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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말씀의 향연

믿음의 길

by Andrew Y Lee 2017. 4. 9.

믿음의길 (딤후 4:7-8)


‘길’이란 어떤 곳에서 다른 곳이 통할 수 있도록 땅 위에 낸 일정한 넓이의 공간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통수단의 발달로 많은 길이 생겼고, 올레길처럼 건강에 좋은 길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직업이나 재능에 따라 다양한 갈래의 길이 있고, 성경에도 ‘시온의 대로’라는 표현이 있듯이 신앙의 목적에 따른 길도 있습니다. 

 

 


1. 믿음의 길


믿음의 길은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길을 의미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야말로 영생을 얻는 길입니다.

 

구약에 예언된 예수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실 수 있었던 것은 부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기독교가 역설적인 이유도 바로 이 ‘믿음’ 때문입니다.

 

아무 죄가 없는 예수님이 몸소 한 죄인의 입장에서 영생에 이르는 길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것은 모세를 따라 애굽을 떠나 가나안땅으로 가는 이스라엘의 여정이 우리가 구원받는 원리에 대한 모형적 진리임을 확인시키시며, 오늘도 우리가 이 길을 따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셨고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기에 우리를 긍휼히 여기고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실 수 있습니다(히4:15-16).

 

그렇기에 12제자도, 이스라엘 백성도 그 길을 따라 간 것입니다.

 광야에서 60만이 죽고 새로운 인격 60만명이 가나안에 들어갔듯이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예수님의 인격으로 변화되는 것이 바로 믿음의 길입니다.

 

마치 인간문화재처럼 혈기부릴 환경에서 혈기부리지 않고, 죄지을 환경에서 죄짓지 않는 인생최고의 기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경의 기술을 전수받아야 합니다.

 

 


2. 믿음의 길은 십자가의 길  


우리는 모두 각자 몫에 태인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지고 개인적인 겟세마네, 골고다를 지나는 길이 바로 믿음의 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길은 일생을 두고 평생 걸어가야 하는 길로, 언제 골이 터질지 아무도 모르기에 연장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축구경기와도 같고, 포기와 한계, 고통이 와도 끝까지 달려야 하는 장거리 경주와도 같습니다(히12:1).

 

예수님은 십자가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시고, 참고, 개의치 않으심으로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나름의 십자가를 지고 갈 때 예수님처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갈 때 믿음의 정상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3. 믿음의 길은 싸움의 길


누군가는 인생을 싸움이라 표현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란 인생의 수없는 싸움의 여건 속에서 자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밤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일생 믿음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환경은 부정적이지만 내게 허락하신 약속을 믿으며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달려가는 것이 바로 믿음의 길입니다.

 

우리 모두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해야 합니다. 

내 믿음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줄 수는 있지만 결국 내 몫에 태인 십자가는 내 것입니다.

 

남은 인생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감으로 영생에 이르기까지 부족함이 없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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