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이 세상은 여러 개의 축(軸)으로 굴러간다. 軸은 바퀴다. 마차가 네 개의 바퀴로 굴러가는 것처럼 세상은 정치, 경제, 종교, 문화 등의 축으로 굴러가는 것이다. 인생살이에서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가 없는 軸이다. 성경도 마찬가지다. 성경은 여러 개의 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심판이다. 심판이라는 축을 빼내어 버리면 성경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수 없이 많은 심판에 대한 말씀을 볼 수가 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하셨으니 누구나 정해져 있는 죽음을 피할 수가 없고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다. 성경은 퍼즐(Puzzle)이다. 심판에 대한 말씀이 수 없이 많이 있지만 퍼즐에서 그 조각조각 하나를 맞추지 않으면 작품이 나올 수 없는 것처럼 말씀의 조각들을 맞추지 않으면 하나님이 성경을 통하여 나타내 주신 심판의 참 의도를 알 수가 없다. 세상의 재판과정을 살펴보라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복잡한 과정을 지나야 하는가를 하물며 영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이 그리 간단할 리가 없는 것이다. 최종적인 선고는 순간 이루어지지만 그 과정은 많은 시간과 복잡한 절차를 지나야 하는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도 마찬가지다. 성경에 나타난 심판에 대한 말씀의 퍼즐을 맞추어가면서 하나씩 정리해보기를 원한다. 중요한 것은 성경을 늘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시 공간에 갇혀 살지만 하나님은 시 공간에 매여 있는 분이 아니다. 인생의 눈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성경의 퍼즐을 맞추면서 하나님 관점으로 보기를 시도하며 성경의 저자인 하나님의 의도를 바로 알아야 한다.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라고 할 수가 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께로 왔다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있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말인즉 모든 만물의 원인과 결과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그 가운데 경건한 자를 구별하시어 구속의 사역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구속은 결국 경건한 자 얼마를 구별하여 따로 세우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류 구속 역사를 위하여 노아와 롯을 통하여 본을 보인 신 바 있다. 베드로후서 2:5-10을 보자.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을 상하니라)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 날 까지 지키시며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특별히 형벌하실 줄을 아시느니라” 이제 세상은 두 가지의 본을 보인 노아의 때와 롯의 때를 앞에 두고 있다. 예수님은 “인자의 때가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셨다. 심판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 지혜롭게 심판을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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