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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도서출판 성채(城砦)

책 머리 글 시리즈 3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by Andrew Y Lee 2023. 7. 9.
들어가는 글


예수님이 부활 승천 하신 후에 예루살렘 모 교회를 벗어나 교회 시대 초창기에 여러 교회들을 세워 교회를 온 세계의 이방인들을 위한 교회로 세우는데 가장 큰 수고를 한 것은 사도 바울이다.


(고전3:10-11)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 찌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20-22)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모퉁이 돌과 터 위에 교회를 세워나갔던 사도 바울의 헌신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자신이 가는 완전의 길과 모든 성도들이 이 완전의 길을 지나 완전에 이르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것에 있다. 다음 성경을 보자. 성경에 나오는 온전(穩全)과 완전(完全), 장성(長成), 성숙(成熟)은 원어로 볼 때 모두 같은 의미의 말이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5:48)


아브람의 구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7: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 찌니라”(6:1-2)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완전하시기에 너희도 완전하라고 하신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성도의 완전함에 있다. 이것을 깨달은 바도 바울은 스스로 완전에 이르기를 힘썼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찌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3:15)


그러므로 믿음이 성숙한 사람은 모두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어떤 문제에 관해서 다른 생각을 품었더라도 하느님께서는 그것까지도 분명히 가르쳐주실 것입니다.”(공동 번역)
사도 바울은 영적으로는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에 완전에 이른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우리 온전(성숙, 완전))이 이룬 자들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그러나 바울의 목표는 몸의 구속인 부활에 이르는 것이 그의 완전이었고 그것이 남은 삶의 대한 목적이었다. 영적인 완전에 이르려 완전의 입문에 도달했지만 몸의 구속의 완전인 부활에 이르러 영육 간의 완전에 이르는 것이 그의 남은 생애의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3:11-14)


이렇게 성도의 완전에 대한 목표를 깨닫고 그 길, 곧 완전의 길을 걸어갔던 그가 많은 영혼들을 위한 수고는 모든 성도들이 완전에 이르는 것이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1:28-29)


각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바울은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고 헌신의 원동력을 밝히고 있다. 물론 이 완전은 영육 간의 완전을 말함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이 없는 이 시대에 우리가 모두 새롭게 각성해야 할 것은 모든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다 하나도 빠짐이 없이 완전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사도 바울과 같이 완전에 이르려는 열망에 사로잡혀야 하고 더 나가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영혼들을 완전한 자로 세우도록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쳐야 한다. 바울의 헌신의 원동력이 곧 우리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이 마지막 때를 깨우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미숙한 저자의 열 번 째 책이다. 이제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열두 권을 채우면 이 모든 작업이 끝이 날 것이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완전에 이르려는 열망의 도화선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우리의 구속은 먼저는 죄에서 해방되는 로마서 8장에 나타난 영혼이 완전의 입문에 이르러야 하고 그리고 예수님 오실 때 차례대로 나타나는 몸의 구속인 부활로 영육 간의 완전을 이루어야 한다.


도화선에 불이 붙어야 다이너마이트는 터진다. 경건의 능력이 여기저기서 완전의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이 도화선이 되어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