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우물 (사12:1-6)
빛, 물, 음식은 인생을 사는 동안 꼭 필요한 생명필수품입니다. 전쟁이 예견되면 사람들은 이 세 가지를 준비합니다. 이와 같이 영혼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품이 있습니다. 오늘은 세 가지 중에서 물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구원의 우물은 하나님 자신이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시내, 분천, 샘이 흐르는 곳입니다(신8:7). 제 아무리 좋은 곳이어도 물이 없으면 아름다운 곳이 아닙니다. 한강의 근원은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라는 곳으로, 20m밖에 안되지만 매일 2,000-3,000톤의 물이 솟아올라 514km를 흘러 한강의 물줄기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생수, 생명의 근원이 되셔서 영생하는 샘물을 공급하심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십니다(요4:13-14).
인생은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거짓 신을 섬기며 스스로 웅덩이를 파는 죄를 범하지만(렘2:13), 그것은 터진 웅덩이가 되고 맙니다. 인생의 참된 기쁨과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완성된 신천지 새 예루살렘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생명의 강이 흘러 만국을 소성케 합니다(계22장).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요, 구원이십니다(12절). 아담 이후로 영적인 갈급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인간은 수맥을 찾고, 물줄기를 파고, 우물을 파는 수고를 해야, 그 우물을 통해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구원의 우물물을 마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다시 목마르지 않습니다(요4:14). 우물은 계속 퍼내야 또 나오지, 퍼내지 않으면 벌레가 꼬이고 썩어서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되는 우물도 사용하지 않으면 고인 물, 썩은 물이 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물이 흐르고 흘러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는 말씀처럼 영적할례에 이르기까지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에게 은혜를 주시기 위해 말씀의 두레박, 기도의 두레박, 찬양의 두레박을 사용하십니다. 날마다 이 세 가지의 두레박을 이용하여 생수를 길어내되, 퍼도퍼도 또 나오는 기쁨으로 길어야 합니다.
3. 구원의 우물물을 나눠먹읍시다.
이사야 12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버림받았지만 구원이 회복됨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하나님 없이 각자 판 샘물을 의지하였지만 터진 웅덩이가 되어 항상 갈급해했던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구원의 생수를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모두는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을 온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 바로 내 증인이 되라는 전도명령이었습니다(마28:19-20,행1:8).
마지막이 될수록 구원받을 자의 수가 줄어들기에 복음을 전하기가 더욱 어려워지지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요(딤후4:2), 싹이 나고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입니다.
놀라운 구원의 감격을 입었다면 복음의 싹을 뿌림이 마땅하나 강퍅하고 완악해지면 그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가족, 이웃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고, 무관심한 결과 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물쭈물하다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구원의 우물을 잘 간직하고, 열심히 길어다 날라서 계속하여 샘솟는 기쁨으로 물을 길으시는 모든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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