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로마서 8:29-30
제목 :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오늘날 성탄절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전 세계인들에게 있어서 축제와 같은 날입니다.
성탄절 거리는 요란한 캐롤이 울려 퍼지고 각종 화려한 트리와 장식물들이 수놓아집니다. 이렇게 세속적인 가치관에 따른 화려한 성탄절이 이어지면서,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의미는 점점 잊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세상은 그렇다 하더라도... 성탕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바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성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속죄의 제물이 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속죄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피’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그 속죄의 피를 흘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사건이 바로 ‘성탄’입니다.
이와 같은 희생은 구약의 창세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하여 그 부끄러움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습니다. 그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짐승의 희생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 뒤의 구약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죄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 앞에 짐승의 피를 가지고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 중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고, 그 자신의 몸을 제물로 하나님 앞에 드림으로 그 이전의 짐승의 피를 드리던 제사를 폐하셨습니다.
성경은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벧1:18-19)
2. 성탄절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로 결정되어진 날입니다.
구약시대 때 하나님은 아버지로 불리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소개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서두에서도 하나님은 ‘하늘의 계신 아버지’로 나타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녀가 되는 권세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믿는 자에게 허락되어진 것입니다.(요1:12)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선 그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됨으로써 받은 그 영광을 우리에게 주시길 원하셨고 그 뜻은 그 분이 십자가 위에서 유언과 같이 남기신 말씀 속에서 드러납니다.(요17:21-24)
3. 성탄절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형제가 된 날입니다.
하나님과 동등 되셨던 예수님은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고, 또한 하나님에 대해서 스스로가 맏아들이 되셨습니다.(눅2:7, 롬8;29)
이 ‘맏아들’이 되셨다함은 다른 형제, 자매가 있을 것이란 사실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의 형제, 자매들은 바로 그분이 오신 이후 구원받게 될 많은 영혼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구원받은 우리들에게 ‘형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자신의 형제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으며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 이르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 오신 날이고 그로 인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고 우리 모두는 예수님 안에 형제가 되셨습니다. 이 은혜들을 기억하면서 잊혀져가는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기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