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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해하기/완전 - 성경의 중심

26. 신부의 영성 (4)

by Andrew Y Lee 2020. 11. 30.

완전의 길 영성시리즈

26. 신부의 영성 (4)

본문 : 아가서 4:16-5:1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마시고 많이 마시라

 

샬롬, 반갑습니다.

 

왕도롱이 나방이라고 불리는 나방과 왕도롱이 벌레라고 불리는 벌레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 다른 생물이 아니라, 같은 생물의 수컷과 암컷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왕도롱이나방은 수컷을 가리키는 이름이며, 왕도롱이벌레는 암컷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수컷과 암컷의 이름이 다르게 불리고 있는 것은, 수컷과 암컷의 생활양식이 너무나

판이하기 때문입니다.

 

수컷은 여느 나방들과 같이 어린 유충기가 지나면, 고치 속에 있다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나방으로 변신합니다.

그러나 암컷은 수컷처럼 나방으로 변신하지 못하고, 평생을 벌레 상태로 살아갑니다.

 

나방이 되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수컷과, 평생을 도롱이 같은 집안에 갇혀 살아가는 암컷은,

서로가 누리는 삶의 차원이 근본적으로 달라서, 하나 될 수 있는 공통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둘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 비결은 암컷이 내뿜는 페로몬이라는 독특한 향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나는 수컷은 암컷이 내뿜는 페로몬의 향기에 취하여, 암컷을 찾아와 짝짓기를 합니다.

그러므로 번식을 하고 집을 이루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는 신랑으로, 성도는 신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는, 그 신분과 처지에 있어서 왕도롱이 나방과 왕도롱이 벌레처럼 너무 차이가 납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이라는 차이가 있으며,

하늘 보좌와 죄악 세상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부활된 영광의 몸, 천한 몸

그분은 왕, 우리의 신분은 비천한 인생입니다.

 

고전1:26-29을 보십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생명에 이르는 냄새입니다.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고후2:15-16)

 

왕도롱 나방, 곧 수컷이 암컷, 왕도록 벌레가 내뿜는 페로몬 향기를 좇아 찾아오듯이,

신랑 되신 주님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성도를 찾아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이 신부가 되는 신부의 영성입니다.

 

성도의 매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시골 포도원 지기인 술람미에게 매료된 것은,

술람미의 외모 때문이 아닙니다. 술람미에게서 풍겨 나오는 매력 때문이었습니다.

얼굴이 검다는 것은 죄가 많은 인생이라는 것인데, 얼굴도 검은 천한 시골 여인을

왕이 왜 사랑했겠습니까?

 

본문에 술남미는 북풍과 남풍이 불기 원하는 소원을 외칩니다.

? 그렇습니까? 바람이 불면 나의동산에 향기를 날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12절에 보면 이 동산은 오직 신랑에게만 열려있는 동산입니다.

신랑이 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동산입니다.

13-14절에 보면 많은 향기나는 나무가 가득한데, 바람이 불어야 향기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북풍은 추운 겨울의 차고 매서운 바람입니다. 극심하게 어려운 환경을 말합니다.

반면 남풍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람입니다. 좋은 환경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빈부에 처하지만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5:1에 신랑이 그 동산에 오신 것을 봅니다. 이제는 하나가 되어 내동산이라고 하십니다.

향 재료를 거두었다는 것은 향기 나는 것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신부의 입에 있는 꿀방울과 젖, 그리고 포도주를 받았습니다.

말씀과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부의 동산, 곧 주님의 동산을 공유하도록 와서 먹으라고 초청하십니다.

세상의 빛이 되어 지면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위에 두어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신부의 동산의 향기, 말씀.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공유하자고 초청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함께 나누는 기쁨,

주님이 오셔서 내 심령의 동산에 오셔서 함께 하는 기쁨

어디서 시작됩니까?

바람이 불어서 내동산의 향기가 날리는 것에서 시작이 됩니다.

어떤 환경이든지 그 순간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야 되는 것입니다.

2:2에는 가시나무가운데 백합화 같다고 했습니다.

백합화가 바람에 가시에 의하여 꽃잎이 다 찌어지지만 더욱 향기가 납니다.

 

왕도롱 벌레는 페르몬이라는 향기가 없으면 나방은 오지 않고 평생 외롭게 죽어갑니다.

향기를 내야 나방을 불러 들여 짝짓기 하여 후손을 남깁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이 그 매력적인 향기에 찾아오실 수밖에 없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진하게 내품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안의 열매와 향기가 더 많은 곳에 드러나고, 더 함께 나누어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들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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