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효도 (창 45:1-15)
뉴스를 보면 연일 노인을 공경하지 않고 부모가 대접받지 못하는 기가 막힌 보도가 이어집니다. 성경은 육신의 부모 외에도 영적인 지도자, 고용주 등 연령상 부모입장에 계신 분들을 공경할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듯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1. 요셉은 부모를 기쁘게 함으로 효도했습니다.
요셉은 많은 형제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채색옷을 입은 자녀로,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노예로 팔아버린 형제를 22년 만에 만났으나 오히려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살자고 제안합니다.
이렇게 형제, 부모를 챙기는 요셉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 중 최고는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즐겁게 해드리는 것입니다(잠23:25).
반대로 부모를 근심시키는 자녀가 불효하는 자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 옷, 좋은 구경거리도 즐거움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요셉의 효도요, 최고의 효도입니다.
2. 요셉은 순종을 잘함으로 효도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괴롭히는 것을 알면서도 도시락을 갖다주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또 가나안 땅 막벨라 굴에 장사지내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먼 길을 갑니다.
성경은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엡6:1)’고 합니다. 주안에서 순종할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의 부모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일생 한번도 ‘아니오’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예수님은 순종하셨습니다(눅2:51).
사람은 나이에 따라 의식구조가 달라지는데 사회생활 1년 쯤 지났을 때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해서, 50살이 되면 아버지가 훌륭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고, 60살이 되면 아버지만도 못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 내 경험과 지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지라도 순종하십시오.
3. 요셉은 부모를 잘 봉양함으로 효도했습니다.
요셉은 흉년이 계속될 것을 알기에 부모형제를 봉양하겠다고 합니다(11절). 부모를 섬기는 일은 물질이 많이 들지만, 마음이 있는 곳에 물질이 있다 하였습니다. 현대판 고려장이 연 800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황새나 까마귀는 어미새가 늙으면 자기 둥지에 데려다 놓고 돌아가실 때까지 먹이를 물어다 먹입니다. 까마귀만도 못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 김평일 장로가 말씀하신 ‘효도10계명’은
⓵신앙을 갖게 해드리는 것
⓶대답 잘하고 말씀 잘 들어드리는 것
⓷표정을 밝게 하는 것
⓸궁금증을 풀어주는 것
⓹용돈을 넉넉히 드리는 것
⓺향토적 음식 해드리는 것
⓻외모를 아름답게 꾸며드리는 것
⓼일거리 찾아드리는 것
⓽친구 자주 만나게 해드리는 것
⓾등을 자주 긁어드리고 손발톱 깎아 드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요셉은 바르게 살았기에 하나님께 복 받고 효도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바르게 산 요셉을 본받아 하나님께 복 받고, 살아계신 동안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순종하고 봉양함으로 효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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