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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연

신을 신고 띠를 들메라

by Andrew Y Lee 2017. 4. 9.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행12:1-19)

 

 

스데반 집사님이 순교당하시고(행7장) 기독교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흩어져 안디옥까지 이르게 됩니다(11:19).

 

13장은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세계 모든 나라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간에 있는 오늘 본문 12장에는 헤롯왕이 교회 중 몇 사람을 잡아 가두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는데, 가두면 가둘수록 오히려 교회가 더 흥왕합니다.

 

예수님 생전에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그렇다면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는데 할 일 많은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의 상황도 이와 같아 보입니다. 감옥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때입니다. 성전건축을 이루어 마지막 때의 진리를 세계 곳곳에 전파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천사가 감옥에서 끌어냈습니다(11절).

 

하나님은 땅에 사는 주의 백성들과 영계의 천군천사를 통해 일하십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섬기라고 보내셨습니다(히1:14).

 

바울이 로마로 갈 때 태풍을 만나 죽게 생겼지만 간밤에 천사가 준 메시지대로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성자 썬다싱이 길을 물었을 때, 마을 사람들이 일부러 위험한 숲길을 알려주어 곤경에 처했답니다. 기도하자 강 건너 불빛이 보이며 한 사람이 도와줄테니 거기 있으라는 음성을 들었고, 썬다싱을 업어 강을 건너 주고는 불빛도 사람도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선교사들이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을 경험한 사례들을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베드로가 그랬듯이 수많은 선교사들이 지금도 경험하듯이,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2. 사람 편에서 할 일은 기도입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빌었습니다(5절).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사람 편에서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감옥처럼 답답한 환경에 놓여 있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칼빈은 ‘기도’를 감사와 사랑의 표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교회는 기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먼저 잔 가지에 불이 붙어 큰 불을 일으키는 것처럼 기도하고 예배하는 모임들이 잔 가지가 되어 기도의 불이 붙게 되길 소망합니다.

 

 

 

3.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8절).

 

유대인의 옷은 원피스와 같아서 쉴 때는 허리띠를 풀고, 활동을 할 때는 띠를 띠게끔 되어있습니다.

 

본문에 ‘띠를 띠라’는 것은 일어나서 움직일 준비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종의 자세가 되어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허리에 띠를 디고 등불을 켜고 서있으라(눅12:35-40)’, ‘진리로 너희 허리의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라(엡6:14)’,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으라(골3:12).‘고 말합니다.

 

 

22년 전 복음전파를 위해 성덕교회를 세우셨고, 올해 우리는 성전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연 주님이 명령하시는 그것을 행할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있는지, 진리와 빛 가운데, 사랑가운데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이제는 감옥을 떠나 도약해야 합니다.

진리와 사랑의 띠를 띠고 마지막 진리선포의 사명을 수행할 때입니다. 때가 임박합니다.

 

 

교회를 향해 거는 기대를 향해 달려갈 준비하시는 한 사람 한 사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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