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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글/사고의 유연성

하나님나라, 가는 것인가? 오는 것인가?

by Andrew Y Lee 2021. 3. 9.

하나님나라, 가는 것인가? 오는 것인가?

 

성도의 최대의 소망은 하나님나라에 있다.

성경은 하나님나라를 하늘나라,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천국(天國)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하나님나라는 가는 것인가? 아니면 오는 것인가?

먼저 성경을 보자.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3:1-2)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4:17)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라고 선포하였다.

이를 공동번역에서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다가왔다!" 라고 선포하였다.

 

여기서 다가왔다는 것이나 가까왔다는 것은 가는 것이 아니고 온다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먼저는 사람의 심령 안에 이루어지는 하나님나라이고,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하나님나라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0-21)

 

이 말씀에서 너희 안에라는 것은 사람 안에 있는 심령에 하나님나라가 임한다는 것도 되고,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 안에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진 다는 것으로도 이해된다.

 

예수님은,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고 하셨다. 사람 안에 귀신이 쫓겨나면 하나님 나라가 그 사람의 심령 안에 임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공동번역에서는 와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러니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12:28, 공동번역)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하나님나라는 사람의 심령 안에 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하나님 나라가 오게 될 것이다.

그것이 천년왕국, 곧 메시야 왕국이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16:27-28)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22:12)

 

눈에 보이는 하나님나라, 곧 천년왕국, 메시야 왕국이 지나면 하나님나라가 올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시고 함께 하시는 나라다.

 

그것은 성경은 새 하늘, 새 땅이라고 한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21:3-5)

 

그 하나님나라의 수도는 새예루살렘성이다.

성경은 그 예루살렘성이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하고 있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1:2)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21:10)

 

새예루살렘은 신부가 단장하여 내려 온 어린 양되신 예수님의 아내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4:26)

 

처녀가 결혼하여 아내가 된 것처럼, 예루살렘이 결혼하여 아내로 내려오니 자녀가 나타난다.

그것이 만국이다.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1:24)

 

하나님나라는 시, 공간을 초월한 나라이므로 새예루살렘성이 결혼하여 아내로, 어머니로 내려오니 자녀들인 만국이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시온은 구로하기 전에 생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뇨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구로하는 즉시에 그 자민을 순산하였도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임산케 하였은즉 해산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66:7-13)

 

이 땅에 새예루살렘성의 모형인 예루살렘도 사랑하자, 형통할 것이다.

 

새 하늘 새 땅인 하나님나라는 타락한 우주 만물, 곧 하늘과 땅이 새롭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나라인 메시야왕국을 성경은 영원하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2:44)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7:13-14)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7:18)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7:27)

 

그러므로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 그 부분을 기도할 것을 명하셨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6:10)

 

히브리서 기자도 이를 깨달아 기록한 바 있다.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내가 또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찌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12:26-29)

 

베드로사도도 이를 깨달았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3:12-13)

 

더 자세히 알기를 원한다면 본 카페의 십자가의 도 중 창조로 본 십자가의 도를 참고하면 유익할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하나님나라는 우리가 가는 것이 아니다.

먼저는 우리의 심령 안에 오는 것이고, 그리고 이 땅 위에, 더 나가 새 하늘 새 땅으로 오는 것이다.

예수님이 오시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올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언제 오시던지 우리 안에 먼저 하나님나라가 오기를 소원하자.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 하신다고 하셨다.

먼저 구할 것이 그의 나라와 의다.

내 안에 복음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 질 때 하나님나라가 올 것이다.

 

가려고 하지말자, 하나님나라는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나라는 단체로 들어가는 곳이다.

심령 안에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진 순서대로....

 

아멘,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들에서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여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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