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자의 삶 - 6. 에베소교회의 이기는 자에 대한 약속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계2:7)
에베소교회에 이기는 자에게 약속하신 것은 ‘하나님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는 것이다.
생명나무의 과실은 생명과를 말하는 것이다.
생명나무는 예수님이시다. 생명과는 예수님의 생명, 곧 하나님의 생명인데
이 생명이 우리에게 과일처럼 익어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생명과인 것이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골3:2-3)
본래 생명과는 에덴동산에 있었다. 그것을 먹지 못하고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와 불행이 오고 생명과는 화염검에 둘러
지키게 되었다. 하나님낙원은 직역성경에 하나님동산이라고 번역해 놓았다. 곧 에덴동산을 의미하는 것이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에서 잃어버린 생명과를 요한 계시록에 와서 이기는 자가 생명과를 먹게 약속 하셨다.
오늘은 생명과를 먹은 상태와 먹지 못한 상태를 로마서7장과 8장을 통해 분석해 보려고 한다.
로마서 7-8장은 사도바울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 내용이다.
롬7:19을 보면...‘선을 행하기 원하는데 악을 행한다’고 고백한다.
롬7:15에도, ‘나의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않고 미워하는 것을 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 도다”(롬7:19)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롬7:15)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울의 이 고백은 표면적인 죄가 아니고 내면적인 죄 때문에 고백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죄는 3가지인데, 표면적인 죄와 내면적인 죄와 죄악성 자체가 있다.
롬7:8에서 말하는 죄는 죄악성자체 곧 원죄, 유전적인 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표면적인 죄는 어느 정도 교육을 받고 양심을 따라 살고 최선을 다하면 안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내면적인 죄는 마음속에 나타난 죄로 음욕, 분노, 미움, 원망, 시기, 질투, 악심이다.
평소에는 안 나타나다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무시당할 때, 애매한 욕을 먹을 때, 중상모함을 당할 때, 음란한 잡지,
영화, 비디오를 볼 때, 환경이 오면 내면적인 죄가 나타 난다.
그러므로 롬7:8에 있는 것처럼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속에서 각양 탐심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각양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니라”(롬7:8)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롬7:11)
그러므로 생명이 이르러야 할 계명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롬7:9-10)
그러므로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 것은 내 속에 죄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롬7:19-20)
이 때 20절의 이 죄는 바로 원죄 곧 죄악성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선을 원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기회가 오면 죄와 악이 드러나는 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만유인력 법칙처럼, 기회만 오면 나타나는 법칙이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롬7:21)
신경질법칙, 미움의 법칙, 시기의 법칙, 짜증의 법칙, 원망의 법칙, 음란의 법칙, 억지의,
아집의 법칙, 이기주의의 법칙, 게으름의 법칙이다. 이것을 죄와 사망의 법이라고 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바울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7:24-25)
이것이 인류의 고민이고, 예수 믿는 모든 성도들의 고민이다. 바로 이렇게 죄와 사망의 법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생명과를 먹지 못한 상태라고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형적인 진리로 보면 아직도 광야생활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라는 것이다.
반면에 생명과를 먹은 상태는 가나안에 들어 간 상태다. 가나안 들어가기 전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 입구에서
할례산에서 할례를 받을 때 애굽의 수치가 떨어졌다고 하였으니 이 때 죄악세상의 수치인 죄악성, 곧 원죄가
해결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명과를 먹은 상태를 바울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이것은 단순히 은사를 받은 것과는 다르다. 고전12:31에 나오는 ‘더 큰 은사, 제일 좋은 길’을 받은 것인데 그것은 바로
사랑이 부어진 상태다. 이렇게 이기는 자들은 광야 연단을 다 마치고 죄에서 해방이 되고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이 부
어진 심령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기회가 와도 죄를 짓지않고 성령의 열매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롬5:3-5)
이렇게 생명과를 먹은 상태를 성경에는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1. 전신갑주를 입은 성도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1)
2. 인맞은 종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계7:1-4)
3. 처음 익은 열매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계14:4-5)
4.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성도들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롬8:23)
5. 생명에 들어 간 성도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7:13-14)
6. 신의 성품에 참예한 성도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벧후1:4)
7. 큰 은사 즉 사랑의 은사를 받은 성도들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12:30-31)
8. 열두 사도들의 경험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14:20)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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