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행 20:17-32
제목 : 위대한 결산의 비결
위대한 이방인의 사도로, 신약성서의 절반 이상을 저술한 바울은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오늘 본문에서 장로님들을 초청하여 고별설교를 하며 위대한 결산의 비결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결산의 시점에서 바울의 삶을 보며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1. 겸손한 일생
바울은 아시아에 복음이 들어온 첫날부터 ‘겸손’했습니다.
본래 사울이었던 그는 큰 자라는 뜻으로 히브리 민족이며 가브리엘 문하에서 자랐으며, 양반이라 할 수 있는 베냐민지파에 바리새파, 그리고 로마시민권자로 부족함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예수가 구세주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이며 만물의 쓰레기만도 못한 인생임을 고백하면서 겸손하게 이방인의 사도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내리십니다. 자격이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직분 받았음을 감사하고, 올 한해 겸손하지 못했다면 새해에는 새로운 결단을 가지고 나같은 죄인에게도 직분을 맡기셨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눈물의 일생
바울은 많은 눈물로 직분을 감당했습니다(19,31절). 신앙생활은 눈물입니다.
천국은 눈물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는 오해도 받고, 야속한 일도 생기고 억울한 환경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감사의 눈물, 회개의 눈물, 영혼을 향한 연민의 눈물을 흘리며 씨앗을 뿌리는 자가 아름답게 결실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좀 더 많은 눈물로 직분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3. 시험을 참는 인생
바울은 여러 시험을 당할 때 시험가운데 참았습니다(19절).
우리는 죄가 가득한 광야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공동체 안에는 수많은 시험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매를 맞고 억울한 누명을 써도 말씀을 지키며 참아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며 참을 때, 연단이 되며, 연단을 통과할 대 익은 열매가 됩니다.
4. 성령에 순종하는 인생
바울은 모든 사역을 할 때 성령의 지시하심과 감동하심을 따라 행했습니다(22-24절).
사도행전의 전체사적은 모두 성령의 역사를 따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아시아로 가는 길을 막았을 때도(16:6), 금식할 때 성령을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신 것도(13:2) 모두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이나 기분을 따라 행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욕심이나 시국, 형편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역사를 따라 행하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의 삶은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입니다(살전2:4). 복음이 하나님께로 왔으므로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종의 할 일인 것입니다(갈1:8-10).
이외에도 바울은 본인이 순교로 나아갈 때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며, 교회는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므로 능히 든든히 세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32절). 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35절)’ 하시며 내가 받은 은사와 재능을 가지고 주는 인생을 살 것을 당부하십니다.
한해 한해 결산을 잘 하면 인생도 아름다운 결산이 될 것입니다.
겸손과 인내와 눈물, 그리고 성령의 지시대로 살고, 베푸는 삶으로 위대한 결산하시는 한 해, 그리고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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