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내 잠들었던 나무마다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핀다.
끝내 봄은 오고야 만다.
영혼의 봄은 언제 오려는가?
잠들었던 영혼안에도 새싹이 피어나고 꽃이 피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 영혼에도 봄을 주소서
새싹이 돋아나게 하시고
아름다운 도과를 맺게 하소서!
이번 봄에 저에게 오소서
육체는 쇠하여 가지만
영혼에는 봄이 오게 하소서
주님이 부활하셨듯이
제게도 새로운 삶을 주소서
어두운 밤이 지나게 하시고
부활의 새날을 주소서
유난히 봄날의 싹들이 부러운 때입니다.
유난히 이 봄의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제 영혼도 아름답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