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은 우리가 두 발로 서 있듯이
봉사의 정신과 기도의 정신.
두 기초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사부 베네딕도는 공손하게 손님들에게 말했다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됩니다.
계속 봉사만 해도 안되고
계속 묵상만 해도 안됩니다.
언제나 받아도 안되며 언제나 주어도 안됩니다.
하느님의 집에서 조화롭게 모든 것이 절도있고,
지혜롭게 행하며 지혜로운 자들로부터 관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겸손되이 하는 봉사와
우리들 서로간에 하는 봉사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심없음' 이란
특성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보상을 생각하며 봉사해서는 안됩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뿐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봉사에 이르기 까지 지체함이나
불평없이 뜨거운 사랑의 열성으로
행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합시다.
가장 유명한 형제뿐 아니라
가장 미소한 형제에게도 똑같은
마음으로 대합시다.
기쁜 날처럼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도
똑같은 마음으로 서로에게 봉사합시다.
모든 이에게 똑같은 사랑으로 대합시다.
당신이 누구의 감정을 건드려 그가
당신을 기분 나쁘게 취급한다고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어떤 것도 당신의 관용의 결과라고
착각하지도 마십시오.
그보다 주님의 가르침대로 이렇게 말하십시오.
우리는 무익한 종입니다.
우리는 그저 해야 할 의무를 다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수도원 안에 있든지 밖에 있든지
사람들에게 봉사하면 선교사가 된다.
예수께서는 네가 한 형제에게 베푼 것은
곧 내게 한것이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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