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나침반,복” (잠 22:6)
1. 부모는 자식의 교사이다.
자식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하나님의 법도와 규율대로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배워야만 지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시며 하신 마지막 명령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입니다.
또,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신6:4-9)’ 말씀하십니다.
자녀교육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부모입장에서 거룩한 사명이므로 소홀히 여겨선 안됩니다. 어떤 성자는 ‘7년만 나에게 맡겨라. 그 후에는 누가 데려가도 상관없다’고 했고, 어거스틴은 ‘하나님 없는 교육은 약삭빠른 악마를 생산할 뿐이라’고 했으며, 내촌감삼은 ‘예수님이 빠진 가정은 집단이지 가정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고 합니다. 훌륭한 사람 만들기 위해 조기교육을 시키듯이 어려서부터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상급이요, 유업이 될 것입니다.
2. 부모는 자녀의 나침반이다.
나침반(나침판)이 방향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듯이 자녀가 인생을 방향을 잡지 못할 때 잡아주는 것이 부모의 기능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 서로 발을 닦아주도록 하기 위해 본을 보이셨듯이, 마땅히 행할 길을 부모가 먼저 행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요,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주께 순종하고, 사랑하며, 주일성수하고, 은사와 재능을 따라 봉사하며, 구제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모범을 보일 때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온전치 않은 우리가 자녀들에게 ‘나를 본받으라’는 말은 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신앙의 본을 보인다면, 자녀들은 부모의 삶을 보며 인생의 갈 길을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부모는 자식이 복 받는 통로가 된다.
예수님이 키가 자라며 강해지고 지혜가 자랐듯이, 모든 부모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사랑받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간섭하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의 목자가 되셔야 웅덩이에 빠진 양을 건지시며, 바른 길을 가도록 막대기로 인도하십니다. 유태인은 자녀를 목욕시키며 온 몸 구석구석을 축복해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부모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도록 복을 빌어주어야 합니다. 기도로 키운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어린이주일을 보내며, 어린심령을 끌어안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아이의 현주소가 과거의 내 모습이며, 지금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 때 자녀를 위해 기도하심으로 교사요, 나침반이요, 복 받는 통로로서 좋은 부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말씀의 향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으로 기쁘게 할것인가? (0) | 2017.04.09 |
---|---|
구원의 우물 (0) | 2017.04.09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0) | 2017.04.09 |
믿음의 길 (0) | 2017.04.09 |
산자의 하나님 (0) | 2017.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