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히브리서4:1-11
제목 :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우리 교단에 잘 생긴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신장도 크고 그 정도 인물이면 훌륭한 신랑감이라고들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가씨들 사이에서는 아무개청년이 ‘능력만 있으면 일등신랑감인데...’
라고들 하였습니다. 외모와 체력은 되는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능력은 두 가지를 의미하고들 있었습니다. 처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능력과
모두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 영적인 능력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은 힘의 논리로 움직여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세상은 약육강식의 세상이고, 힘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체력, 학력, 기술력, 재력, 능력 등 무슨 힘이라도 있어야 살 수가 있습니다.
이 힘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육적 힘, 즉 세상적인 힘과 영적 힘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영적인 힘이 더 우위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힘을 어디에 쓰며 사는가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영육간의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기도에 열심하며,
더 나가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힘써서 들어가야 할 안식을 본문 5절에는 내 안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절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이 제 칠에 쉬셨던 그 안식입니다.
이안식을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설명을 하셨는데,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는데 그것은 모형이지
실제의 안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9절에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에게 안식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는 안식,
즉 하나님이 내 안식이라고 하신 그 안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님의 백성이 이스라엘이 걸어갔던 그 모형을 따라 가나안에 들어가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안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0절의 말씀처럼,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게 된다는 것입니다.
광야를 지나는 것이 각각 자기의 일인 것입니다. 자기 일, 즉 연단을 마치고 가나안에
들어가면 자기 일을 쉬게 되고 안식에 들어간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인류역사 전체에서, 모든 인류가 가나안땅인 천년왕국에 들어가면 안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천년왕국 즉 메시야왕국이 매우 가까이 온 그런 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정말 힘써야 할 때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형적인 이스라엘은 왜 가나안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그것을 살피며 실제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무엇에 힘써야 하는지
교훈을 받기를 원합니다.
먼저는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히4;1)
히브리서 2:1-4에 염려하라고 하시는데, 이도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까 염려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찌니 혹 흘러 떠내려 갈까 염려하노라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
모든 들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말씀을 들으면 간절히 삼가 그 말씀이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흘러 떠내려가는 것은 마치 배가 목적지인 항구에 도착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는 의미입니다.
여인의 손가락에 끼워 있어야 할 보석반지가 그 손가락에서 빠져나와 빗물에 떠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들은 것을 조심하지 않으면, 공변된 보응을 받는 다는 것인데,
이는 한 달간 열심히 일을 했는데, 사장이 결재를 안 해주어서 월급을 타지 못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는 것입니다.
또 성령으로 확증된 말씀인데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됨으로
두려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까?
먼저는 6절에 있는 것처럼, 순종치 않음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히브리서3:18에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그러므로 말씀을 듣게 되면 반드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에서 순종치 않았습니다.
우상숭배하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본을 남기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히4:11)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야 의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 의에 이를 때 영생, 곧 안식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롬6:16-18)
다음에 그들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히4:2)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히3:18-19)
가나안땅은 약속의 땅입니다.
아무리 거인족이 살고 있어 자신들은 메뚜기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가야
하는데 그 약속에 대하여 믿음으로 화합치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에게 달려오는 골리앗이 아무리 거인이고, 가나안 7족이 아무리 기골이 장대하여
우리에게 대적하는 악령의 세력이 크고 강한 것으로 모형으로 알려 주셨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담대하게 나갈 때 우리는 그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려고 힘을 써야 합니다.
그 믿음이 우리를 안식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마음이 강팍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히3:7-8)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3:13)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히4:7)
마음이 강팍한 것은 돌같이 굳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죄의 유혹 때문에 마음이 굳어지고 그것이 악심이 되어 집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이 안 받아들여지고 더 나가 믿음이 없어집니다.
혹시나 내 마음이 강팍하게 굳어지는가 조심해서 살펴야 합니다.
그것이 악심이 되면 안됩니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살전5:15)
이렇게 성경은 악을 경계합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안식을 얻지 못하게 합니다.
안식은 절대 평강의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의와 평강만이 있습니다.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한 가지 필요한 지혜가 있습니다.
영육의 힘의 안배입니다.
지나치게 육의 힘을 다 써버려 영적인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안 됩니다.
영적인 일을 감당할 힘을 늘 남겨 놓아야 합니다.
영적인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마르다가 되면 마리아처럼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두 가지를 잘 안배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봅니다.
돈의 힘에 끌려가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지 못하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기도의 능력이 부족한 것도 보아집니다.
총체적으로 영력이 약함 것이 다 노출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진자는 이긴자의 종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지면 세상의 종이 되고,
마귀에게 지면 마귀의 종이 되고,
죄에 지면 죄의 종이 됩니다.
결국 지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최대 최고의 과제는 안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일에 영육 간의 모든 힘을 쓰셔서 안식에 들어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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