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언(是無言) _ 이용도 목사
"기도로 살다 기도로 죽어."
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본업이요
그 외의 것은 다 부업입니다.
본업에 실패한 자 부업만을 가지고
살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나보다 낫게 여기고
겸비하므로 순종하며
말 없이 늘 주님을 묵상하고
땀이 흐르도록 노동할 것
이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1. 고(告)는 나의 선생.
고통이 올 때
그것에서 배우는 것이
평안할 때보다 더 배우는 것이 많으며
또 참된 진리를 배우게 됩니다.
2. 빈(貧)은 나의 애처.
가난함은 나의 사랑하는 아내 같이 나를 떠나지 않나니
나는 건방진 부보다
착한 가난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3. 비(卑)는 나의 궁전.
나는 높은 데 처해 있을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은 늘 겸비하여 낮은 데
처하여 있어야 됩니다.
그런고로 비천은 늘 내가 처해 있을 궁전이 됩니다.
고와 빈과 비를 좋아하게 되면 다 되는 때입니다.
4. 예수는 나의 구주.
다른 사람이나 돈이나 학식이나
부모나 자식이나 다 나를 구원하지 못하되
예수님만
나를 구원하시는 구주가 되십니다.
5. 자연은 나의친구.
믿을 사람도 없고 사귈 사람도 없을 때
하늘, 산, 흐르는 물, 공중의 별, 밤의 산과들,
초목, 곤충, 새들 이는 다 자연에
속한 것으로 나의 친구가 되나니
나는 늘 이 친구를 보려 자연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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