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사람” (사 58.6-12)
오늘은 성령강림주일로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신 후 성경을 보내사 교회가 세워진 교회의 생일과 같은 날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성덕교회의 창립23주년으로 교회의 진짜 생일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독교계에서는 ‘영성’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영성’이란 물질과 반대되는 성질로, 육신 가운데 ‘성령’이 오시면 영성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고 그 임재 속에 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성의 사람이 되었어도 죄가 있거나, 영적으로 태만하고 타협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할 때 우리는 영성의 ‘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1. 영성의 사람이 되려면 영적 각성이 필요합니다.
병든 자에게 의원이, 죄인에게 구원이 필요합니다. 태만하고, 합리화하고, 용서하지 못한 죄인의 영적 각성과 고백은 영성의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은 교회적인 영적 각성과 성전건축을 위한 40일 작정 릴레이 금식기도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고, 모든 멍에를 꺾는 것입니다. 주린 자에게 식물을 나눠주고,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여 벗은 자를 입히고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무너지고 파괴된 기초를 쌓고 황폐한 곳을 다시 세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원하는 마음으로 작정하시면 조용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질서의 하나님이 연속 40일을 채우시리라 믿습니다.
2. 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의 세 가지 요소는 ‘예배, 말씀, 기도’ 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이요, 성령으로 속사람이 강건해짐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청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계시록은 인류구원역사의 총정리 말씀으로 ‘성령’이라는 단어가 총 13번 나오는데, 중요한 대목마다 등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성령님은 아무 때나 드러나시는 분이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봉사를 할지라도 정직한 영성이 아니면 소용없고, 영적인 아이디어가 아무리 충만해도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소용없으며, 지식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기도가 병행되지 않으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 훈련의 특단의 조치를 내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참된 예배자로, 영성의 사람으로 세워지시기를 소원합니다.
3. 영성을 유지하려면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거짓 영성입니다. 영의 사람이라면 성령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술 취한 자가 술의 지배를 받듯이, 성령의 새 술에 취해 내 속에 충만한 성령이 내 육성을 지배할 때, 영적인 각성과 훈련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영성의 사람이 되기 원하다면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육성으로 충만한 사람에게 무슨 응답과 열매, 상급, 기업이 주어지겠습니까. 영성이 충만해야 빛이 아침같이 비취고, 치료가 급속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호위하게 될 것입니다(8절).
잠시 다녀가는 죄악세상, 모두가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영적 각성이 되도록 작정하시어, 놀라운 영적 변화를 이루고 영성의 사람으로 회복되는 인생의 전환점, 놀라운 체험의 역사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