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후서 6:14-18, 제목 : 구별된 삶
우리는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를 알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살아가야합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간다고 하였습니다.(롬11:36)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만드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구속하시고 구원하여 그의 자녀삼아 영생에 동참케 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택하심은 창세전, 모든 만물을 만드시기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습니다.(엡1:4-5)
인류의 역사는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구별’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런 역사를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1. 성도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말씀에서 바울사도는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6:14) 하였습니다. 멍에는 두 마리의 소가 한 조를 이루어 협력하기 위한 도구인데,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자는 이와 같은 보조를 맞출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또,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후6:17)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죄악 세상의 더러운 것들로부터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무엇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까요?
우리는 예배를 드림으로 구별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죄사함의 방법으로 사람들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셔서 그 자신을 버려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드려지게 하였습니다.(엡5:2)
이 후로 우리는 구약의 제사가 아닌, 예배드림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애굽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된 삶을 살도록 부르신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섬기게 위한 것이었습니다.(출3:12)
그리고 이것은 또한 오늘날 이 죄악세상 가운데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르심을 받은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드림으로써 부르심 받은 사람다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삶속에서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본문 말씀을 통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였고, 또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롬12:1-2)
이는 우리가 단순히 형식적인 의식의 예배로만 하나님 앞에 드릴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이 세대와 구별된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 앞에 영적인 예배를 드려야할 것을 의미합니다.
에베소서 말씀에서는 이런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다루고 있습니다.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며, 분을 품지 말고, 도적질 하지 않고 서로 용서하며 사는 것이 바로 구별된 삶이라는 것입니다.(엡4:25-32)
죄악 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빛과 소금이 되어 구별된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먼저 예배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의 부르심에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단을 떠나서도 삶을 통해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런 거룩하고 구별된 예배의 삶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