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신부의 영성 (2)

완전의 길 영성시리즈. 24. 신부의 영성 (2)

본문 : 아가서 4:9-12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남미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솔로몬은 예수님, 술남미는 성숙한 성도의 상징입니다.

아가서는 성장론으로 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완전의 길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따라가도록 완전의 길의 샘플이 되는

말씀이요, 완전의 길의 과정을 설명한 책입니다.

 

4장에서 신부라는 말이 처음 나옵니다.

4:7절에 순전히 어여뻐서 아무 흠이 없다고 칭찬합니다.

순전히 어여쁜 것은 모든 것이 어여쁘다는 것이고, 아무 흠도 없다고 하십니다.

모든 성도의 영적목표는 이렇게 아무 흠이 없는 상태에 이르러야 합니다.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전3:1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5:23)

 

이렇게 아무 흠이 없다고 칭찬한 후에 8절에 처음으로 신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후 계속 신부라 호칭합니다. (4:9, 10, 12. 5:1)

 

신부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칼라’라는 말인데, 이는 ‘완성된 자‘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부모를 떠나 남자와 연합하여 여자로서의 완성됨을 의미하고,

죄인이 죄를 떠나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됨을 의미합니다. 가장 위대한 완성입니다.

 

본문은 신부의 이목구비를 칭찬하는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술남미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며, 아름다움의 상태를 표현하는 내용인데,

이는 술남미를 빙자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신부될 성도들의 영적인 상태를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신부의 영성이 여기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영적상태입니다.

 

1절은 어여쁜 상태 중 눈과 머리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눈이 비둘기 같다고 하였는데, 비둘기의 눈은 멀리보고 정확히 보는 눈입니다.

그러므로 편지를 전달하는 일을 비둘기에게 하게 하지 않았던가,

 

이는 영적인 안목이 열려있음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아는 신령한 눈입니다.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고전2:11-14)

 

그런데 이 눈이 너울 속에 있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게 가려진 눈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눈도 있고, 지식의 눈도 있지만 신령한 영안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머리털은 구별된 헌신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나실인은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고 그대로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구별되었음을 의미했고, 그 머리털을 유지함으로 헌신의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성도의 삶은 구별된 삶입니다. 또한 여인의 머리털은 여인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고전11:1) 구별되었기에 영광을 나타냅니다.

 

2절의 이는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능력입니다.

목욕장에서 털 깎인 양은 식성이 좋아 잘 먹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먹는다는 것이요,

그 암양이 쌍태를 낳은 것처럼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다 받아먹는 튼튼한 이입니다.

 

성경은 신약만 봐도 안 됩니다. 음식을 골로루 먹어야지 편식을 하면 안 됩니다.

편식을 하면 어머니에게 걱정을 끼치고 잘 자라지 못합니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해야 건강합니다.

 

3절의 입술과 입은 신앙고백 하는 기관이고, 빰은 감정을 표현하는 곳입니다.

성도가 항상 바른 신앙고백을 드려야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습니다.

빰이 석류 같은 것은 석류 알처럼 다양한 감정이 다 있어 모두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기뻐하고, 왜? 슬퍼하는가? 연속극을 보고......그런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입술로 고백하고 시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일 주님 사랑합니다 !!!고백하면 좋습니다.

 

4절의 목은 신앙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의지가 망대처럼 견고하다는 것이다.

지난 번 의지에 관한 말씀 나눌 때, 머리가 지성, 몸은 행동이 나타나는 곳인데

중간에 연결하는 부분이 바로 목인데, 이는 몸과 머리를 이어주는 곳입니다.

행동으로 옮기도록 결단, 실천하는 기능인데 이것이 다윗의 망대처럼 견고하다고 합니다.

 

5절의 유방은 젖을 먹이는 기관이다.

어린 영혼들에게 말씀을 잘 먹여 양육하는 모습이다.

쌍태인 것은 신구약의 말씀이다.

 

8:8에 보면 작은 누이는 청혼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유방이 없다고 합니다.

 

딤전4:16에,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신부의 영성은 영적인 이목구비를 이렇게 갖추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상반신만 나왔지만, 7장에서는 전신의 아름다움을 논하고 있습니다.

 

눈, 머리털, 이, 입술, 빰, 목, 유방

7가지의 신부의 아름다움입니다. 이러한 신부의 영성으로 잘 무장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