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믿고 기다리는 교회 (롬4:18-25)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교회’는 2012년 교회표어입니다.
표어는 임의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되어집니다. 또한 표어는 하나의 성경구절을 근거로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의 표어는 성경전체가 구절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전체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1. 주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크고 작은 수많은 약속들이 성경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36,500가지의 약속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 약속은 반드시 하나님이 택한 자와 이루십니다(시89:3). 최초의 사람으로 아담을 택하셨고,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택하셨으며, 선민으로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언약을 맺은 자가 그 언약을 지키면 복을 받지만, 언약을 지키지 못하면 화를 당하게 됩니다(신28:1-2).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한 가나안 땅은 약속대로 주셨으며, 애굽에서 나오게 하겠다 한 호렙산에서의 약속을 지키셨지만(신5:1-3), 아담이 생명나무 과실을 건드리게 되자 범죄자가 되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부지런히 구하고 전능하신 이를 믿고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돌아보시고 그 집을 형통케 하시어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케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욥8:5-). 조건을 이룰 때 언약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큰 약속을 주셨기에(벧후1:4), 예비하신 모든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그 언약의 결과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엡2:8).
2. 주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며(약1:17), 거짓말 하실 수 없는 분이시기에(히6:13-18) 주님의 약속은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믿고 바랐으며, 믿음이 약해지지도 않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도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본문18절).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심정으로 약속을 붙잡고 기다렸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거짓 맹세하지 않는 그 분이 자신을 걸고 맹세한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약속을 믿고 기다립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약속을 하셨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빚진 것이다’라고 믿는답니다(탈무드). ‘하늘을 여는 기도’를 쓰신 여목사님은 성경구절을 붙들고 기도할 때 응답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일생 5만번 기도의 응답을 받은 조지뮬러도 ‘고아의 아버지 하나님’께 말씀을 근거로 기도할 때 그와 같은 응답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해를 시작하면서 각자에게 주시는 말씀을 뽑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시는 그 음성을 믿고 붙잡으십시오. 또한 교회적으로 주시는 성전건축의 약속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그리고 시대적인 약속인 ‘재림’도 사모하며 나아가는 가운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모두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