는 또 하나의 의무는 바로 이 전쟁에 동참하는 군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역사와 승리를 목격할 수 있게 됩니다.
여호와의 거룩한 총회인 이 교회에 모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요, 또한 하나님의 군대에 속한 군사들입니다.
우리 모두 그러한 자들로써 지켜야 될 의무를 다함으로 은혜를 입고, 나아가서는 삶 속에서 승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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