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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신비가/무명의 사부

워치만 니의 경험

by Andrew Y Lee 2011. 6. 5.

워치만 니의 경험


 

 

워치만 니 성자의 경험을 살펴보면
이러한 원리에 대하여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연단과정을 통과하게 된 워치만 니는
범죄하기 쉬운 기회가 생기면

마음과 행실로 범하는 죄 때문에
큰 고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죄지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혈기나 미움, 질투와 음욕이 생기는 것을
마음속에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영적 싸움에서
거듭거듭 실패를 하는 가운데

워치만 니는 전적으로 타락한
자신의 실상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알게 된 것은
자신은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과

아무리 결심하고 노력해도
죄덩어리 자체인 자신을
결코 고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단식도 해보고,
유명한 부흥강사를 찾아가 보기도 하였으며,
영적지도자를 만나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영적지도자들을 만나서 상담을 할 때마다
워치만 니에게

로마서 6장 11절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라고
권면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죽은 것으로 여기고 노력하여도
범죄하기 쉬운 기회가 생기면
마음과 행실 가운데 죄가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워치만 니는
1927년 어느 날 두 번째 연단과정을 통과하면서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옛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매우 큰 감격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예수님과 관계없이 옛사람,
즉 자기를 죽이려는 노력을 해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옛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기라는 말씀을 볼 때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워치만 니는 심각하게 고민하던 중에
고린도전서 1장 30절을 보면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마지막 아담 되신
그리스도 안에 담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워치만 니는 예수님 안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는 말씀을 보고
십자가의 도를 깨달았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죽으려고 할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죽어지지 않고
여전히 화를 내고 질투를 하고 음욕을 느꼈기 때문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함께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기쁨을 느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옛사람이 예수님을 떠나서 따로 죽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워치만 니는 고린도전서 1장 30절의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라는 말씀을 볼 때,

예수님께서 마지막 아담이시라는 것과
범죄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성질이
마지막 아담 안에 들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죽으려고 애를 쓰던 자신,
즉 죄성이 뿌리박힌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뿐만 아니라 인간과 함께 저주받게 된 우주와 만물
그리고 우리의 육체까지도 모두
‘마지막 아담’ 안에서 죽은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한 개인의 몸이 아닌 마지막 아담,
즉 아담 안에서 창조된 모든 것을 짊어지신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성격이나 육체, 천지, 만물,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이
마지막 아담 되신 예수님 안에 있었다면,

예수님께서 나사렛에 계실 때
이 글을 읽는 우리는 어디에 있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또한 빌라도의 뜰에서 재판을 받으실 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다고 봅니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마지막 아담 되신 예수님 안에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계셨던 곳 어디에나
우리 모두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아담이 임종하실 때
계셨던 곳은 어디였습니까?

바로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였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피조물, 즉 우주만물을 비롯하여

우리의 모든 소유들이나 현대인 혹은 옛날 사람들, 미래인들까지도
모두가 마지막 아담이셨던 예수님 안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육성
즉 옛사람까지도 마지막 아담 안에서 죽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매일매일의 생활 가운데서 죄성의 지배를 받아
부끄러운 마음과 행실이 나타날 때마다 탄식하고

슬퍼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옛사람이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증거한 바와 같이
인간은 아무리 의롭고 거룩하고 온전하게 살아보려고 할지라도

자신의 노력만 가지고는
여전히 범죄할 수밖에 없는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입니다.

또한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속성
즉 죄성과 정욕덩어리인 옛사람은 죽음으로써만 제거될 수 있는데,

이러한 죽음도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지막 아담 되신 예수님 안에 확보해주신 죽음을
공급받음으로써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전적타락한 옛사람의 죽음 자체도
하나님의 은혜로써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면
기독교는 절망의 종교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옛 사람이 죽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의로움과 행복의 세계가 재창조되는
놀라운 축복의 세계를 맛보시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예비해두신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이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
경험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이치에 대해서도
아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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