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신앙 (고전 15:1-11)
오늘은 2,000년전 죽었다가 다시 사신 예수님을 기리는 부활주일입니다. 신앙생활의 형태와 모양이 여러 가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활신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부활신앙이란 무엇일까요?
‘부활신앙’이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신앙’을 말합니다. 부활신앙이야말로 가장 크고 복된 믿음이라고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으로 불립니다.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도 바로 이 부활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믿는 것이 헛것이며, 인생 중에 가장 불쌍할 것이라고 바울사도는 말합니다(14-19절). 부활이 없다면 속죄도 없습니다.
죄 때문에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건지기 위해서 대신 지옥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 때문에 사망권세가 붙잡고 있지 못하므로 부활하셨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죄가 있으셨다면 부활도 없고, 대속도 없습니다. 부활하셨기 때문에 죄가 없으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진 것입니다(54절).
2. 부활신앙은 부활 뿐 아니라 성경전체가 믿어지는 신앙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일생은 모든 성경의 예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로 33년간을 살다가 부활하셨습니다.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고 성경대로 이루어진것을 볼 때 부활신앙이란 모든 성경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다시오시겠다는 약속도 분명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행한대로 갚아주신다는 상급의 원리도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는 견고하고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58절).
3. 부활을 믿었다면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합니다(행1:8).
사도행전은 계속해서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이야기 합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예수님이 하신 일을 증거해야 합니다(행2:32,3:15).
4.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언젠가는 부활합니다(20절).
부활을 분명히 믿는다면 담대히 순교할 수 있으며, 내 것을 아낌없이 나눌 수 있습니다. 죽어도 살 수 있다는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깡패 김익두가 자신이 살던 마을에 본인의 부고장을 돌렸습니다. 며칠 뒤 버젓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누군가가 죽기는 뭘 죽었냐고 물바가지를 뿌렸을 때, 김익두가 죽었으니 네가 살았지 안그랬음 요절났을 것이라고 대답했답니다.
깡패 김익두는 죽고 복음속에서 새로운 김익두가 살아났음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후에 목사가 되어 부흥강사의 초석을 다지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부활은 세상과 자신을 이길 힘을 줍니다.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살게 됩니다. 이 부활의 확실한 믿음을 가짐으로 가장 복된 신앙의 뿌리 위에 성경전체를 믿으시기를 바라고, 부활의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며 나의 소유를 나누고 스데반처럼 순교까지 가능한 능력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