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의 길 영성시리즈
누가복음 17:7-10
15. 종의 삶을 통한 완전의 길 (2)
13번 째 시간에, 종의 삶을 통한 완전의 길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교회를 피로 값 주고 사셨다고 하시므로, 바울도 종이라 고백하였고 우리 모두가 종입니다.
종은 자기의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직 주인의 뜻만 이루는 사람입니다.
주인이 모든 삶을 전폭 책임져 주는 사람입니다.
지난번에 3가지의 종에 대한 비유를 통해, 종의 삶을 배웠습니다.
종은 많은 빚을 탕감 받은 사람이므로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나눈 바 있습니다.
달란트 맡은 종의 모습을 통해 받은바 은사와 재능으로 충성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므나비유를 통해 달란트는 달라도 받은바 성령과 말씀은 같이 받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받은 성령과 말씀으로 많은 므나를 남기는 것이 말씀과 성령으로 열매 맺는 삶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남긴 열매만큼 주님이 오시면 고을 권세를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종의 도리에 대하여 예수님이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이 비유가 나타난 배경은 공생애 도중 사도들이 믿음의 중요성을 알아 믿음을 더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주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종의 도리에 대하여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종의 도리에 대한 비유가 믿음을 더 하는 길의 교훈이고,
완전의 길로 나가는 교훈이라는 것입니다.
여기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종이 하는 일이 나타났습니다.
밭은 사람의 심령입니다.
4가지 마음 밭이나 겨자씨비유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심는 마음이 밭입니다.
창세기에 선악과를 먹고 타락한 후에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었다고 하였습니다.
에덴에서 추방당하고 이제는 가시와 엉겅퀴가 난 땅에 땀을 흘리며 농사하여 식물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람의 심령의 땅에도 죄가 들어와 가시 엉겅퀴 같은 미움과 원망과 불평과 불신과
불순종의 마음의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뿌려 생명과를 먹는 연단과 훈련이 시작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얼굴에 땀을 흘리며 농사해야 식물을 먹는 것처럼, 연단 받으며 영적 농사해야 생명과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잃어버린 생명과를 찾아 먹는 농사가 진짜 농사인데,
이렇게 밭, 자기 자신의 밭, 타인의 밭을 갈며 생명과를 찾아 먹는 것이 종들의 할 일입니다.
기적의 방의 사역 마찬가지입니다.
영혼들을 출애굽 시키고 성장시키고, 기도제목이 이루어져 하나님을 확신하게 하여
영원한 생명을 찾게 하는 사역이 아니겠습니까?
양을 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21장에, 베드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3번이나 묻고 대답을 들으셨을 때,
내 양을 먹이라, 양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사역도 다 양을 치는 일을 하는데 이것이 종의 할 일입니다.
그런데 종은
밭에서 돌아오면 주님의 먹을 것을 예비하고,
주인이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 들고 그 후에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종의 도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인이 먹고 마시는 것? 즉 예수님이 먹고 마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요4:30-34을 봅니다.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 이니라“
예수님의 양식은
보내신 이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에게 먼저 대접을 해 드려야 하는 것은,
항상 내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타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겟세마네에서 주님은 땀방울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시므로
나의 뜻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셨습니다.
주인이 먼저 먹어야 한다는 것의 다른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묵상 중에 먼저 하나님께,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최근에 영광을 돌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글을 쓰고 있는데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요17:1-5의 내용을 간추려 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하여, 땅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버지,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리던 그 영광으로, 나를 아버지 앞에서 영광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인데,
이 땅에 오셔서 영광을 돌렸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인데, 아버지께 영광 돌리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그 영광은 창세전에 아버지와 함께 했던 영광입니다.
24절에 보면, 우리도 그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우리의 부르심이 벅찬 부르심입니까? 얼마나 벅찬 소망입니까?
우리의 구원의 목적지가 창세전에 아버지와 예수님이 가지셨던 영광입니다.
사도행전 7장에 보면, 아브라함에게 오신 하나님을 영광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영광이십니다. 그런데 그 영광의 하나님은 영으로 계셔서 볼 수가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이고, 그 영광의 광채이고 하나님처럼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영광 돌린다, 영광스럽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는 것,
즉 그 통로로 사용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은 너희가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빛을 나타내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둠에 있으면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 공의, 거룩 등 하나님의 속성을
다 드러내셨는데 한 가지 나타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죽을 몸을 통해서는 나타내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3장에 보면, 하나님이 예수님을 부활시킴으로 영광스럽게하셨다고 합니다.
부활을 영광의 몸이라고 사도 바울은 말하였지요.
부활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드러나게 되었고,
요한복음 17장의 기도가 이루어져 우리도 첫 열매되신 주님과 함께 영생에 나가는 길이
열어진 것입니다.
주인이 먼저 먹고 마셔야 한다는 것은
이와같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먼저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은 먼저 그 주인의 뜻을 이루어야 하고 영광을 먼저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피로 값 주고 샀으니 종은 명한대로 했다고 사례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 행한 후에도 무익한 종입니다 라고 하며,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참된 종의 길을 가셔서 주님 원하시는 빛이 되고 불이 되어
가는 곳마다 빛과 불의 역사가
가는 곳마다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이 믿음을 더하는 길이고 완전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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